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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실용] 우리 시대 가족의 의미는 …
가족의 얘기가 끊임없이 쏟아지고 있다. 합리화된 조직 속에서 삶을 이어가는 현대인의 시름이 깊긴 깊은 모양이다. 이해를 떠나 기댈 수 있는 안식처, 툭 터놓고 말할 수 있는 그 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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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 "사기꾼 말에 올인 … 나라 망신"
박세환 한나라당 의원이 7일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에 참석해 김경준씨가 장모와 필담을 나눴다고 제시한 메모의 사본을 보고 있다. [뉴시스] 정치권에서 BBK 사건 수사 발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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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시측근 잇단 욕설파문… 선거 악재로
◎베이커·피츠워터 폭언에 유태인·기자들 발끈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의 측근참모인 제임스 베이커 국무장관과 말린 피츠워터 백악관 대변인이 폭언말썽을 일으켜 가뜩이나 대통령선거에서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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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욕설과 아첨
'가루는 칠수록 고와지고, 말은 할수록 거칠어진다' 고 했던가. 국회 국정감사장에서 오가는 대화의 '품질' 이 올해도 어김없이 도마 위에 올랐다. 사흘 전 건설교통위에서는 송영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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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바오도 광산서 11년 … 보석 같은 인재 찾아내는 중국
領 ‘공산당이 없었다면 신 중국도 없다(沒有共産黨,沒有新中國).’ 혁명 시기 구호는 아직도 유효하다. 공산당의 강력한 리더십이 있기에 오늘의 성장이 가능했다. 그 리더십의 기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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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륜아” “대통령” … 본인은 웃으며 유세장으로
"중앙선데이, 오피니언 리더의 신문" 7일 오후 1시35분 서울 공릉동 지하철 7호선 공릉역 인근에 있는 김용민(38) 민주통합당 후보 선거사무소 앞. 대한노인회 노원지회 소속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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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없거든 섬진강 봄물 따라 매화 보러 간 줄 알아라
경남 하동에서 섬진강 따라 쌍계사 가는 길. 3월 13일 푸른 차밭 이랑 사이로 청매화 한 그루가 꽃을 피웠다. 봄날의 섬진강은 구례·곡성부터 하동·광양까지 꽃천지를 이룬다. 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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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는 데 품이 든 연근괴물, 작품 성공 개국공신”
지난달 18일, 190여개국에 출시된 넷플릭스 드라마 ‘스위트홈’. [사진 넷플릭스] “국내에서 이런 괴물 소재의 작품을 드라마로 만들 거라고는 생각하지 못했어요.” 지난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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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책읽기Review] 그녀들은 희망의 끈을 놓지 않았다
천 개의 찬란한 태양 할레드 호세이니 지음 왕은철 옮김, 현대문학, 576쪽, 1만3500원 여기 두 여자가 있다. 태어난 곳도, 살아온 환경도 다르지만 아프가니스탄의 중심 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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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효의 본질
요즘 여러 방면에서 학술강연과 「세미나」등을 통해 물의가 높아가고 있는 충효사상은 특히 청소년들에게 있어서는 낮선 관념으로 느껴지기도 할 것이고, 나이 든 이들에게는 진부한 관념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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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기의 反 금병매] (64)
다음 날 아침, 무대는 운가가 말한 대로 호떡 두세 판만 들고 집을 나갔다. 금련은 무대가 나가기를 기다렸다가 왕노파 찻집으로 건너갔다. 서문경은 아직 찻집에 와 있지 않았다. 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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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상이몽…멀고 험한「단일 신당」의 길
단일신당은 되는 것인가, 안되는 것인가. 구야권해금자들은 한결같이『뭉치면 살고 헤어지면 죽는다』며 단일신당대망논을 펴지만 단일화에 이르기까지 넘어야할 벽은 멀고도 높다는 것 역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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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말, 인터넷·휴대전화 넘어 지상파까지 침투
