눈 부족으로 월드컵스키 3경기 취소

중앙일보

입력

미국에서 열릴 예정이던 알파인 스키월드컵대회 3경기가 강설량 부족으로 취소되는 사태가 벌어졌다.

국제스키연맹(FIS)은 21일(이하 한국시간) 따뜻한 날씨로 인한 강설량 부족으로12월 2,3일 미국 콜로라도주 등지에서 열릴 예정인 남자부 다운힐 및 슈퍼대회전 경기를 취소한다고 밝혔다.

또 오는 25일 아스펜에서 개최 예정이던 남자부 대회전 경기도 이미 취소된 바있다.

연맹 관계자는 "83년 월드컵 스키대회가 시작된 뒤 눈 부족으로 경기가 최소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면서 "어떻게 손을 써야할 방도를 모르겠다"며 허탈해했다. (코퍼마운틴<미 콜로라도주>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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