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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바꾼 전략 선동·선전의 함정] 선동엔 증오의 대상 필수
1932년 4월 대통령결선투표를 앞두고 히틀러가 유세하고 있다. 괴벨스(히틀러 뒤편 키 작은 사람)에 의하면, 나치는 독일국민에게 어떤 것도 강요하지 않았고 독일국민이 나치를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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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스타 철학자 데닛의 깜짝 선언 "학술논문·시의 90%는 쓰레기"
직관펌프, 생각을 열다 대니엘 데닛 지음 노승영 옮김, 동아시아 592쪽, 2만2000원 “생각을 해야겠어”는 “저녁밥을 해야겠어”만큼이나 흔히 쓰는 말이다. 그 중 저녁밥을 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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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사드 논란, '비결정의 결정'으로 넘기자
김근식경남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 논란이 뜨겁다. 북핵 억지의 측면만이라면 결정하기 쉽다. 북한의 핵미사일 공격을 막아 낼 수 있다면 반대할 이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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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경비정 21일 새벽 NLL넘어…기관 고장, 다른 경비정이 끌고가
북한 경비정 1척이 21일 오전 기관(엔진) 고장을 일으켜 서해 북방한계선(NLL)을 침범했다가 다른 경비정에 예인돼 돌아갔다. 백령도 북방 NLL 북쪽에서 감시활동을 하던 북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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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전·IS 지옥 탈출 … 리비아 난민선 전복 700명 숨진 듯
북아프리카를 출발한 수십 명의 난민이 18일(현지시간) 이탈리아 시칠리아 메시나 항으로 향하는 이탈리아 해군 함정 ‘드리아데’ 갑판 위에 서 있다. 이탈리아는 지난 몇주 동안에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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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대이작도 인근 해상에서 여객선·어선 충돌…2명 부상
인천 옹진군 대이작도 인근 해상에서 여객선과 어선이 충돌해 2명이 부상했다. 19일 오전 10시15분쯤 인천시 옹진군 대이작도 북방 1.8㎞ 해상에서 대이작도로 향하던 여객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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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40만 나라의 줄타기 협상술에 열강들 고개 숙였다
민토프 몰타 총리(왼쪽)와 캐링턴 영국 국방장관이 1972년 3월 26일 런던의 말버러 하우스에서 몰타의 기지 사용에 관한 원조협정에 서명하고 있다. [중앙포토] 지중해의 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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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방위안보 행위 때 한국 주권 존중"
14일 열린 한·일 안보정책협의회의 참석한 스즈키 아쓰오 방위성 방위정책국 차장, 이하라 준이치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 이상덕 외교부 동북아국장, 박철균 국방부 국제정책차장(왼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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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타임을 사수하라…해군 제2의 세월호 막기 위한 대책 수립
해군이 대형 해상 사고 발생에 대비해 CH-47 구조헬기를 경남 진해에 상시 배치하고 모든 잠수사에 대해 심해잠수를 교육키로 했다. 해군 관계자는 "세월호 침몰 사고 이후 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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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설탕’ 식품 믿고 샀더니 단맛 강한 액상과당 듬뿍
최근에 마트를 찾은 주부 박선숙(55)씨는 육류가공품 코너에서 소시지 하나를 꺼내들었다. 제품 포장 뒷면에는 깨알 같은 문구가 빽빽했다. “열량은 75㎉에 지방은 4.9g, 원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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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력·장비·훈련 업그레이드 … ‘조직 해체’ 충격에 사기 저조
지난 10일 인천 영종도 앞바다에서 실시된 여객선 구조 훈련. 세월호 희생 학생들과 비슷한 나이의 인천 해사고 학생들이 갑판에 나와 구조를 기다리고 있다. 김춘식 기자 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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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터 미 국방 “신형 스텔스 전투기 아·태지역 투입할 것”
일본을 거쳐 2박3일 일정으로 방한한 애슈턴 카터 미국 국방장관(오른쪽 둘째)이 9일 경기도 오산공군기지에 도착해 커티스 스캐퍼로티 한미연합사령관과 인사하고 있다. 왼쪽부터 테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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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땅 밟은 애슈턴 카터 미 국방장관 첫마디가…
