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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투자 25개업체 예산조정착수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15일 경제기획원은 66년도 정부투자기관 25개업체의 예산조정에 착수했다. 각 기업체가 제출한 예산안에 의하면 사업비 총규모가 7백21억원으로 현년도보다 30%가 팽창했다. 연도중 수익은 7백88억원으로 현년도보다 30%가 늘어났으며 순이익은 현년도의 53억원보다 32%가 늘어난 70억원을 계상했다.
그런데 65년에 15억원의 적자를 나타낸 충주비료, 호남비료, 무역공사, 수산개발공사등 4개업체가 무역공사의 2억6천7백만원의 계속 적자경영을 제외하고는 모두 흑자예산을 편성했다.
또 한국전력은 30억5천여만원의 흑자를 계상했는데 이는 내년초부터 전차요금 1백%, 전기요금 25%를 인상한다는 조건을 뒷받침하고 있다.
경제기획원은 연말까지 이 예산을 조정, 각의를 거쳐 대통령 재가를 얻을 방침인데 경영합리화, 영업세 및 소득세의 가능한 한 납부, 인건비 불인상등의 원칙을 내걸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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