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힙합, 세상에 대들고 싶은 마음 위로하죠
요즘 유행하는 스냅백 모자를 눌러쓴 김봉현(31·사진)씨가 어슬렁거리며 스튜디오에 들어섰다. 래퍼를 연상케 하는 리드미컬한 말투까지 누가 봐도 ‘평론가’의 외관이 아니다. “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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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명문대 합격자 발표…하버드 정시 3.1% 그쳐
하버드대를 비롯한 아이비리그 대학과 상위권 대학들이 일제히 합격자를 발표했다. 하버드대가 27일 발표한 합격자 통계에 따르면 전체 지원자 3만4295명 중 5.9%인 2023명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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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넛 배달 한인여성 살해, 흑인 사형수 11년만에 사형
11년 전 도넛 배달을 온 한인 여성을 무참히 살해한 흑인 사형수에 대한 형 집행이 27일 텍사스에서 집행됐다. 텍사스 주검찰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49분(LA시간 오후 4시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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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위험에 빠지면 오바마 깨우는 여인들
왼쪽부터 수전 라이스, 리사 모나코, 케이시 러믈러.2008년 출범 초기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백악관은 ‘보이 클럽(boys club)’으로 불렸다. 참모의 대부분이 남성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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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ussia 포커스] 휠체어 타도 편한 도시 소치 … 그곳선 장애인도 보통사람
러시아에서 처음 열린 소치 패럴림픽은 러시아인의 장애인 편견을 크게 없앴다는 평을 받는다. 왼팔이 없는 일본 여성 스키 선수가 2014 소치 패럴림픽 본격 경기를 앞두고 연습을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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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셸, 청두 중학교서 강연
시 주석 부부가 해외 순방에 나선 사이 지난 20일부터 두 딸과 함께 중국에 머무르고 있는 미셸 오바마 여사는 연일 소수민족 문제 등 인권 문제를 거론해 주목을 받았다. 26일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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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 이방인 삶, 세상 다르게 볼 수 있게 해줬죠"
슈발리에의 신작 ?라스트 런어웨이?는 미국에 이주한 영국 여성의 눈으로 미국 노예제도와 사회상을 그렸다. 그는 “영국인이 되기 위해 30년을 보낸 경험을 거꾸로 탐색한 것”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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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변호사, 흑인 소년 누명 벗겨
공권력을 상대로 한 소수계의 목소리는 작게만 들린다. 경찰일 경우에는 더욱 일방적인 게임이 되기 일쑤이다. 흑인 소년을 상대로 경찰관이 누명을 씌웠으나 법정에서 사실이 드러나 교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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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 우즈 조카라는 짐, 다 털었어요"
“아서왕이 돌에 굳게 박힌 칼 엑스칼리버를 빼내듯 골프백에서 클럽을 꺼냈다.” 타이거 우즈(39·사진)의 조카 샤이엔 우즈(24)가 처음 골프를 접한 장면을 타이거의 아버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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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청계천 물마시는 흑인 소년
세계 물의 날을 앞둔 20일 오전 서울 청계천에 아프리카의 물 부족 현실을 알리는 캠페인이 열렸다. 행사참가자가 흑인소년이 대형 빨대를 이용해 물을 마시고 있는 것처럼 보이는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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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을 열며] 소는 누가 키우나
채병건정치국제부문 차장 미국이나 한국이나 이름은 다 ‘민주당’인데 집권을 위한 공식은 같으면서도 달랐다. 집권을 위해 ‘발상의 전환’을 꾀했다는 데선 비슷했다. 바다 건너 민주당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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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셸 모녀 3대 오늘 방중 … 펑 여사 직접 자금성 안내
미셸 오바마“중국의 젊은이에게 다가가는 것이 주목적이다. 중국에 대한 미국인의 의심과 불신을 해소할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실에서 전략소통을 담당하는 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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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오바마가 푸틴에 전화해 가로되 "스탈린보다 더 가진 게 뭐지?"
