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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 때 중공군 ‘당나라 군대’가 아니었다
1 6·25전쟁에 참전한 중공군의 의장대 모습. 참전 이래 중공군은 날카롭고 정밀한 작전 능력을 선보였다. 피 바람이 늘 번졌던 대지, ‘전쟁과 중국’은 중국의 인문을 이야기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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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아이] 박 대통령이 만주로 가야 하는 이유
신경진베이징 특파원“1950년 6월 25일 새벽 분단된 한반도에 전쟁이 폭발했다. 다음날 미군이 공개 참전한다. 한반도 내전은 국제 전쟁으로 확대됐다. 6월 27일 미국 트루먼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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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음 속에 칼날 숨긴 북·중, 물 흐리며 낚시하는 북·미
중국이 대화 가능성을 열어 놓으면서 북·중 관계에 미묘한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사진은 북한 노동당 제7차 대회가 열린 지난달 10일 김일성광장에서 외국 기자들을 지켜보고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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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6·25 드라마 안 된다’ 금기 깨고 일일극 ‘삼팔선’ 방영
중국에서 최초로 한국전쟁을 주제로 한 일일드라마 ‘싼바셴(三八線·삼팔선)’이 방영되면서 화제를 일으키고 있다.이 드라마는 미국을 자극하지 않기 위해 한국전쟁을 주제로 한 드라마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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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외교장관 "한반도는 칼 뽑고 활시위 당겨놓은 상황"
왕이(王毅) 중국 외교부장. [사진 중앙포토]중국은 북핵 문제를 대화를 통한 해결의 길로 되돌리기 위해서라면 6자 회담뿐 아니라 3자나 4자, 5자 접촉 등에 대해서도 개방적인 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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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중국의 속셈
복거일 소설가한반도에 드리운 중국의 그림자가 한결 음산해졌다. 북한의 핵무기가 부쩍 위협적이 되었어도 중국은 북한을 감싸기 바쁘다. 중국의 속셈은 무엇인가. 국가와 집권 세력은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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脣亡齒寒 -순망치한-
중국 춘추시대(春秋時代) 이야기다. 진(晋)나라 헌공(獻公)이 괵(?)나라를 치고자 했다. 그러나 괵으로 가기 위해선 우(虞)나라를 거쳐야 했다. 그래서 헌공은 신하인 순식(荀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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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 오디세이 릴레이 기고] (16) 진정 통일을 원하면 주변국 설득해야
강원택서울대 정치외교학부 교수중국 단둥에서 압록강 너머 신의주를 바라보면서 가슴이 먹먹해졌다. 해방 때까지 외조부모가 사시던 곳이 신의주였기 때문이다. 사업을 하시던 외조부는 해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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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을 열며] ‘큰형과 동생’이었던 김정일의 북·중 관계
정용환JTBC 정치부 차장 #1. 지난해 12월 류훙차이(劉洪才) 당시 주북한 중국 대사의 이임 리셉션이 열렸다. 평양에 주재하는 영국·러시아·독일 공관의 외교사절들이 초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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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 오디세이] 김훈 '강(江)의 노래'
단둥에서 70년이 흘러도 왜 싸우는가 … 압록강 단교는 묻고 있었다 압록강을 지나는 북한의 낡은 목선. 뒤로 신압록강대교가 보인다. [권혁재 사진전문기자] 한반도에서 서해로 유입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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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 오디세이] 70년이 흘러도 왜 싸우는가 … 압록강 단교는 묻고 있었다
압록강을 지나는 북한의 낡은 목선. 뒤로 신압록강대교가 보인다. [권혁재 사진전문기자] 한반도에서 서해로 유입되는 강물은 연간 1200억t이다. 나는 숫자를 옮겨 적을 뿐, 이 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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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소문 포럼] 이제는 요우커 관광의 품질을 고민할 때
채인택논설위원 “항미원조전쟁(抗美援朝戰爭·중국에서 6·25전쟁을 부르는 말)은 남조선의 북침으로 시작된 전쟁이다. 중국이 도와 침략자를 격퇴한 덕분에 미국의 북조선(북한) 점령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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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간 기업 유치 0건 … '황금평 특구'엔 볏단만 가득
