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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의학 한국 첫 응용|충비·석공 배구「팀」서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4면

충비 배구「팀」과 석유공사 여자배구「팀」이 연세대학교「스포츠」과학연구소에 선수체력관리를 의뢰함으로써 지금까지 연구해온「스포츠」의학은 실제적인 응용단계에 접어들고 있다.
9일 충비와 석공에서 알려진 바에 의하면 선수훈련의 효율을 기하기 위해 종전의 연습방법을 지양하고 의학적인 연구를 뒷받침하여 선수 개인별로 체력의 완성을 기할 방침으로 체력관리를 의뢰했다는 것이다. 선수훈련과 겸해 연세대 외과대학의 실험적 연구대상이 될 이 체력관리는 특히 선수들의 일상생활을 중심으로 하여 정기적인 정밀 신체검사는 물론 적성검사와 지능검사, 그밖에 질병관리를 중점으로 하는 건강관리, 그리고 배구 선수특유의 근육운동 연구 등 종합적인 체력관리를 실시하여 연습방법의 개선을 주목적으로 하고 있다. 이 체력관리의 결과에 따라 양「팀」의 선수훈련은 각 개인별로 다양성 있는 방법을 취하게 될 것인데 지금까지「팀」별로 외과대학에 종합적인 체력관리를 의뢰해온 것은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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