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 교육제도 개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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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모스크바27일AFP합동】소련은 교육제도를 개편하여 학생들이 좀더 자유롭게 교과과정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고 「모스크바」방송이 27일 보도했다. 학생들은 이제부터 자기가 원하면 제2 외국어를 배울 수 있게 되었다.
이 신제도에서는 필수과목의 수가 줄어들었으며 학생들은 자연과학 및 수학이나 인문학 및 예능과목을 자유로이 선택할 수 있다.
이 교육제도 개편의 주요 목적은 과학교육의 신장에 있다고 이 방송은 말했다.
이번의 개편에 따라 실험시간이 늘었으며 공장이나 집단농장에서의 실습이 중요시 될 것이다.
한편 젊은 사람들에게 고도의 지식을 키워주기 위해 물리학 화학 수학 생물학 「라디오」 및 기타 과목의 전문학교가 세워질 것이라고 이 방송은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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