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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간부 "주머니 손 빼고 껌 뱉으라던 수사관 들어와 조사거부"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는 이날 오전 10시 박 위원장을 서울 마포구 청사로 불러 조사했다. 그는 지난 14일 출석 당시 보조 수사관이 "주머니에서 손을 빼고 껌을 뱉으라"고 하는 등 자신을 부당하게 압박하고 강압적인 수사를 했다며 다음 날 수사관 기피를 신청했다. 이와 관련해 박 위원장은 이날 "수사관이 교체돼 조사를 잘 받고 있었는데 10시 20분쯤 갑자기 보조 참여한 수사관은 기피 대상이 아니라며 다시 조사에 참여시키겠다고 했다"면서 "인권침해 사항이 해소되지 않았다고 판단해 조사를 더 받을 수 없다고 보고 거부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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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교사 실신할 때까지 때린 학생…학교는 퇴학 아닌 자퇴 처리
학교 측은 해당 학생을 퇴학이 아닌 자퇴 처리했으며, 교사에게는 퇴직을 권유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하지만 학교 측은 가해 학생을 퇴학이 아닌 자퇴로 처리했다. 심지어 학교 측은 자퇴 서류 작성을 위해 입원 중인 피해 교사에게 가해 학생 부모를 만나게 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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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명횡사까지 삼킨 이종섭 논란…與 서울 지지율 15%P 빠졌다
고(故) 채수근 상병 수사 외압 의혹의 윗선으로 지목된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이 주호주 대사로 임명돼 출국하면서 불거진 도피 논란이 총선을 20여일 앞둔 여권의 발목을 잡고 있다는 것이다. 썸트렌드의 분석에 따르면 '비명횡사'는 2월 20일부터 3월 3일까지 온라인 문서 10만 건 당 평균 209건이었다. 4일부터 18일까지 '비명횡사'가 온라인 문서 10만건당 평균 254건으로 비슷한 수준을 유지한 반면, '이종섭'은 844건으로 언급량이 50배 급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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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의사면허로 국민 위협 안돼…2000명 증원은 최소 규모"
윤 대통령은 "지금 우리 앞에 있는 의료 개혁이 바로 국민을 위한 우리 과업이며 국민의 명령"이라며 의대 정원 증원을 비롯한 의료 개혁을 완수하겠다는 의지를 재차 밝혔다. 윤 대통령은 "정부는 내년도 의대 정원 증가분 2000명을 비수도권 지역 의대를 중심으로 대폭 배정해 지역 필수 의료를 강화할 것"이라며 "지역별 인구, 의료 수요, 필수 의료 확충 필요성, 대학별 교육여건 등을 감안하여 증원된 정원을 권역별로 배정하고, 다시 권역 내에서 의대별로 나눠 입학 정원을 배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밖에 윤 대통령은 "정부가 의료 개혁을 제대로 추진하기 위해서는 의사, 간호사, 병원 관계자, 환자, 가족, 그리고 전문가들의 도움과 협력이 절실하다"며 "특히 의사들의 협력이 가장 필요하고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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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신당 이준석 홀로 20%대, 이원욱 "나 안 뽑아도 좋으니…"
중앙일보가 한국갤럽에 의뢰해 지난 11~14일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서울 종로에 출마한 개혁신당 금태섭 최고위원은 7%, 경기 분당갑 류호정 전 의원은 3% 지지율을 얻는 데 그쳤다. 최근 전국 단위 여론조사에서 개혁신당의 비례대표 정당 투표 지지율은 3~4%대 수준이었으나, 위의 한길리서치 조사 결과 이 대표가 출마한 경기 화성을에서 개혁신당은 10% 지지율을 보였다. 