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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명횡사까지 삼킨 이종섭 논란…與 서울 지지율 15%P 빠졌다
고(故) 채수근 상병 수사 외압 의혹의 윗선으로 지목된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이 주호주 대사로 임명돼 출국하면서 불거진 도피 논란이 총선을 20여일 앞둔 여권의 발목을 잡고 있다는 것이다. 썸트렌드의 분석에 따르면 '비명횡사'는 2월 20일부터 3월 3일까지 온라인 문서 10만 건 당 평균 209건이었다. 4일부터 18일까지 '비명횡사'가 온라인 문서 10만건당 평균 254건으로 비슷한 수준을 유지한 반면, '이종섭'은 844건으로 언급량이 50배 급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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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한동훈 정면충돌…친윤 핵심 "韓 비례대표 사천" 공격
‘수사 회피’ 논란을 빚은 이종섭 주(駐)호주 대사와 ‘언론인 회칼 테러’ 발언 논란에 휩싸인 황상무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 거취 문제로 촉발된 당정 갈등이 여당 비례대표 후보 선정 문제로도 번졌다. 안철수 의원과 나경원 전 의원,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 등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은 수도권 후보 3인방은 "이 대사 해임 문제를 검토할 수 있다"(안철수) "(황 수석) 본인이 알아서 정리해야 한다"(나경원)며 압박했다. 또 다른 친윤계 핵심 의원도 중앙일보와의 통화에서 "비대위원이 2명이나 비례대표에 포함된 건 한동훈 위원장의 사천(私薦)"이라며 "아무리 위성정당이어도 국민의힘 당헌·당규에 규정된 비례대표 공천 시 호남 우선 추천 원칙을 지키지 않은 건 큰 문제"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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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의사면허로 국민 위협 안돼…2000명 증원은 최소 규모"
윤 대통령은 "지금 우리 앞에 있는 의료 개혁이 바로 국민을 위한 우리 과업이며 국민의 명령"이라며 의대 정원 증원을 비롯한 의료 개혁을 완수하겠다는 의지를 재차 밝혔다. 윤 대통령은 "정부는 내년도 의대 정원 증가분 2000명을 비수도권 지역 의대를 중심으로 대폭 배정해 지역 필수 의료를 강화할 것"이라며 "지역별 인구, 의료 수요, 필수 의료 확충 필요성, 대학별 교육여건 등을 감안하여 증원된 정원을 권역별로 배정하고, 다시 권역 내에서 의대별로 나눠 입학 정원을 배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밖에 윤 대통령은 "정부가 의료 개혁을 제대로 추진하기 위해서는 의사, 간호사, 병원 관계자, 환자, 가족, 그리고 전문가들의 도움과 협력이 절실하다"며 "특히 의사들의 협력이 가장 필요하고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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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갑 안철수 46% 이광재 40%…종로 최재형 32% 곽상언 43% [중앙일보 여론조사]
여야 간판급 주자가 나선 분당갑에서는 현역 의원인 안철수 국민의힘 후보가 46%를 얻어 전 강원지사 이광재 더불어민주당 후보(40%)를 상대로 오차범위 내에서 근소하게 앞섰다. 후보 지지도에서는 노무현 전 대통령의 사위 곽상언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43%를 얻어 현역인 최재형 국민의힘 후보(32%)를 오차 범위 밖에서 앞섰다. 운동권 출신 후보의 맞대결로 관심을 모은 서울 마포을은 3선의 정청래 민주당 후보가 46%를 얻어 민주화운동동지회 회장인 함운경 국민의힘 후보(33%)를 13%포인트 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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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간부 "주머니 손 빼고 껌 뱉으라던 수사관 들어와 조사거부"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는 이날 오전 10시 박 위원장을 서울 마포구 청사로 불러 조사했다. 그는 지난 14일 출석 당시 보조 수사관이 "주머니에서 손을 빼고 껌을 뱉으라"고 하는 등 자신을 부당하게 압박하고 강압적인 수사를 했다며 다음 날 수사관 기피를 신청했다. 