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국내 이동통신 시장 4개사 중심 체제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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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정부는 국내 통신 업계의 재편을 위한 최종조정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니혼게이자이 신문이 5일 보도했다.

중국 정부는 이를 위해 유선전화 사업부문을 거의 독점하고 있는 차이나 텔레콤의 기업 분할을 실시하고 휴대전화 및 데이터 통신 회사간 합병 등을 통해 4개사 중심의 체제를 구축할 것이라고 이 신문은 전망했다.

니혼게이자이는 중국 정부는 차이나 텔레콤을 남,북 사업 부문으로 분할시킨 뒤북부 지역 사업 부문은 차이나 네트콤과 합병시키는 한편 기업 분할 이후 차이나 텔레콤의 남.북부 사업 부문에 휴대전화 사업 면허를 교부할 것이라고 전했다.

중국정부는 기존의 이동통신 부문 양대 회사인 차이나 모바일과 차이나 유니콤에 대해서도 합병안이 고려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연합뉴스) 국기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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