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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인 11명 표창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동해의 고도 독도를 나라의 도움도 없이 자진하여 지켜온 독도의용 수비대 대원 민간인 11명이 서울에 와 26일 상오 내무부 회의실에서 엄민영 내무장관으로부터 근무공로훈장과 방위포장을 받았다.
이 대원들의 대표 홍순칠(39)씨는 1954년 6월초 당시 한·일 회담에서 독도의 영유권을 두고 옥신각신하자 울릉도 상이용사 회원 30여 명을 규합, 독도 의용 수비대를 조직, 사재를 털어 무인고도인 독도에 막사를 짓고 통로와 줄사다리를 가설하는 등 독도의 개척과 경비에 힘써왔던 것이다.
이 날 영예의 훈장과 포상을 받은 사람은 다음과 같다.
◇5등 근무공로훈장(1명)▲홍순칠(39)
◇방위포상(10명)
▲서기종(37) ▲유원식(36) ▲정원독37) ▲김병렬(36) ▲한상용(38) ▲고성달(34) ▲김재두(34) ▲최부업(34) ▲오일황(35) ▲주장달(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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