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SOS

금융이 내편이 되는 순간. 일상 속 ‘돈’으로 얽힌 문제를 전문가의 도움으로 풀어줍니다. 한 푼이라도 돈을 아낄 수 있는 방법은 물론, 상속ㆍ증여, 금융사고 등 혼자 해결하기 어려운 금융 문제를 ‘금융 SOS’에서 도와드리겠습니다.

기사 71개

2022.12.17 12:01

총 71개

  • “상속 아파트에 세입자 있다면, 상속세서 임대보증금은 공제”

    “상속 아파트에 세입자 있다면, 상속세서 임대보증금은 공제”

    성씨는 아버지 사망일부터 6개월 안에 상속세 신고를 해야 하는데 당장 세금을 낼 현금이 없다. 상속세를 공제받을 수 있는 채무 범위가 있다. 사망한 부모가 부담하고 있는 보증 채무 중 변제 불능 상태의 채무가 있는 경우다.

    2022.12.17 12:01

  • 식사에 골프웨어까지 쐈다...통 큰 '홀인원' 턱 낸 그의 비밀 [금융SOS]

    식사에 골프웨어까지 쐈다...통 큰 '홀인원' 턱 낸 그의 비밀 [금융SOS]

    보험 가입자가 홀인원을 하면 기념품 구매나 축하 만찬에 들어가는 비용을 보상해 준다는 것이다. 국내에선 홀인원을 하면 당사자가 동반자들의 라운딩 비용을 내고 축하 만찬에 기념품을 만드는 관행이 있다. 대개 기념품 구매 비용, 축하 만찬 비용, 축하 라운드 비용 등의 명목으로 평균 300만원 정도 실손 보상받을 수 있다.

    2022.11.27 08:00

  • "세금 카드로 긁으니 스벅 2잔"…재산세 한푼이라도 아끼려면[금융SOS]

    "세금 카드로 긁으니 스벅 2잔"…재산세 한푼이라도 아끼려면[금융SOS]

    신한카드 사용자라면 서울시 재산세의 경우 ‘마이신한포인트’를 STAX마일리지로 전환해 납부할 수 있다. 카드사 이벤트는 대부분 일시불 결제나 체크카드 결제 때만 받을 수 있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 카카오페이 결제 시 앞서 언급한 카드사 무이자 할부에 추가 프로모션을 받을 수 있다.

    2022.09.25 08:00

  • 사망한 아들 예금서 5억 인출한 80대 노모가 '유죄' 받은 까닭

    사망한 아들 예금서 5억 인출한 80대 노모가 '유죄' 받은 까닭

    2020년 80대 노모 A씨가 지병을 앓던 40대 아들이 세상을 떠나자 아들의 통장에서 5억원 상당의 돈을 인출했다가 징역형에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사례가 있다. 고인이 사망한 뒤 상속인이 고인 명의의 계좌에서 돈을 인출하면 상속에 동의한 것으로 간주해 상속포기나 한정승인이 제한돼 빚을 떠안을 수 있어서다. 방효석 법무법인 우일 변호사는 "부모가 돌아가신 뒤 오래된 차를 폐차하고, 예금 인출하는 등 재산을 정리하는 과정에서 거액의 빚을 알고, 뒤늦게 상속을 포기하려다 어려움을 겪는 사례가 많다"며 "피상속인의 재무 상태를 꼼꼼하게 확인한 뒤 계좌에서 돈을 인출하는 게 안전하다"고 말했다.

    2022.09.17 08:00

  • "함께 살자던 딸, 재산 주자 전화도 안해"…효도사기 막는 법

    "함께 살자던 딸, 재산 주자 전화도 안해"…효도사기 막는 법

    자식에게 재산을 증여한 뒤 서러운 일을 당했다는 이른바 ‘효도 사기’ 우려가 늘면서 한씨 같은 고민을 하는 노년층도 늘고 있다. 특히 최근 재산세‧종부세 등 부동산 보유세 부담이 늘면서 부동산 증여에 대한 관심은 커졌지만, ‘혹시나 내 자식도…’라는 우려에 선뜻 결심하지 못하는 것이다. 예컨대 아이가 태어났을 때 2000만원, 11세에 2000만원, 21세에 5000만원, 31세에 5000만원을 증여한다면 아이가 30세에 최대 1억4000만원을 세금 없이 물려줄 수 있다.