애슈턴 카터 미 국방장관은 9일 “미국은 새로운 스텔스 전투기, 스텔스 폭격기, 새로운 함정들을 만들고 있으며, 이 지역(한반도)에 투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2월 취임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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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땅 밟은 애슈턴 카터 미 국방장관 첫마디가…
애슈턴 카터 미 국방장관은 9일 “미국은 새로운 스텔스 전투기, 스텔스 폭격기, 새로운 함정들을 만들고 있으며, 이 지역(아시아·태평양)에 투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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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하가 상관 평가 … 장성 부적격자 미리 걸러낸다
부하 장교들이 상관인 대대장(중령)과 연대장(대령)들의 리더십을 평가하게 하는 방안이 이르면 6월부터 육군과 해군에 도입된다. 군의 위계질서를 훼손할 수 있다는 지적에 따라 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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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대 "애벌빨래 아이디어 인도서 얻어"
‘애벌빨래’되는 아이디어 세탁기 ‘액티브 워시’를 박병대(왼쪽 두번째)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전략 마케팅 부사장이 열어보이고 있다. [사진 삼성전자]‘가전제품의 본질, 가족을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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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필리핀 1만 병력, 남중국해 합동훈련
미국과 필리핀이 이달 말 남중국해에서 대규모 합동 해상 군사 훈련을 실시한다. 남중국해 대부분 해역에서 영유권을 주장하고 있는 중국이 강력 반발할 것으로 예상돼 긴장도 고조될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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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획기적인 공천제도를 제안함
김 진논설위원 올해는 해방 70주년이다. 그동안 이 나라는 각 분야에서 봉건의 구각(舊殼)을 깨고 현대 문명의 혁신을 이뤄냈다. 그런데 여전히 후진의 늪에서 허우적거리는 게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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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SUNDAY가 만난 사람 중국 전문가 니콜라스 라디 박사
"샤오미(小米)같은 중국 민간 기업들이 애플 삼성 등 해외 기업들의 파이를 더 뺏어갈 것이다” 미국서 이름 높은 중국 경제 전문가 중 한 명인 피터슨국제경제연구소 니콜라스 라디(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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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간 경쟁 촉진이 중국의 新常態 … 삼성·애플, 파이 뺏길 것
중국 선전 증권거래소 모습. 강세장을 상징하는 황소 동상처럼 중국 민간기업도 경쟁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사진 블룸버그] “샤오미(小米)같은 중국 민간 기업들이 애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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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폭력 교사에 대한 기억
양성희논설위원 중1 때의 일이다. 아주 권위적인 미션 스쿨을 다녔다. 교풍은 엄했고, 재단 이사장은 하늘 같은 존재였다. 토요 조회 직전 아이들이 운동장 교단 위에서 놀았다. 누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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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연의 시시각각] 수치에 숨어 있는 '악마'
이규연논설위원 종종 ‘디테일’은 힘이다. 아주 세밀한 부분이 전체 틀을 바꾼다. 더구나 통계의 탈을 쓴 디테일은 막강한 힘을 갖는다. 숫자를 들이대면 목청이 큰 ‘상남자’라도 어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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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두리, “축구인생 3-5, 종료 직전 골대 두 번 맞히고 끝났다”
31일 서울월드컵경기장. 한국 축구대표팀과 뉴질랜드의 평가전은 차두리(35?FC 서울)의 은퇴 기념경기로 치러졌다. 전반 43분. 울리 슈틸리케(61) 감독은 예고한 대로 차두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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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전투기 KF-X에 18조 투입 … 스텔스 기술이 관건
한국 공군의 노후한 전투기를 국산으로 대체하는 사업(KF-X)을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맡는다. KF-X사업은 공군이 보유한 F-4와 F-5 등 1970년대에 들여와 노후한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