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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성락의 한반도평화워치] 외교 좌표 설정하지 않으면 주변 강대국들에 휘둘린다
━ 전환기 한국 외교의 길 [그래픽=최종윤 yanjj@joongang.co.kr] 미·중 관계가 사상 최악이다. 미·러 관계도 탈냉전 이래 최저점이다. 중·러는 유례없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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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 칼럼] 사람은 정말 죽어도 바뀌지 않는 것일까
김환영 대기자 / 중앙콘텐트랩 농맹아(聾盲啞)라는 장애를 극복한 미국의 저술가·사회사업가 헬렌 켈러(1880~1968)는 이렇게 말했다. “사람들은 생각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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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AI 없이 살 수 없는 세상…대중과학으로 만들자
문병로 서울대 컴퓨터공학부 교수 옵투스자산운용 대표 알파고가 등장하자 프로 기사들은 직업을 잃지 않을까 동요했다. 2년쯤 지난 지금은 풍경이 많이 바뀌었다. 선수들끼리 대국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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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와 세상] 고압산소치료기가 필요한 이유
권복규 이화여대 의대 교수 졸업을 앞두고 친구들과 여행을 갔던 고등학교 학생들 세 명이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숨졌다. 꽃다운 나이에 어처구니없는 사고로 유명을 달리한 학생들의 명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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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1만원짜리 가스경보기도 없었던 강릉 펜션
자식 키우는 다른 부모들도 눈물이 나오는데 생때같은 아들을 저세상으로 보낸 부모의 심정은 오죽하겠는가. 화재로, 배 사고로, 산업 재해로 하루아침에 가족을 잃는 참사가 끊이지 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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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탐사]전국 무단횡단 사고 가장 많은 곳은 어디?
서울 종로2가 일대 중앙버스전용차로. 중앙분리대만 설치해도 사고를 줄일 수 있다. 오원석 기자 서울 은평구 갈현동에 있는 연신내역 사거리는 지하철역과 시장이 있어 보행자와 차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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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쌓여만 가는 ‘민생 사고’ 적폐 … 조속히 청산 대책 세워라
‘안전 코리아’ 구호를 말하기조차 부끄러운 후진국형 민생 사고들이 잇따르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생활 적폐 청산’을 주문했지만 우리 사회는 생활을 위협하는 각종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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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 피하다 추락할까 겁나"…무용지물된 탈출 수단 '완강기'
9일 새벽 서울 종로구 관수동의 고시원에 화재가 발생해 7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고시원에는 완강기가 설치되어 있지만 이를 제대로 사용한 시민은 확인지 않고 있다. 최정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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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 나면 속수무책 참사 … 스프링클러 없는 고시원 서울에만 1080곳
경찰이 감식을 하고 있는 화재 현장. [뉴스1] 9일 화재로 인해 사망자 7명, 부상자 11명이 발생한 서울 종로구 국일고시원은 올해 초 정부의 안전점검 대상에서 제외된 것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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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일고시원처럼…스프링클러 없는 고시원 서울에만 1080곳 더 있다
9일 화재 사건이 발생한 서울 종로구 국일고시원은 고시원으로 등록되지 않아 정부가 시행한 ‘국가안전대진단’ 점검 대상에서 제외된 것으로 확인됐다. 또 해당 고시원은 노후한 건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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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응급실 폭력 환자는 진료 거부 당해도 할 말 없다
이성낙 가천대 명예총장 전 한국의·약사평론가회 회장 최근 전국 방방곡곡에서 환자가 의료진에게 폭력을 휘둘렀다는 소식이 들리고 있습니다. 그것도 응급실이란 아주 특별한 공간에서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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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 소란' 200% 증가…한국 후진국형 경범죄 여전
음주 단속. [뉴스1] 경제 수준은 향상됐지만 '음주 소란'이나 '노상 방뇨' 등 후진국형 경범죄 위반 건수는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충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경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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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구열 높은 동네서 머릿니가 유행한다고?