지난 17일 이 대표의 경기 화성을 선거사무소 개소식에는 김종인 공천관리위원장을 비롯해 양향자(용인갑) 원내대표, 조응천(경기 남양주갑) 최고위원, 금태섭(서울 종로) 최고위원, 이원욱(경기 화성정) 최고위원, 류호정(경기 분당갑) 전 의원 등 지역구 선거에 출마한 개혁신당 지도부가 총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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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최대 목표 151석…우리가 박근혜도 내쫓지 않았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9일 "좀 더 욕심을 낸다면 민주당 자체로 151석을 하는 것이 최대 목표"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강원 춘천중앙시장과 번화가인 명동거리를 방문한 뒤 기자회견을 갖고 "반드시 달성해야 할 목표는 1당이지만 상황이 녹록지 않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의 지지율 관련 발언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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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BS 결국 문 닫게 되나…새 주인 찾기 실패, 대표이사는 공석
‘김어준의 뉴스 공장’ 등으로 정치 편향성 논란에 휩싸였던 미디어재단 TBS가 결국 폐국 위기로 몰리고 있다. 2차 투자자 발굴도 실패 서울시와 TBS 등에 따르면 TBS가 재발주한 ‘투자자 발굴 용역’이 지난 12일 무응찰로 유찰됐다. TBS에 따르면 ‘뉴스 공장’이 방송된 2016년 9월부터 2023년 7월까지 제재 건수는 총 150건이며, 이 중 120건이 뉴스 공장이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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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흥국, 콧수염만 남긴 채 삭발…"박정희 영화 대박 기원"
자신이 제작한 박정희 전 대통령과 부인 육영수 여사에 대한 다큐멘터리 영화 '그리고 하얀 목련이 필 때면'의 흥행 기원을 위해서다. 제작발표회를 앞두고 삭발식을 감행한 김흥국은 "삭발한 의미는 다른 건 없고 우리 영화의 성공을 위해서 (머리를) 깎고 있다"며 "박정희 전 대통령, 육영수 여사가 나오는 다큐멘터리 영화 '하얀 목련이 필 때면' 영화를 많은 분들이 보셨으면 좋겠다"고 했다. 연출을 맡은 윤희성 감독은 "우리 국민이 고려시대보다 해방정국의 역사에 대해 더 잘 모르는 측면이 있다"면서 "이 영화는 해방정국(역사)과 박 전 대통령, 육 여사 두 분의 개인사가 연결되는 구성"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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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갑 안철수 46% 이광재 40%…종로 최재형 32% 곽상언 43% [중앙일보 여론조사]
여야 간판급 주자가 나선 분당갑에서는 현역 의원인 안철수 국민의힘 후보가 46%를 얻어 전 강원지사 이광재 더불어민주당 후보(40%)를 상대로 오차범위 내에서 근소하게 앞섰다. 후보 지지도에서는 노무현 전 대통령의 사위 곽상언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43%를 얻어 현역인 최재형 국민의힘 후보(32%)를 오차 범위 밖에서 앞섰다. 운동권 출신 후보의 맞대결로 관심을 모은 서울 마포을은 3선의 정청래 민주당 후보가 46%를 얻어 민주화운동동지회 회장인 함운경 국민의힘 후보(33%)를 13%포인트 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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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국민 정서와는 동떨어진 대통령실의 상황 인식
대통령실은 황 수석 문제에 대해 "대통령실은 특정 현안과 관련해 언론사 관계자를 상대로 어떤 강압 내지 압력도 행사해 본 적이 없고, 하지도 않을 것"이라며 "언론의 자유와 언론기관의 책임을 철저하게 존중하는 것이 우리 정부의 국정 철학"이라고 밝혔다. 전날 저녁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이 이 대사 즉각 귀국과 황 수석의 거취 결단을 요구하자 대통령실이 곧바로 반박에 나선 모양새다. 아무리 대통령실 자체 검증에선 문제가 없었다지만 공식적으로 피의자 신분인 이 대사를 별다른 설명도 없이 공직에 발탁했던 게 온당한지, 이 대사에 대한 출국금지 조치가 드러나자 법무부가 신속히 출국금지를 풀어준 것은 특혜가 아닌지, 이 대사가 왜 ‘도주 대사’라는 말을 들을 정도로 쫓기듯 비행기를 타야 했는지 대다수 국민은 사정을 납득하지 못하는 게 당연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