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SOS

금융이 내편이 되는 순간. 일상 속 ‘돈’으로 얽힌 문제를 전문가의 도움으로 풀어줍니다. 한 푼이라도 돈을 아낄 수 있는 방법은 물론, 상속ㆍ증여, 금융사고 등 혼자 해결하기 어려운 금융 문제를 ‘금융 SOS’에서 도와드리겠습니다.

기사 71개

2022.12.17 12:01

총 71개

  • '4300만원 빚에 극단적 선택 시도'…돌려막기 말고 이렇게 하세요

    '4300만원 빚에 극단적 선택 시도'…돌려막기 말고 이렇게 하세요

    이씨의 채무상담을 맡았던 서울금융복지상담센터(성동센터)의 김모 상담관은 "이씨는 채무자 회생을 돕는 제도가 있다는 것을 전혀 몰랐다"며 "결국 혼자 해결하려고 빚 돌려막기를 하다 옴짝달싹 못 하는 상황에 놓인 것"이라고 설명했다. 법원을 통해 채무를 탕감(개인파산)받거나 일부 조정(개인회생)받을 수 있다. 또

    2021.03.14 08:00

  • 전셋집 공동명의 했다가…신용 깎여 추가대출 막혔다, 왜

    전셋집 공동명의 했다가…신용 깎여 추가대출 막혔다, 왜

    A씨 부부처럼 신랑 신부가 돈을 합쳐 전세 보증금을 마련한 경우 전세 임대차 계약을 부부 공동명의로 하기도 한다. 한 은행 관계자는 "전세 대출에 연대보증을 서게 되면 주금공 등 금융기관 보증서 사용 이력이 남기 때문에 은행에서 기존에 대출을 일으킨 이력이 있는 사람으로 인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 은행 관

    2021.03.28 08:00

  • 5년전 떠난 딸의 유산 달라는 사위, 한푼도 주기 싫다면

    5년전 떠난 딸의 유산 달라는 사위, 한푼도 주기 싫다면

    유언대용 신탁은 신탁자(유언자)가 보험을 제외한 전체 자산을 맡기면 금융회사가 피상속인 생전에는 자산을 관리하고, 사후에 집행을 책임지는 서비스다. 하지만 유언대용 신탁에 1년 이상 맡긴 신탁재산은 유언자 사후에 수익자(상속인) 소유가 되기 때문에 증여로 보기 어렵고, 소유권은 이미 은행이 갖기 때문에 상속재

    2021.04.11 08:00

  • 테슬라로 4200만원 벌었더니…"양도세로 두달치 월급 토할판" [금융SOS]

    테슬라로 4200만원 벌었더니…"양도세로 두달치 월급 토할판" [금융SOS]

    지난해 미국 주식에 투자하는 '서학 개미'가 된 뒤 세금을 내야 한다고 한 번도 생각해본 적 없었기 때문이다. 이씨가 지난해 테슬라 등 해외 주식 투자로 번 돈은 4200만원 정도다. 지난해 해외 주식 투자로 돈을 벌었다면 다음 달 1~31일 한 달간 자진 신고하고 세금을 내면 된다.

    2021.04.18 08:00

  • [금융SOS]600% 금리에 대출금의 30% 선이자…불법 추심 나 대신 싸워준다

    [금융SOS]600% 금리에 대출금의 30% 선이자…불법 추심 나 대신 싸워준다

    서민금융연구원이 최근 3년 동안 대부업이나 불법 사금융을 이용한 적 있는 저신용자 1만787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불법 사금융을 이용한 4명 중 3명은 불법인 줄 알면서 돈을 빌린 것으로 나타났다. 한 대부협회 관계자는 "민·형사 재판을 통한 피해 구제는 긴 시간 복잡한 절차를 거쳐야 하는 단점이 있다"며 "

    2021.04.25 08:00

  • 1억→7억 뛴 비트코인, 이혼때 남편 "산 적 없다" 잡아떼면

    1억→7억 뛴 비트코인, 이혼때 남편 "산 적 없다" 잡아떼면

    방 변호사는 "최근 비트코인 가격이 급등한 이후 (이혼 소송 시) 암호화폐를 나눠 가질 수 있는지 묻는 상담이 늘었다"고 덧붙였다. 세무그룹 온세의 양경섭 세무사는 "상증법(상속세 및 증여세법)에 따르면 금전으로 환산할 수 있는 재산적 가치가 있는 모든 권리는 상속·증여 대상에 포함된다"며 "올해도 암호화폐를 무