2011년 6월 착공식을 가졌던 황금평 경제특구 부지에서 북한 농부들이 볏단을 정리하고 있다. 철조망 너머로 보이는 황금평 부지는 황무지 등으로 방치된 상태다. [단둥=예영준 특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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멈춰선 북중경협 … 착공 3년 넘도록 기업 유치 실적 제로인 황금평 특구
북한이 야심차게 추진해 온 황금평 경제특구가 착공 3년이 넘도록 기업 유치 실적이 전무한 것으로 확인됐다. 황금평 경제구의 공동관리를 담당하는 중국측 관계자는 “입주 기업은 커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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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3~4년 전부터 미군의 북침설 언급 안 해"
6·25전쟁을 보는 중국의 시각이 크게 달라지고 있다. 선즈화(沈志華·64·사진) 중국 화둥(華東)사범대 교수는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중국 정부나 관방매체가 3~4년 전부터 ‘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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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읽기] 중국군 유해 437구, 61년 만에 고향으로
6ㆍ25전쟁 당시 전사한 뒤 파주 중국군 묘지에 안장돼 있던 유해 437구(사진1)가 28일 중국으로 송환됐습니다. 이날 오전 7시30분부터 인천공항에서 유해송환을 위한 인도식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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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읽기] 중국군 유해 437구, 61년 만에 고향으로
6ㆍ25전쟁 당시 전사한 뒤 파주 중국군 묘지에 안장돼 있던 유해 437구(사진1)가 28일 중국으로 송환됐습니다. 이날 오전 7시30분부터 인천공항에서 유해송환을 위한 인도식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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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휴전회담 카드로 '옹진군 포기' 준비했었다
33년 만에 새로 발간한 ?6·25전쟁사?를 들고 환하게 웃고 있는 김상원 부장(왼쪽)과 남정옥 책임연구원. #1952년 12월 마크 클라크 제3대 유엔군사령관은 대통령 당선자 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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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읽기] 북·중은 더 이상 혈맹이 아니다
[일러스트=강일구] 유상철중국전문기자 북한과 중국 관계는 특수한가? 과거엔 그랬다. 일본의 한반도 전문가 히라이와 슌지(平岩俊司) 간사이가쿠인(關西學院)대 교수는 이제까지 북·중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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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아이] 저무는 '항미원조' 시대
정용환베이징 특파원 섭씨 38도를 오르내리는 찜통 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지만 비자를 받기 위해 베이징 미국대사관 앞에 선 줄은 오늘도 200m씩 이어진다. 뙤약볕에 아랑곳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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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 자성론' 커지는 중국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27일(현지시간) 워싱턴의 한국전 참전 기념공원에서 열린 6·25전쟁 정전 60주년 행사에 헌화하러 가고 있다. 왼쪽부터 정승조 합참의장, 척 헤이글 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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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미원조전쟁 대신 조선전쟁 정전 60년에 용어 바꾼 중국
중국 정부가 6·25전쟁을 ‘조선전쟁’으로 언급해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중국 외교부는 24일 훙레이(洪磊) 대변인 명의로 “리위안차오(李源潮) 국가부주석이 ‘조선전쟁 정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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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중국의 전쟁②] 1950년 한국전쟁
맥아더, 한강전선 시찰 다음날 대만서 장제스 만나 두 장의 지도가 있다. 하나는 연합군이 준비한 일본 분할 점령계획이다. 1945년 8월 9일 소련군이 대일 선전포고와 동시에 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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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아이] ‘정전협정을 도둑질당했다’
정용환베이징 특파원 ‘그날도 (여느 때와 같이 발표할 수 있기를 기대하며) 오른팔을 높이 들고 선생님을 쳐다보았지만 외면하셨다. 서운한 마음에 눈물이 핑 돌았다.’ 한인 잡지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