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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년만의 남매 상봉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22일 하오 귀환 어민들이 한일관에서 점심을 먹고있을 때 서울 동대문시장에서 장사를 하고 있는 손병준(44) 씨가 갑자기 뛰어들어 손병남(20)양을 잡고「병남아, 내가 네 오빠다」고 고함치며 힘있게 부등켜 안았다.
손씨는 신문에 난 납북자 명단에서 병남양이 16년 전에 헤어졌던 친동생임을 확인하고 이날 납북 어민들이 서울에 왔다는 소식을 듣고 그 길로 뛰어 왔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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