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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호환·마마보다 무섭고 때로 코미디 부르는 ‘친일’ 딱지 붙이기
[일러스트=김회룡 기자] 한·일 관계는 끓는 기름과 같다고 생각한다. 물은 섭씨 100도를 넘으면 펄펄 끓지만 기름은 다르다. 아무런 기색이 없어 뜨겁지 않은 줄 착각하기 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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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세 전쟁 나선 1% 부자 ① 호환·마마보다 무서운 종합과세
대한민국 소득 상위 1%가 가장 꼼꼼하게 따지는 재테크 1순위는 절세입니다. 과거 부자 사이에선 증여나 상속이 세금 관련 가장 주요한 이슈였지만 요즘은 다릅니다. 금융자산 포트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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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코치] 암이 무서운 이유는 암 1cm 에 있어
암을 이기는 정보 암이란닷컴 대표최상규세상에서 가장 무서운 것은 무엇일까? 젊을 적 비디오를 틀면 본 내용이 시작되기 전 호환마마를 경고하는 문구가 나왔다. 지금이야 DVD가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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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lf&] 입스, 호환·마마보다 겁나는 샷 울렁증
골퍼들이 호환, 마마보다 더 두려워하는 게 무엇일까요. 부상도, 슬럼프도 아닙니다. 바로 입스(Yips)입니다. 특히 프로골퍼들에게 ‘입스’는 선수 생명까지도 앗아갈 수 있는 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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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을 열며] 한·일 넘나든 황당한 유언비어
“인터넷에서 천안함이 미국의 핵잠수함과 충돌해 침몰했다는 글을 읽었는데 사실이에요?” “처음 듣는 얘긴데. 어디서 그런 말도 안 되는 글을 읽었어요.” “기자 맞아요? 일본 교도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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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환영의 시시각각] 호환·마마보다 무서운 ‘정치 알레르기’
알레르기는 미국에서도 골칫거리다. 미국인의 20%가 알레르기로 고생한다. 연간 치료비용만 79억 달러에 달한다. 이런 배경 속에서 지나 콜라타라는 과학 전문 기자가 14일자 뉴욕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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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오늘] 천연두 퇴치, 한글 근대화에 앞장선 선각자 지석영
지석영(池錫永·1855~1935)은 우두법을 보급한 근대의학의 개척자이자 한글 근대화의 초석을 놓은 국문학자였다. ‘송촌 지석영 선생. 의학자·국어학자. 우두 보급의 선구자이며 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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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대간 속 백미 구간 ⑧ 이참 관광공사 사장과 소백산
이참(55) 한국관광공사 사장이 취임한 지 100일이 임박했다. 8월 3일 취임했으니 오늘로 정확히 95일째다. 최초의 귀화 외국인 출신 공기업 사장이라 하여, TV 탤런트 출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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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오늘] 종두규칙 제정, ‘공포의 호환 마마’ 퇴치 시작되다
선글라스를 쓴 한성종두사 소장 박진성(가운데). 뒤쪽에서는 직원들이 송아지에서 혈청을 뽑아 내고 있다(고종의 독일인 의사 분쉬, 학고재).1895년 10월 7일 우리나라 최초의 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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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우석 칼럼] 핸드백, 여자들의 한숨과 욕망
불황 우울증을 앓는 요즘 눈치코치 없이 패션·액세서리 예찬이다. 호환·마마만큼 무섭진 않지만 약간은 에로틱하기도 하니 이번 주는 이래저래 ‘18금 칼럼’이다. 이미 고백한 대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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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깊이 읽기] 특별 대접 받던 조선의 특수부대들
조선무사 최형국 지음, 인물과사상사 329쪽, 1만2000원 조선이 무사를 천시했다고? 지은이는 이 같은 잘못된 시각을 교정하는 내용으로 책을 시작한다. 조선의 지배계층인 양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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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가슴의 여드름 노출 대비할 때
