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는 한국인 것"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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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동경 17일 DPA합동】한국은 일본 정부가 최근에 팔려고 내놓은 공업용 「다이어먼드」의 일부가 사실상 한국인의 소유물이라는 주장을 줄기차게 내세우고 있다. 일본 정부는 패전 당시 미 점령군에 압수 당했다가 얼마 뒤에 다시 반환 받은 16만1천「캐러트」의 「다이어먼드」 1백50개를 최근 경매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 「다이어먼드」는 제2차 대전 당시 전비에 보태기 위해 일본 국민이 바친 헌금으로 사들인 것이다.
그러나 일부 한국인들은 당시 한국이 일본 식민지였으며 한국인들도 그 헌금을 냈었다고 이 「다이어먼드」 일부의 소유권이 한국에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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