이 사진은 기사와 관련이 없습니다. [연합뉴스] 최근 몇 년간 초등학교 저학년 학생들을 중심으로 머리에 기생하는 머릿니가 유행하고 있는 것으로 30일 알려졌다. 1960~70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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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재우의 뉴스로 만나는 뉴욕] 주거지서 반경 40㎞ 밖 못 나가 … FBI 감시 속 벚꽃놀이도
1991년 9월 18일 남·북한 유엔 동시 가입 이후 북한은 말못할 고민에 빠졌다. 적국의 심장인 뉴욕에 다수의 외교관을 상주시켜야 했기 때문이다. 부동산 임대료와 물가가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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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BI 삼엄한 감시 속 벚꽃놀이도…美심장부 북 외교관이 사는 법
━ [특파원 리포트]미국의 심장 뉴욕의 북한대표부와 주거지 르포 1991년 9월 18일 남ㆍ북한이 유엔에 동시 가입한 이후 북한은 말못할 고민에 빠졌다. 적국의 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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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인도교 붕괴 …"6~10명 사망"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후진국형 사고가 발행했다. 지난 주말에 설치된 인도교가 15일(현지시간) 붕괴하면서 최대 10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CNN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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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덕진의 퍼스펙티브] 안전 불감증 대한민국 … 반칙 엄두 안 나게 처벌해야
최근 발생한 제천 찜질방 화재와 밀양 세종병원 화재는 우리가 기억하는 30년 전 재난들과 하나도 다를 바가 없다. 성수대교 붕괴가 1994년이었고, 삼풍백화점 붕괴가 그 이듬해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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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안전한 세상은 공짜로 오지 않는다
함인선 건축가·한양대 건축학부 특임교수 ‘화불단행(火不單行)’이라 해야 하나. 최근 대형 화재 참사가 잇따르고 있다. 29명이 숨진 충북 제천 화재 참사의 충격이 가시기도 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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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소문 포럼] 사정 수사와 재난이 복사되는 나라
조강수 사회데스크 어느 모임을 가나 단골 화제 중 하나는 이명박 전 대통령 운명의 향배다. 서슬 퍼런 검찰의 쌍칼이 시시각각 옥죄어 오는 지금 바람 앞의 등불, 고양이 앞의 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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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을 돕는 사람이 장수 염증·콜레스테롤·스트레스 낮춰
━ [김은기의 바이오토크] 이타심의 과학 스크루지 영감과 동료 귀신’(1843, 존리치). 스크루지 영감은 동료귀신에게 혼쭐이 난 후 개과천선한다. 2017년 12월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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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막힌 비상구, 불법 주차, 스티로폼 … 늘 10가지가 문제다
29명이 숨진 충북 제천 복합상가건물 화재는 ‘후진국형 복합 인재(人災)’로 속속 드러나고 있다. 해당 건물의 불법 행위에다 법·제도적 문제, 소방의 초기 대응 부실, 시민들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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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원 사망 일병, 총 쏘는 사격장 옆 지나가다 유탄 맞았다
20대 청춘의 목숨을 앗아간 것은 딱딱한 물체에 부딪혀 튕겨난 도비탄(跳飛彈)이 아니라 표적을 빗나간 유탄(流彈)이었다. 사고 발생 다음날인 지난달 27일 도비탄을 사고 원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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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비탄이라더니…유탄에 맞아 사망
그래픽=박경민 기자 minn@joongang.co.kr 20대 청춘의 목숨을 앗아간 것은 딱딱한 물체에 부딪혀 튕겨난 도비탄(跳飛彈)이 아니라 표적을 빗나간 유탄(流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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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탄올 실명 사건' 1년 8개월 후…청년 6명 시력 앗아간 죄 값은
[사진 EBS 방송 캡처]지난해 '메탄올 실명 사건'을 기억하시는지요. 당시 청년 6명이 대기업 스마트폰 하청 업체에서 일하다 시력을 잃는 사고가 있었습니다. 그중 한 사람인 이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