    2022.09.11 09:00

  • 요양보호사가 돌연 양녀 올랐다…드라마 뺨친 '200억 상속전쟁' [금융SOS외전-가족쩐]

    요양보호사가 돌연 양녀 올랐다…드라마 뺨친 '200억 상속전쟁' [금융SOS외전-가족쩐]

    A씨가 정신적·육체적으로 건강할 때 신뢰할 수 있는 사람으로 아들의 후견인을 정한 뒤 재산은 신탁으로 보관하는 게 가장 안전하다고 덧붙였다. 지혜진 변호사는 "성인 입양은 신고제로 미성년자보다 절차가 까다롭지 않다"며 "이를 악용해 간혹 건강이 좋지 않은 부유한 노인에게 접근해 입양 절차를 밟는 사례가 있어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재철 하나은행 신탁사업본부 본부장은 "피상속인이 정신적·육체적으로 건강할 때 유언장 작성으로 재산 분배 의사를 명확하게 하고 상속플랜을 미리 짜둬야 가족 간 분쟁을 막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2022.09.09 09:00

  • “체크카드 반년 쓰면 최대 40점 올라”…내 신용점수 올리는 팁

    “체크카드 반년 쓰면 최대 40점 올라”…내 신용점수 올리는 팁

    정성진 국민은행 강남스타PB센터 부센터장은 "(주거래은행에서) 꾸준한 거래 실적을 쌓으면 우대금리 등 차별화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며 "예컨대 적금 상품을 들면 대출금리 산정 때 별도 우대금리 항목으로 적용된다"고 말했다. 서민금융진흥원에 따르면 체크카드를 월 30만원 이상 6개월 넘게 꾸준히 사용하면 사용금액에 따라 최대 40점까지 신용점수를 올릴 수 있다. 빚을 갚을 때도 대부업 대출과 신용카드론, 현금서비스, 저축은행 대출 등 금리가 높은 상품 순으로 빨리 갚는 게 신용점수를 올리는 요령이다.

    2022.09.04 08:00

  • "뜻밖의 소득 2000만원" 50대女, 국세청에 신청해서 받은 돈

    "뜻밖의 소득 2000만원" 50대女, 국세청에 신청해서 받은 돈

    ‘혹시나’ 하는 마음에 지난 5년간 낸 세금에 대해 신청한 경정 청구가 받아들여져 세금으로 냈던 돈 2000만원을 돌려받아서다. 중소기업 청년 소득세 감면 대상에 경력단절여성이 포함된다는 사실을 몰랐던 데다, 세액 공제를 받을 수 있는 설비 투자금의 일부를 포함하지 않고 세금을 납부한 식이다. 내야 할 세금보다 적게 내서 추가 납부해야 한다면 수정 신고, 내야 할 세금보다 더 많이 내서 환급받아야 한다면 경정 청구를 하면 된다.

    2022.08.28 08:00

  • 15억짜리 부모 집 잠깐 들어가 살면…이때도 증여세 낸다고?

    15억짜리 부모 집 잠깐 들어가 살면…이때도 증여세 낸다고?

    우병탁 신한은행 부동산투자자문센터 팀장(세무사)은 "간혹 부모 명의의 땅에 자녀가 건물을 짓는 사례가 있다"며 "부모 명의의 토지를 무상으로 이용해도 증여세가 매겨진다"고 말했다. 양경섭 세무그룹 온세 세무사는 "주택 무상 사용 이익은 5년 단위로 합산하고, 합산한 증여재산가액이 1억원을 넘으면 증여세를 부과한다"고 말했다. 사례 속 A씨가 13억원 상당의 부모 아파트에 공짜로 거주하면 무상 사용 이익으로 9856만800원이 발생한다.

    2022.08.21 08:00

  • "뭔가 속은 기분"…3억 은행대출 받았는데 90만원 챙긴 그들

    "뭔가 속은 기분"…3억 은행대출 받았는데 90만원 챙긴 그들

    대출자를 찾기 위해 은행 직원들이 현장을 일일이 돌아다니거나 상담을 할 여유가 없는 만큼 은행들은 대출모집 관련 업체나 대출 모집인으로 일하는 개인과 계약을 맺고 대출 소개 업무 대행을 맡긴다. 예컨대 대출 모집인이 소개한 대출자가 주택담보대출을 3억원 받는다면 해당 은행은 대출 모집인에게 90만원의 수수료를 지급한다. 은행 관계자는 "정상적으로 영업하는 대출 모집인은 대출을 받고 싶어하는 사람에게 대출상담 등록번호와 이름, 휴대전화번호 등을 모두 알려준다"며 "대출 모집인의 명함을 받았다면 통합조회 사이트에서 검색을 꼭 해보고 최종 계약은 해당 은행 영업점에서 하길 권한다"고 말했다.

