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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러사건 영향으로 美방산업체주 폭등

중앙일보

입력

월드트레이드센터 등에 대한 테러사건 이후미국의 군사지출이 증가할 것이라는 기대가 일면서 미국 방위산업체들의 주가가 17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큰 폭으로 올랐다.

미국 3위 방산업체인 레이디언은 오전장에 24%나 주가가 급등했으며 제1의 방산업체인 록히드 마틴은 14%, 제너럴 다이내믹스는 9%나 올랐다.

군함건조 조선소 2곳을 갖고 있으면서 레이더, 전자군사장비를 만들고 있는 노드롭 그룸먼도 주가가 16%나 올랐다.

분석가들은 방위산업체 주가의 급등현상이 얼마나 지속되느냐는 미국이 월드트레이드센터 등에 대한 테러범 색출을 위해 어떤 전쟁을 수행하느냐에 달려 있다고말했다. (뉴욕=연합뉴스) 강일중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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