    2021.05.02 06:00

  • [금융SOS] "같은 보험료로 더 받는다" 이 말에 오래된 보험 깼다간…

    [금융SOS] "같은 보험료로 더 받는다" 이 말에 오래된 보험 깼다간…

    새 보험에 가입하면 기존 보험의 가입 기간도 그대로 인정되고 손해 볼 게 전혀 없다는 설계사의 말만 믿은 게 화근이었다. 보험료가 싸다, 같은 보험료에 보험금을 더 받을 수 있다 등 설계사의 말에 혹해 기존 보험을 해지하고 새 보험 가입하는 이른바 ‘보험 리모델링’도 늘고 있다. 금감원 관계자는 "설계사가 계약자

    2021.05.09 07:00

  • 아내 떠난뒤 뚝 끊긴 주택연금, 그뒤엔 연끊은 아들 있었다

    아내 떠난뒤 뚝 끊긴 주택연금, 그뒤엔 연끊은 아들 있었다

    80대 A씨는 아내와 공동명의로 된 4억원 상당의 주택을 담보로 매달 150만원가량 주택연금을 받았다. 주택연금 가입자가 사망해도 자녀 동의 없이 연금 수급권이 배우자에게 넘어가는 신탁방식의 상품이 나오기 때문이다. 주택연금은 만 55세 이상 부부가 현재 사는 주택을 담보로 매달 일정 금액을 평생 연금처럼 받는 역

    2021.05.16 06:00

  • 등록 한달만에 '먹튀 폐업'…헬스장비 돌려받으려면[금융SOS]

    등록 한달만에 '먹튀 폐업'…헬스장비 돌려받으려면[금융SOS]

    A씨처럼 헬스장 회원권을 6개월 할부로 결제했는데 헬스장이 한 달 만에 폐업한 경우 남은 기간에 대한 항변권을 행사할 수 있다. 카드 사용자는 신용카드 회사 중 한 곳의 분실 신고센터에 전화해 분실 카드사 일괄 선택과 카드 정지 요청을 하면 된다. 신고한 뒤에는 분실 신고 요청을 받은 수신 카드사가 분실 신고를 정

    2021.05.23 11:00

  • "헉! 600만원 송금 실수"···앞으로 소송없이 손쉽게 찾는 법

    "헉! 600만원 송금 실수"···앞으로 소송없이 손쉽게 찾는 법

    예금주가 송금한 금융사에 착오송금 신고를 하면, 송금은행이 수취은행에, 수취은행은 다시 수취인에게 연락해 반환을 요청하는 식이다. 또 반환 신청은 7월 6일 이후에 발생한 착오송금에 대해서만 할 수있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개정안 시행일 이전에 발생한 착오송금은 예보에 반환지원을 신청할 수 없다"고 했다. 또 이

    2021.05.30 08:00

  • [금융SOS] 잘못 송금한 내 돈, 이젠 ‘예보’가 되찾아준다

    [금융SOS] 잘못 송금한 내 돈, 이젠 ‘예보’가 되찾아준다

    오는 7월 6일부터 잘못 송금한 돈을 예금보험공사(이하 예보)가 대신 찾아주는 ‘착오송금 반환 지원제도’가 시행되기 때문이다. 현행 제도는 예금주가 송금한 금융사에 착오송금 신고를 하면, 송금은행이 수취은행에, 수취은행은 다시 수취인에게 연락해 반환을 요청하는 식이다. 앞선 김씨 사례처럼 소송을 통해 돌려받

    2021.05.31 00:03

  • 4억 전세금 못준다는 '나쁜 집주인' 대신 보증금 주는 곳 있다

    4억 전세금 못준다는 '나쁜 집주인' 대신 보증금 주는 곳 있다

    집주인이 전세 계약이 끝났음에도 전세 보증금을 돌려주지 않을 때 보증기관이 임대인 대신 전세보증금을 반환하는 보증이다. 보증기관마다 상품 보증료율이나 전세보증금 요건, 가입가능 기한 등에 차이가 있는 만큼 세입자는 상품을 꼼꼼하게 따져본 뒤 가입해야 한다. 보증료율이 가장 높은 SGI(아파트 연 0.192%, 주택

