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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중앙일보 어젠다]① 휴마트 사회로 가자
지난해 12월 27일 서울시 봉천동 서울여상 내 생활관 ‘인현재’에서 재학생들이 전통예절을 배우고 있다. 서 울여상 신입생들은 입학 후 두 달간 매주 한 시간씩 이곳에서 예절을 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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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컬처 리포트 ① 디자인은 21세기 런던의 힘
영국 런던 코벤트가든의 아람갤러리에서 열리고 있는 그래스웍스 전시에서 만난 다니엘 차니 교수. 덴마크 무명 디자이너의 작품을 선보이는 자리였다. 차니 교수는 이곳에서 세계 신인 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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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목! 이 책] 다산의 한평생 外
다산의 한평생(정규영 지음, 송재소 역주, 창비, 292쪽, 1만7000원)=다산 정약용의 고손자 정규영(1872~1927) 선생이 쓴 『사암선생연보』(俟菴先生年譜)를 다산연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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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 따뜻한 가족 영화의 제전
29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열리는 제13회 광주국제영화제의 개막작 ‘스위트 하트 초콜릿(Sweet heart Chocolate?왼쪽)’과 폐막작 ‘스테블 라이프(Stable L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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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혀 내민 아인슈타인 사진' 1억원에 팔려
앨버트 아인슈타인이 혀를 내밀고 찍은 원본 사진 중 하나가 미국의 경매 시장에서 7만4324달러(약 9400만원)에 팔렸다. 21일 AP통신에 따르면 이 경매는 미국 뉴햄프셔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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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스마트는 정답을, 휴마트는 생각을 가르친다
단지 똑똑하고 영리한(스마트) 것 뿐 아니라, 바른 인성을 가지고 조화를 중시하는(휴머니티) 것이 ‘휴마트’다. 기자로서 교육 현장을 들여다본 저자는 대한민국의 지식 위주 교육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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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인간애
때=12월 12일 곳=본사 회의실 (무순) △김계숙 (건대 교수·철학) △원종덕 (적십자사 혈액원장) △박태진 (시인) △박상일 (수녀·해 성 보육원장) △한순영 (기독교 세계 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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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용詩 美서 출간/손병희 동상 제막식
『향수』의 시인인 鄭芝溶의 시가 이달중 미국에서 번역.출간된다.서강대 영문과 키스터 대니얼 교수(58)는 민음사에서 출간된「정지용 시전집」가운데『향수』『고향』『바다』『유리창』『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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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조된 도덕" 제프리 윅스
세기말 지구촌은 혼란스럽다.모두들 불안한 표정이다.무얼 하든가슴은 늘 허전하기만 하다.무엇이 올바른 삶인지 가닥이 안잡힌다.누구하나 속시원한 말도 없다.지도 한장없이 망망대해를 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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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민군출신 작가 이호철씨 "남에서온 사람들"(가칭) 脫稿
북풍(北風)이 또 한차례 몰아쳤다.판문점공동경비구역 내에서 일단의 북한병력이 진지를 구축한 행위가 총선정국으로 들떠있던 우리사회를 냉각시켰다.권력형 비리인 장학로(張學魯)사건이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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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단 「노이로제」
현대의 시민은 계단생활에 익숙해야한다. 도시가 입체화할수록 지상으로 혹은 Q하로 오르내리게 된다. 오심에서는 이웃에 가려도 육교를 건너간다. 지하도를 통과 해야할 경우도 있다.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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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의 영화를 위하여 - 칸에서 '발견'된 신예 감독들
칸 영화제는 이미 명성을 쌓아놓은 감독들, 또는 이른바 '대가'로 대접 받는 감독들에게 예의를 깍듯이 차리는 영화제로 유명하다. 오시마 나기사, 켄 로치, 제임스 아이보리, 코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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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처럼 한국에서도 변화의 바람 불기 원해”
‘스틸 러빙 유’‘홀리데이’등의 명곡으로 한국 팬의 사랑을 받고 있는 독일 록그룹 스콜피온스(사진)가 26일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6년만의 내한공연을 한다. 28일에는 부산 경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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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갑 맞는 베니스영화제… 27일부터 250여편 선봬
올해로 환갑(제60회)을 맞는 베니스국제 영화제가 오는 27일부터 11일간 열린다. 우디 앨런(사진)감독의 '그밖에 또 다른 (Anything Else)'을 개막작으로 2백50여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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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영화제]영화제목 딴 식음료 선보여
부산국제영화제 본부 건물인 코모도호텔이 영화제를 기념하기 위해 영화 제목을 딴 다양한 메뉴를 선보여 인기를 끌고 있다. 1층 칵테일바에는 〈거짓말〉과 〈영원한 멜로디〉 〈쉬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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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F] 할리우드 영화만 영화인가
서울.부산.광주 등 전국 주요 도시에서 전세계 영화제에서 주목 받은 작품을 보여주는 영화 잔치가 동시 다발적으로 열린다면? 혹자는 고개를 갸웃거리겠지만 실제로 그런 자리가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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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계 네이버·페북’ 되자는 금융 수장들 신년사
왼쪽부터 김정태, 김용환, 손태승, 김태영, 이동걸. 금융권 수장들이 1일 신년사를 통해 ‘플랫폼 전략’을 일제히 강조했다. 금융과 다른 업권 간 경계가 무너지는 디지털 시대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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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취약계층 대상 커피 재능기부
31일 스타벅스커피코리아가 서울 삼성동 '드림 카페'를 스타벅스 '재능기부 카페' 8호점으로 재단장해 문을 열었다. [사진 스타벅스커피코리아] 스타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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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사진가 소리아노 “열악한 의료현실 고발로 세상 바꿔”
지난 29일 본지와 인터뷰를 가진 스페인 사진작가 티노 소리아노. 임현동 기자 내셔널지오그래픽 소속의 스페인 사진가 티노 소리아노(62). 한국인에겐 낯설지만 스페인과 남미권에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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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끔vs휴머니티스 존…자치공간 갈등 빚는 성균관대 학생들
"‘여끔’의 용도 변경은 여성주의 탄압의 그 어떠한 의도도 없습니다. 기존 ‘여끔’의 용도 변경은 해당 공간을 문과대 학우라면 누구나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문과대 전용 공간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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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속으로] 촌티 나는 ‘못난이’ 신발로 파리 명품과 맞대결, 그게 성공 비결
‘캠퍼’의 미겔 플룩사 최고경영자(CEO)는 “브랜드를 늘 새롭게 보이도록 ‘업데이트’하는 것이 CEO로서 중요한 업무”라고 말했다. 캠퍼 브랜드와 플룩사 CEO는 태어난 지 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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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NG] 동화책 만들기도 세계시민 교육
by 방지현·서효정'포텐시야'의 회원이 동화책에 들어갈 삽화를 그리고 있다.서울국제고의 동아리 ‘포텐시아’에서는 동화책 만들기가 한창이다. 아시아 지역의 동화 10여 개를 선정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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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1년과 2021년, 히말라야 8000m에 매달린 두 사람
━ 넷플릭스 신작 소재 된 맬러리와 님스 높은 산을 왜 오르는 걸까. 그래서 물어봤다. “왜 에베레스트에 오르려는 겁니까?” “산이 거기에 있기 때문이죠.” 다시,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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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후월드] 트럼프에 '딱지 경고장' 날렸다···대통령과 맞짱 뜨는 美갑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가장 애용하는 소셜미디어는 트위터입니다. 하루에 무려 150개 트윗을 올린 적도 있습니다. 백악관 참모들도 트럼프의 트윗을 보고 뒤늦게 사태를 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