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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결의의」반응 궁금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자유월남의 정국이 반정부「데모」의 격화로 내일을 예측할 수 없는 혼란에 휘말리자「워싱턴」당국과 더불어 증파부대의 파월을 앞둔 한국정부의 반응도 민감-.
박 대통령은 6일 중동부전선○○기지에서 열린 맹호 증파 부대 환송식에 참석하기에 앞서 돌연「브라운」주한 미 대사를 청와대로 초치, 최근 미국정부가 입수, 분석한 월남정국에 대한 상세한 현황을 문의한 다음 박대통령 자신이 평소에 느끼고 있던「월남사태 대책」을 설명했다는 것.
약 2시간동안 계속된 이 회담에서는 한국군의 월남 증파에 관련된「시기」문제 등도 나올 정도로 자못 심각한 분위기의 연속이었다고….
신범식 청와대대변인의 표현을 빌면「모종중대결의」는 그대로 발표할 경우 국내외에 미치는 영향이 이외로 클 것이므로「대외비」라는 딱지를 붙여 꼬리를 감춰버렸다.
박 대통령이 밝힌「모종중대결의」는「브라운」대사가 즉각「워싱턴」으로 보내「존슨」대통령에게 전하기로 했다니 약 1주일 후면 이에 대한「워싱턴」당국의 반응이 나올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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