    2022.08.14 08:00

  • 부친 장례식 부의금통 들고 튄 오빠...상속인이라 괜찮다?

    부친 장례식 부의금통 들고 튄 오빠...상속인이라 괜찮다?

    배정식 법무법인 가온의 패밀리오피스센터 본부장은 "상속·증여 상담을 하다보면 의외로 장례식장서 다툼이 많이 벌어진다"며 "소원했던 형제와 친척이 한자리에 모이면서 상속 재산 뿐만 아니라 부의금이나 장례 비용으로 갈등이 생기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상속재산은 피상속인(고인) 사망에 따른 상속개시일에 고인이 상속인에게 물려주는 재산이기 때문이다. 방 변호사는 "조문객이 부의금 봉투에 수증자(받는 사람)를 기재해 증여 의사를 정확히 전달해야 부의금을 둘러싼 가족 다툼을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2022.08.13 08:00

  • "수천만원 인테리어 영수증 버리지마세요"…양도세 줄일 꿀팁

    "수천만원 인테리어 영수증 버리지마세요"…양도세 줄일 꿀팁

    전‧월세의 경우 집 내부 상태에 따라서 보증금이나 월세가 달라질 수 있지만, 매매의 경우 인테리어 여부가 가격을 결정하는 요인이 아니라는 것이다. 집을 재단장하는데 쓴 인테리어 비용도 필요경비에 해당한다. 중개업소 관계자는 "집을 산 지 수년이 지난 상황에서 중개수수료 영수증이나 보일러 교체 영수증을 갑자기 찾기 쉽지 않다"며 "집을 살 때부터 필요경비를 염두에 두고 관련 자료를 잘 모아야 양도세를 줄이는 데 활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2022.08.07 08:00

  • 세금폭탄 골프회원권…"5억짜리 증여땐 8000만원, 팔면 1억"

    세금폭탄 골프회원권…"5억짜리 증여땐 8000만원, 팔면 1억"

    한창 골프하는 재미에 빠져 있는 강씨는 아버지의 제안이 반가워 골프 회원권을 바로 증여받으려고 했지만, 예상하지 못했던 세금에 발목을 잡혔다. 2억원에 산 골프 회원권을 5억원에 팔면 3억원에 대한 양도소득세를 내야 한다. 골프업계 관계자는 "골프 회원권 거래가 활발하지 않을 때는 기준 시가인 시가표준액을 기준으로 양도세를 책정했지만, 최근 거래가 활발해지면서 각 회원권거래소에서 거래되는 시세를 기준으로 양도세를 따진다"고 말했다.

    2022.07.17 08:00

  • 집 절반 떼줬더니 "월세도 달라"는 딸, 증여 취소 안되나요

    집 절반 떼줬더니 "월세도 달라"는 딸, 증여 취소 안되나요

    방효석 법무법인 우일 변호사는 "가족이라도 상속·증여로 분쟁이 잦은 게 사실"이라며 "특히 마땅한 노후 준비 없이 집 등을 증여할 때는 부모 스스로 안전장치(조건부 증여)를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배정식 법무법인 가온의 패밀리오피스센터 본부장은 "이때 물려준 (증여) 재산을 팔거나 담보를 맡기는 경우 증여인의 동의를 받도록 계약하면 된다"며 "증여한 이후에도 가족 간 다툼없이 재산을 관리할 수 있는 방법의 하나"라고 설명했다. 양경섭 온세그룹 세무사는 "증여세 신고기한 이후 3개월이 지난 뒤 증여를 취소하면 세 부담은 커질 수 있다"며 "최초 증여뿐 아니라 증여재산 반환을 새 증여로 보고 다시 증여세를 과세한다"고 조언했다.

    2022.07.16 08:00

  • "20억 로또 당첨된 남편…이혼할 때 절반 받을수 있을까요?"

    "20억 로또 당첨된 남편…이혼할 때 절반 받을수 있을까요?"