    2021.06.06 08:00

  • 삼전 팔아 2억 차익, 세금도 안낸다? 주식 양도세 '절세 팁'

    삼전 팔아 2억 차익, 세금도 안낸다? 주식 양도세 '절세 팁'

    김씨는 "차익이 2억원만 돼도 세 부담이 엄청 크기 때문에 내년까지 주식을 정리해야 하는 건지 걱정"이라며 "주변에 물어보니 '비과세가 가능하다', '안 된다' 답변도 제각각"이라고 말했다. 세법 개정안에 따르면 2023년부터 주식 보유액이나 지분율에 상관없이 주식을 사고팔아 얻은 이익이 연간 5000만원을 넘으면 양도

    2021.06.13 08:00

  • 까맣게 잊었던 31년 전 주식…100만원이 3억 되어 돌아왔다

    까맣게 잊었던 31년 전 주식…100만원이 3억 되어 돌아왔다

    과거 주거래은행의 전산망 점검 때 체크카드 결제가 되지 않는 탓에, 해당 기간 결제를 위해 다른 은행 계좌를 만들어 입금한 뒤 잊고 있던 돈이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은행과 저축은행, 상호금융 등에 있는 휴면예금과 미수령주식 등을 포함한 휴면금융자산 잔액은 지난해 12월 말 기준 1조3000억원에 달한다. 휴면예금

    2021.06.20 08:00

  • '김치 프리미엄' 코인 해외쇼핑…5000달러 쪼개 송금될까요

    '김치 프리미엄' 코인 해외쇼핑…5000달러 쪼개 송금될까요

    "해외 사이트에서 코인을 사기 위해 (1회) 소액 송금 한도인 5000달러(연 5만 달러)를 넘겨 돈을 보내도 되는지 궁금합니다. 또한 (코인을 살 때) 카드 결제하면 (외국환거래법) 위반일까요". 현행법상 코인 구매를 위해 1회당 5000달러 이하로 연 5만 달러 한도 안에서 송금해 투자한다면 제재할 근거는 없다. 원칙적으로

    2021.06.27 08:00

  • 미성년 딸에게 남긴 15억, 재혼한 전처가 손 못대게 하려면

    미성년 딸에게 남긴 15억, 재혼한 전처가 손 못대게 하려면

    곽종규 국민은행 WM스타자문단 변호사는 "사례 속 박씨 같은 경우에는 미리 유언공증을 통해 아이를 잘 돌보고 키울 수 있는 사람을 후견인으로 정해둘 수 있다"고 말했다. 배정식 하나은행 100년 리빙트러스트 센터장은 "신탁은 대학 입학이나 유학, 결혼 등 자녀의 미래까지 고려해서 상속 재산이 자녀에게 제대로 쓰일

    2021.07.04 06:00

  • "반려견에 1억 상속"…월 50만원씩 나눠 생활비 주고 싶다면 [금융SOS]

    "반려견에 1억 상속"…월 50만원씩 나눠 생활비 주고 싶다면 [금융SOS]

    A씨는 푸들 두 마리를 돌보며 불면증을 이겨냈지만, 고령인 자신이 갑작스레 입원하거나 세상을 떠난 뒤 강아지를 돌봐줄 사람이 없다는 점이 걱정스러웠다. A씨가 죽은 뒤 두 마리의 개를 돌봐줄 새 주인을 아직 구하지 못했다. 새 주인이 반려동물을 제대로 키우고 있는지 모니터링하게 변호사가 분기별로 새 주인의 집을

    2021.07.11 08:00

  • 10억 기부했더니 "상속세 4억 내라"…기부천사 울리는 나라

    10억 기부했더니 "상속세 4억 내라"…기부천사 울리는 나라

    김태희 하나은행 리빙트러스트 세무사는 "남을 돕기 위해 대가 없이 돈을 쓰면 세금이 부과되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며 "세법상 공익법인이 아닌 특정 단체에 기부하면 제삼자에게 준 재산으로 보고 상속세를 매긴다"고 말했다. 예컨대 기부를 받은 단체가 국세청 홈택스에 익명 기부자의 기부 내역을 입력해뒀