‘무한도전’의 안하무인 박명수가 유난히 부끄러워할 때가 있다. 애초부터 ‘근육 부재’에 대한 걱정일랑은 없던 그가 상의를 벗을 일이 있으면 꼭 하는 말. “나, 등에 여드름 많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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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잊혀진 ‘은밀한 추억’을 더듬다
한국 에로비디오는 1990년대 중반 ‘젖소부인 바람났네’와 더불어 전성기를 맞았다. 이후 예쁜 여배우와 장인 정신을 지닌 감독들의 등장으로 숱한 명작을 쏟아놓았던 에로비디오 업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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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잊혀진 ‘은밀한 추억’을 더듬다
그것은 공룡과도 같았다. 한때 지구의 주인이었던 공룡이 한순간에 사라져버렸듯이, 한 시절 비디오 대여점 ‘빨간 딱지’ 코너에서 제왕으로 군림하던 에로비디오는 어느 순간 새 프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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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해무익 ‘야식’의 반란
족발과 피자, 치킨 등이 10분 만에 배달되는 야식 천국. 자정이 다가올수록 야식에 대한 유혹은 점점 커져만 간다. 야식 배달 오토바이가 분주해질수록 우리 몸은 골병이 든다는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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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곤소곤 연예가] 개그맨 김구라의 '부자유친'?
얼마 전 KBS 스타골든벨에서 여름맞이 납량특집 인터뷰를 했다. 촬영장이나 녹음실에서 무언가 기이한 현상을 경험한 스타들의 증언이 속속 이어졌고 이때, 묵묵히 듣고 있던 개그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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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한편 보고 가세나] 2. 세무사찰
▶ 1986년 제31회 아.태영화제에서 '뽕'으로 여우주연상을 받은 이미숙(右)씨와 기념사진을 찍은 필자(左). '어우동'의 이보희씨도 함께했다. 사업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피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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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우리집은 한판 승부였다. 엄마가 이겼다. 난 키가 150이다.
엄마 아빠가 자주 싸우는 집 아이들은 키가 작습니다…. 이것도 근거 없는 소리는 아닙니다. 한창 성장할 아이인데 제대로 크지 않는 아이를 보면 그 원인이 의외로 부모의 불화에서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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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돌림병
비디오 가게에서 빌려온 테이프를 틀면 앞머리에 "옛날 어린이들에게는 호환(虎患).마마가 가장 무서웠지만 요즘은 불법 성인비디오로부터 어린이를 보호해야 합니다"라는 말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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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기심 영화천국] "대역 들키면 무슨 창피"
(Q)지난 주말 개봉한 첸 카이거 감독의 '투게더'를 보니 꼬마가 바이올린을 신들린 듯 켜는 대목이 나오더라. 진짜로 바이올린을 연주하는 건가. 영화에서 악기 연주하는 장면은 보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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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순사(巡査)
"호환(虎患).마마보다 무서운 게 뭘까요. " 이런 질문에 요즘 비디오 세대들은 즉각 "불법 비디오"라고 답하겠지만 20여 년 전만 해도 모범 정답은 '순사(巡査)'였다. 어른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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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의 행간에 묻힌 생활사를 발굴해낸 사학자 정연식
“훌륭한 역사가는 전설에 나오는 식인귀 같아서 사람의 살 냄새를 찾아다닌다”던 사학자 마르크 블로크의 말처럼, 옛 사람들의 삶의 흔적이 녹아있는 생활사를 정리한 대중역사서가 출간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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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쁜우리 토요일' 고교생 남창희
"처음에야 화들짝 놀랐지요. 와, 누구다, 누구다 이러면서. 지금은 그냥 그래요. 보통 애들이랑 똑같던데요. " 10대라고 무조건 연예인에게 열광하리라는 짐작은 오산. 스스로 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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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쁜우리 토요일' 고교생 남창희
"처음에야 화들짝 놀랐지요. 와, 누구다, 누구다 이러면서. 지금은 그냥 그래요. 보통 애들이랑 똑같던데요. " 10대라고 무조건 연예인에게 열광하리라는 짐작은 오산. 스스로 스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