    남편은 로또 당첨금 중 5억원을 동생에게 주겠다고 했고 평소 시부모와 시동생에 대한 물질적 지원이 못마땅했던 A씨는 결국 큰 다툼 끝에 이혼을 결심했다. 그런데 로또 당첨에 A씨가 기여한 바가 없기 때문에 결혼 유지 중에 남편이 로또에 당첨돼도 행운에 의해 형성된 특유재산으로 보고 A씨에게 나눠주지 않아도 된다. 단 남편이 로또를 샀을 때 A씨가 당첨 번호를 함께 고민하거나 로또 구매 비용을 함께 부담하는 식의 기여를 했다면 재산 분할 대상에 속한다.

    2022.07.10 06:00

  • 교육비 쓰라며 월 120만원...이런 손주사랑에도 세금 붙는다고?

    교육비 쓰라며 월 120만원...이런 손주사랑에도 세금 붙는다고?

    양경섭 온세그룹 세무사는 "부모가 경제적 능력이 있는데도 조부모가 손주의 영어유치원 등 교육비를 대신 내주는 건 증여세 과세 대상"이라며 "해당 증여를 제대로 신고하지 않았다가 나중에 적발돼 가산세를 낸 사례가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상속세 및 증여세법(상증법)에 따르면 사회 통념상 인정되는 범위 내에서 부양 의무자가 부담하는 생활비와 교육비에는 증여세를 매기지 않는다. 2011년 조세심판원은 조부모가 손주의 연간 영어 유치원비로 준 1100만원에 대한 증여세 부과가 부당하다며 낸 조세심판에서 "유치원생 1년 학원비 1100만원은 고액으로서 사회 통념상 인정될 수 있는 범위를 벗어나 비과세되는 것으로 볼 수 없다"고 판단했다.

    2022.07.02 08:00

  • 내 돈 1억 맡긴 금융사가 파산? 예금자 전액 보장 받는 방법

    내 돈 1억 맡긴 금융사가 파산? 예금자 전액 보장 받는 방법

    창구 직원이 "만일을 대비해 원금과 이자를 합쳐 예금자 보호 한도인 5000만원을 넘기지 않는 게 안전하다"고 권유하면서다. 동일한 금융사의 여러 계좌에 5000만원 넘는 금액을 예치하거나, 여러 계좌에 각각 5000만원씩 넣어두더라도 한 금융사에서는 최대 5000만원까지만 보호받을 수 있다. 해당 금융사에서 내놓은 상품이 예금자 보호 대상인지는 각 금융사의 홈페이지를 통해 알아볼 수 있다.

    2022.06.26 08:00

  • 남편 떠나자 "엄마 외롭다, 20억 아파트 팔자"…큰딸의 속내

    남편 떠나자 "엄마 외롭다, 20억 아파트 팔자"…큰딸의 속내

    남편의 유산을 받은 김씨가 상속세를 납부한 뒤, 김씨가 사망하면 자녀가 2차 상속세를 내해야 한다는 의미였다. 집값이 치솟으면서 홀로 남은 부모(피상속인의 배우자)와 자녀 간의 재산 다툼이 많아지고 있다. 방효석 법무법인 우일 변호사는 "과거엔 유산이 집 한 채 정도면 대체로 자녀들이 고령의 어머니나 아버지에게 상속재산을 넘기는 분할 협의를 했다"면서 "하지만 3~4년 새 아파트값이 크게 오르며 가족 간 다툼이 많아진 게 사실"이라고 말했다.

    2022.06.19 08:00

  • ‘OO페이’로 잘못 보낸 200만원…끝내 돌려받지 못한 사연 [금융SOS]

    ‘OO페이’로 잘못 보낸 200만원…끝내 돌려받지 못한 사연 [금융SOS]

    핀테크 플랫폼 등에서 제공하는 간편 송금 서비스를 이용할 때 부주의로 인한 착오 송금이 늘고 있다. 특히 일부 플랫폼의 간편 송금 서비스 중 계좌번호 없이 송금이 가능한 기능을 이용할 때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예금보험공사(예보)가 지난해 7월부터 시행 중인 ‘착오송금 반환지원 제도(예보가 착오송금의 반환을 도와주는 제도)’가 있지만, 핀테크 업체의 간편 송금을 어떤 방식으로 이용했는지에 따라 적용 대상에서 제외될 수 있다.