이와 관련해 박 위원장은 이날 "수사관이 교체돼 조사를 잘 받고 있었는데 10시 20분쯤 갑자기 보조 참여한 수사관은 기피 대상이 아니라며 다시 조사에 참여시키겠다고 했다"면서 "인권침해 사항이 해소되지 않았다고 판단해 조사를 더 받을 수 없다고 보고 거부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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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최대 목표 151석…우리가 박근혜도 내쫓지 않았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9일 "좀 더 욕심을 낸다면 민주당 자체로 151석을 하는 것이 최대 목표"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강원 춘천중앙시장과 번화가인 명동거리를 방문한 뒤 기자회견을 갖고 "반드시 달성해야 할 목표는 1당이지만 상황이 녹록지 않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의 지지율 관련 발언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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反尹 복수혈전 시작되나…박은정·조국, 혁신당 비례후보 1∙2번
조국혁신당이 18일 조국 대표와 박은정 전 검사, 황운하 의원 등 '반윤(反尹·반윤석열)' 인사를 4·10 총선에 나설 비례대표 후보로 앞세웠다. 조국혁신당이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발표한 비례대표 후보 순번에 따르면 박 전 검사와 조 대표는 후보 20인 중 각각 남녀 1등을 차지해 나란히 비례 1·2번을 받았다. 검찰 내 대표적인 '반윤' 인사였던 박 전 검사는 윤석열 검찰총장 시절 이른바 ‘찍어내기 감찰’ 의혹으로 해임 처분을 받았으며, 현재 공수처에서 수사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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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교사 실신할 때까지 때린 학생…학교는 퇴학 아닌 자퇴 처리
학교 측은 해당 학생을 퇴학이 아닌 자퇴 처리했으며, 교사에게는 퇴직을 권유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하지만 학교 측은 가해 학생을 퇴학이 아닌 자퇴로 처리했다. 심지어 학교 측은 자퇴 서류 작성을 위해 입원 중인 피해 교사에게 가해 학생 부모를 만나게 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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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윤 호위무사 이용은 달라졌는데…탈당 뒤에도 尹 호위하는 장예찬, 왜?
장 전 최고위원은 19일 YTN라디오에서 이종섭 호주 대사 수사 회피 논란과 관련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조사를 받지 않겠다는 입장도 아닌데 책임을 이 대사에게 돌려선 안된다"며 "공수처에 빨리 소환하라고 할 문제이지 일단 불러서 대기하라는 주장은 옳지 않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탈당했음에도 보수 지지층 내 본인 자산을 포기하긴 어려웠을 것"이라며 "장 전 최고위원 입장에서는 국민의힘 후보인 정연욱 전 동아일보 논설위원과 보수표를 놓고 경쟁하는 만큼 윤 대통령을 앞세워야 승산이 있다고 판단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의힘 지도부 관계자는 "부산 수영 선거에 악영향을 주더라도 총선 전체판을 고려할 때 장 전 최고위원의 공천은 취소할 수밖에 없었다"며 "장 전 최고위원의 무소속 출마로 보수표가 분산되겠지만 그 영향은 미미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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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현역' 박용진, 서울 강북을 공천 실패…조수진 승리
더불어민주당 비명(비이재명)계 재선 박용진 의원이 정봉주 전 의원의 공천 취소로 공석이 된 자신의 지역구 서울 강북을 경선에서 조수진 변호사에게 패해 낙천했다. 조 변호사는 전국 권리당원 70%·강북을 지역 권리당원 30% 온라인 투표 합산 방식으로 전날부터 이틀 간 진행된 경선에서 박 의원을 꺾었다. 현역 의원평가 하위 10%에 포함된 박 의원은 '경선 득표의 30% 감산' 페널티를 안고 경선에 임한 반면 조 변호사는 여성 신인에게 주어지는 '가점 25%'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