‘십장생’‘쩐다’‘벩’…. 요즘 아이들이 일상적으로 쓰는 말들이다. 최근 막말이 인터넷과 휴대전화를 넘어 지상파까지 넘나들고 있다. 막말의 일상화, 어떻게 봐야 할까? /* 우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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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봉에 부치는 김준태 시인의 '아아 한반도…'
아 한반도,코리아 50년! - 김 준 태(시인·조선대 초빙교수) 그랬구나 쑥대머리 귀신형용 50년 세월― 칠천만 겨레 그래도 어린 아이였구나 그래도 모두가 어린 아이로 살아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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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노스의 가족동화 5] 악인의 우상
미노스가 들려주는 어른과 어린이가 함께 읽는 환상의 가족동화를 토요일에 격주로 게재합니다. 어른동화, 아빠가 들려주는 어린이 동화, 엄마가 읽어주는 아기동화로 단란한 가족의 재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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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말은 이해찬이, 사과는 대변인이…논란 더 커진 "나쁜 자식"
“그런 질문을 이 자리에서 예의라고 합니까. 최소한 가릴 게 있고. 나쁜 자식 같으니라고.”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막말 논란'의 중심에 섰다. 지난 10일 고(故) 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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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국서 핍박받는 왼손.왼쪽
왼손 차별은 세계 공통이라 해도 무방할 정도로 각종 문화권에서 빈번하게 드러난다. 다음은 몇가지 사례다. 일본에서는 결혼 후 여자가 왼손잡이인 것이 판명되면 남자가 쫓아낼 수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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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판에 서서 마을을 보네] 5. 불꽃을 따라서
아내는 장녀 여정이를 낳았다. 나는 지금도 호준이가 어쩌다 그때 얘기를 하면 묵묵히 듣기만 한다. 가장은 들어오지 않는데 진통이 시작되었다. 호준이는 아직 세 살배기 어린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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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詩)가 있는 아침 ] - '노을'
이근배(1940~) '노을' 전문 어디 계셔요 인공 때 집 떠나신 후 열한살 어린 제게 편지 한 장 주시고는 소식 끊긴 아버지 오랜 가뭄 끝에 붉은 강철 빠져나가는 서녘 하늘은 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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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박사의 힐링 상담 | 아들 결혼식 갈등 극복] 조촐하고 조용한 결혼식 제안하라
체면 때문에 무리하지 말아야 ... 거품 빼고 형식적 의식 자제해야 사진:ⓒgetty images bank 그는 지난달 30년 재직한 회사를 그만뒀다. 명예퇴직을 신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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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석 "서울천박, 후레자식···이토록 오만방자한 여당 없었다"
정진석 미래통합당 의원. 중앙포토 미래통합당 정진석 의원이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서울천박' '후레자식' 발언을 언급하며 "지금까지 이토록 오만방자한 정부와 여당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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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중권의 퍼스펙티브] 징그러운 가해자 중심주의, 민주당의 성추행 잔혹사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 “공천을 통해 시민들로부터 심판을 받는 것이 책임 있는 도리라는 생각에 이르렀다.” 작년 10월 당시 이낙연 민주당 대표가 의원총회에서 한 말이다. 어느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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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의 죽살이" 權梧吉씨
『결혼하는 부부의 파경을 보고 싶거든 원앙새 인형을 선물하라.진정으로 그들의 행복을 빌어주고 싶거든 해마 인형을 선물하라.』 권오길(權五吉.55.사진)강원대교수가 펴낸 생물에세이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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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혁재 사진전문기자의 네모세상] 임실군 옥정호
서너 발치 앞도 보이지 않는 어스름 안개를 헤치고 임실 땅 국사봉(475m)에 오르면 한 순간 끝없는 구름바다가 펼쳐진다. 선경과 속세가 고작 한 발짝 차이다. 한 뼘 앞도 가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