    2022.06.18 06:00

  • 전입신고날 근저당 건 집주인…'이 특약' 한 줄이면 안 당한다

    전입신고날 근저당 건 집주인…'이 특약' 한 줄이면 안 당한다

    A씨가 뒤늦게 빌라의 등기를 떼보니 전세계약을 맺은 당일에 임대인이 은행에서 집을 담보로 대출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문제는 임대인이 전세계약을 맺은 당일에 해당 매물을 담보로 대출을 받은 뒤 돈을 갚지 못해 집이 경매로 넘어가면, 임차인이 전세금을 모두 돌려받지 못할 수 있다. 법무법인 법도의 엄정숙 변호사는 "전세금을 돌려줄 수 없어서 은행 대출을 받아야 하는 것은 온전히 집주인의 사정"이라며 "집주인이 대출을 못 받아서 전세금을 돌려주지 못하겠다고 하면 전세금반환소송 제기해 돌려받을 수 있고, 승소하면 소송 비용까지 임대인으로부터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2022.06.12 06:00

  • 아들 죽고 혼자 사는 며느리…"시아버지 유산 4억 달라" 발칵

    아들 죽고 혼자 사는 며느리…"시아버지 유산 4억 달라" 발칵

    막내며느리의 요구에 은행 상담 등을 받아보니, 상속 개시 전 아들이 사망하더라도 상속인의 배우자에게 상속권이 넘어간다(대습상속)는 것을 알게 됐다. 이때 상속인인 자녀가 부모가 살아있을 때(상속 개시 전) 사망하면 재산 상속권은 사망한 자녀의 배우자와 그 자녀에게 넘어간다. 법무법인 우일 방효석 변호사는 "상속재산 분할 협의서를 작성할 때 공동상속인의 전원 동의가 필요하다"며 " 상속인 중 한명이 재산 일부를 빼돌리면 법정 다툼으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주의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2022.06.11 08:00

  • "형 아파트 20억 됐잖아" 돈 더 달라는 둘째…부모 속터진다

    "형 아파트 20억 됐잖아" 돈 더 달라는 둘째…부모 속터진다

    중소기업을 운영한 둘째에게도 사업에 보태라고 당시 현금으로 5억원을 증여했지만 "재산 분배가 불공평하다"며 A씨에게 추가로 사업 자금을 요구하고 있다. 민법상 유류분 범위는 상속이 이뤄진 시점에 고인이 갖고 있던 재산은 물론 피상속인이 생전에 증여한 재산과 사망 1년 이내 제3자에게 증여한 재산까지 포함된다. 현재 기준으로 증여 재산을 평가한 뒤 상속 재산에 더한 유류분 산정 재산은 55억원 정도(현금 증여 5억원+증여한 아파트 평가액 20억원+상속재산 30억원)다.

    2022.06.05 08:00

  • "아파트값 8억 넘었는데…" DSR 뚫고 대출한도 늘리는 방법

    "아파트값 8억 넘었는데…" DSR 뚫고 대출한도 늘리는 방법

    윤 씨는 "상담을 해보니 대출 만기를 40년으로 늘리면 대출을 (30년 만기보다) 3000만원 가까이 더 받을 수 있다"면서 "총한도가 늘어나 좋지만 40년이나 원리금을 갚을 생각을 하니 막막했다"고 말했다. 최근 시중은행이 잇달아 내놓은 40년 만기 ‘초장기 주택담보대출’ 상품에 대출자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30년 만기의 주담대(원리금 균등상환)를 받을 경우 DSR 40%와 담보인정비율(LTV) 40% 등의 규제에 따라 대출 가능 금액은 1억9800만원이다.

    2022.05.22 08:00

  • "父사망 전 위독할때 혼인신고"…40억 달라며 나타난 '새엄마'

    "父사망 전 위독할때 혼인신고"…40억 달라며 나타난 '새엄마'

    알고 보니 아버지와 10년 가까이 사실혼 관계를 유지하던 B씨는 부친 사망 일주일 전 혼인신고를 했다. 사례 속 B씨가 만일 혼인 신고를 하지 않고 사실혼 관계를 유지했다면, 상속 순위와 상속분 모두 보장받지 못했다는 얘기다. 곽종규 국민은행 WM스타자문단 변호사는 "많은 경우 헷갈리는 데 이혼할 때는 사실혼 배우자도 (자신의) 기여도에 따라 재산 분할을 요구할 수 있지만, 사실혼 관계의 상대 배우자가 사망할 경우에 재산 상속권은 인정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2022.05.08 08: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