    2021.07.18 08:00

  • "대출이자 4%P나 낮췄다"…빚에 등골 휘던 40대를 구한 것

    "대출이자 4%P나 낮췄다"…빚에 등골 휘던 40대를 구한 것

    월 상환액 고정형은 한 달에 상환하는 원리금의 총액을 유지하는 방식으로 대출 금리가 오른 뒤 이자액이 늘면 원금 상환액이 줄어든다. 대출을 갈아타지 않고 기존 대출 금리 인하를 요구할 수 있다. 은행은 금리 인하를 요구받은 날로부터 10영업일 이내에 금리 인하 수용 여부나 거절 사유 등을 전화나 문자메시지, 서면

    2021.07.25 08:00

  • 주택연금 월180만원 받던 70대, 집값 두배 뛰어 해지하면…

    주택연금 월180만원 받던 70대, 집값 두배 뛰어 해지하면…

    주택연금은 만 55세 이상 부부가 공시가격 9억원(시세 12억~13억원 수준) 이하의 주택을 담보로 연금을 받는 역모기지 상품이다. 주택금융공사는 주택연금에 가입한 집도 집값이 오르면 추후 가격 상승분이 반영되기 때문에 불리하지만은 않다고 한다. 공사 관계자는 "연금 수령자가 모두 사망하면 주택을 처분한 뒤 연금액

    2021.08.01 08:00

  • 카뱅 1350만원 벌어 세금만 265만원…해외주식 아닌데 왜

    카뱅 1350만원 벌어 세금만 265만원…해외주식 아닌데 왜

    소액주주가 중소기업 장외 주식을 사고팔면 10%, 중소기업이 아닌 주식을 양도하면 20%의 세율이 적용된다. 만약 장외 주식 거래로 250만원 이상 차익이 생겼는데도 신고하지 않으면 납부세액의 20%를 가산세로 물어야 한다. 김예나 삼성증권 세무전문위원은 "소액주주의 경우 장외 주식을 상장 후에 팔면 세 부담이 크게

    2021.08.08 08:00

  • 시스템 먹통에…카뱅 최고가 6만8000원에 못판 40대, 보상은

    시스템 먹통에…카뱅 최고가 6만8000원에 못판 40대, 보상은

    공모주 청약 열풍이 불면서 청약일과 상장 당일 증권사의 MTS와 HTS 전산 장애가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다. 특히 상장 당일 차익 실현에 나선 투자자 입장에서 전산 장애로 MTS와 HTS가 먹통이 되면 예상치 못한 손실을 볼 수도 있다. 여러 가지 이유로 MTS·HTS 접속이 어려울 경우 전화 주문이나 지점 방문 등을 통해 대체

    2021.08.15 08:00

  • 피보다 진한 돈…남편 죽자 연락없던 딸의 소송장 날아왔다[금융SOS]

    피보다 진한 돈…남편 죽자 연락없던 딸의 소송장 날아왔다[금융SOS]

    그러더니 지난해 말에는 본인 명의로 된 집의 절반(지분 50%)도 금융사의 유언대용 신탁에 맡겼다. A씨 남편이 아파트에 대한 자신의 지분(50%)을 신탁에 맡긴 지 1년을 넘기지 않았기 때문이다. 민법상 유류분 범위는 피상속인 생전에 증여한 재산이나 상속이 이뤄진 시점에 고인이 갖고 있던 재산 또는 사망 1년 이내에

    2021.08.22 08:00

  • 어머니 '이 실수' 한번에…사망한 父 10억 빚 떠안게 된 아들  [금융SOS]

    어머니 '이 실수' 한번에…사망한 父 10억 빚 떠안게 된 아들 [금융SOS]

    민법(제1026조)에 따르면 상속을 포기하거나 한정승인(피상속인이 물려주는 재산의 한도 안에서만 피상속인의 빚을 청산하는 행위)을 하기 전 고인의 재산을 임의로 처분했을 경우 상속에 동의한 것으로 간주한다. 방효석 변호사(법무법인 우일)는 "고인 명의의 부동산이나 자동차 등 고인의 책임재산이 될 수 있는 유류품

    2021.08.29 08: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