[일러스트=김회룡 기자] 이훈범국제부장 헬로, 미스터 푸틴. 또 나예요, 버락 오바마. 언짢아할 거 없어요. 오늘은 그냥 건 거니까. 우크라이나를 놔두라고 해봐야 들을 위인도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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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케어 위해…" 작정하고 망가진 오바마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건강보험개혁법 오바마케어를 홍보하기 위해 11일 인터넷 방송 '비트윈 투 펀스'(Between Two Ferns)에 출연했다. 배우 겸 코미디언 잭 캘리피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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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PANESE ONLY' 현수막 … 일본 프로축구팀 사장 사과
일본 J리그 경기장의 ‘JAPANESE ONLY(일본인 외 사절)’ 현수막 논란을 짚은 아사히 지면. [아사히 홈페이지 캡처]일본 프로축구 J리그 경기장 내 관람석 출입구에 걸렸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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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나에게 주어진 1분 세상에 무엇을 말할까
[일러스트=강일구] 주철환PD 3월의 교정은 신입생들의 재잘거림으로 수선스럽다. 갓 태어난 새들의 합창소리 같다. 불협화음이지만 ‘살아 있다’는 느낌을 준다. 활기를 잃어버린 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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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 목사 성경-노벨상 메달, 경매 시장에
10년 넘게 자녀들의 유산 다툼 대상이 돼왔던 흑인 민권운동가 마틴 루터 킹 목사의 성경책과 노벨평화상 메달이 시장에 나올 전망이다. 유일한 안수 목사이자 킹 목사의 후계자임을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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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년 지난 후엔 이런 영화 만들 필요 사라지는 세상 되길”
“제86회 아카데미 작품상 수상작은…‘노예 12년’!” 지난 2일(현지시간) 2014 아카데미 시상식이 열렸던 할리우드 돌비 극장. 시상식 최고의 영예인 작품상 수상작이 발표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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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트월킹하는 일본 여성들 ‘과감해~’
트리니다드토바고 포트오브스페인(Port-of-Spain)의 퀸즈파크 사바나에서 4일(현지시간) 카니발 퍼레이드 마지막 날 행사가 열렸다. 퍼레이드에 참가한 일본 여성들이 흑인 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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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트월킹하는 일본 여성들 ‘과감해~’
트리니다드토바고 포트오브스페인(Port-of-Spain)의 퀸즈파크 사바나에서 4일(현지시간) 카니발 퍼레이드 마지막 날 행사가 열렸다. 퍼레이드에 참가한 일본 여성들이 흑인 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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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YT "161년 전 기사 바로잡습니다"
틀린 기사를 철저히 바로잡기로 유명한 뉴욕타임스(NYT)가 또 하나의 ‘정정(訂正)’기록을 세웠다. 이번엔 161년 만의 정정이다. NYT는 4일자 신문 정정란에 185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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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지니아주 동해 병기' 하원안 폐기
버지니아주 동해 병기 법안이 수난을 겪는 가운데 상하 양원 법안 2개 가운데 하원안이 결국 폐기됐다. 동해법안은 주의회 상하 양원에서 각각 승인돼 상호교차 심의를 하는 과정이나 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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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남준의 달, 아득한 눈길로 보라 하네
1965년 뉴욕서 ‘달은 가장 오래된 TV’를 선보이면서 백남준은 옥토끼가 떡방아 찧는 우리 옛 이야기를 떠올렸을까. 이제 그의 작품이 오늘날 예술가들에게는 상상의 보고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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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예 12년 작품상, 최초 흑인 감독"노예제도로 고통받은 모든 분들께 바친다"
[사진 JTBC 방송 화면 캡처] ‘노예 12년 작품상’. 3일 열린 제 86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을 영화 ‘노예 12년’이 차지했다. 이날 ‘노예 12년’의 감독 스티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