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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하늘서 찾는 희망의 별빛
은하수를 건너 견우·직녀가 오작교에서 만난다는 칠석(七夕)이 그저께였다. 하지만 계속되는 장마로 별을 볼 수 없었다. 나에겐 한여름 밤 마당에 멍석을 깔고 할머니 무릎에 누워 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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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휴양지 그리고 탐정이 있었다
헐록 숌즈(Herlock Sholmes)는 모리스 르블랑의 소설에 나오는 인물로, 셜록 홈즈와 동일인물이다. 르블랑은 홈즈와 뤼팽을 함께 등장시켜 늘 뤼팽이 이기게 했는데,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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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서객 안전 위해서라면 강도 높은 구조훈련 언제든 OK”
여름휴가에는 ‘시원한 물’을 빼놓을 수 없다. 아산에 있는 계곡과 저수지에서 피서객들이 피로를 풀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동안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묵묵히 활약하는 사람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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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VIEW
◆ 엘리노의 비밀감독: 도미니크 몽페리등급: 전체 관람가 프랑스가 만든 판타지 애니메이션. 매년 여름 나타나엘은 가족과 함께 엘레노르 할머니 집에서 휴가를 보낸다. 나타나엘에게 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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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 부는 영성(靈性) 바람 되살아난 『월든』의 힘
미국 보스턴의 월든 호수와 숲은 생태와 영성의 순례지였다. 할머니부터 손녀까지 대가족도 보였고, 인근 사립 고등학교에서 단체로 이곳을 찾기도 했다. 미국 보스턴에서 북서 방향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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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의 여름 이야기] 순창·합천·의성·안동 찍고 단양·인제까지 … 전국 봉사 일주
지난달 28일 충북 단양군 영춘면에서 집수리 로드 봉사단 벽화팀이 마을의 대표 작물인 해바라기를 그리고 있다. “이쪽은 왕 화백님, 여기는 김 화백님이세요. 저보다 더 전문가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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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울에 별이 잔콩 마당 같고 ...
나는 밤하늘의 별을 볼 때면 그게 늘 신기했다. 여기서 말하는 밤하늘은 시골의 밤하늘이다. 별이라고는 찾아보기 힘든 도시의 밤을 생각하면 곤란하다. 가령 백석의 ‘박각시 오는 저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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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관광공사, CJ도너스캠프와 함께 저소득계층 위한 여행 나눔 펼친다!
학생들이 손꼽아 기다리는 여름방학이 시작되었다. 부모님을 졸라 더위를 피해 산으로, 바다로 가족 여행을 떠나거나 시골 할머니댁을 찾아 맛있는 과일을 먹으며 여름방학을 즐기는 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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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평생교육원 ‘책과 함께 1박2일’ 프로그램
책을 주제로 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열린 충남평생교육원 앞마당에서 가족들이 독서삼매경에 빠졌다. [조영회 기자] 가족 무료 캠프 … 이보다 좋을 순 없다 본격적인 피서철이 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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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민호 기자의 레저 터치] 특급호텔, 품위와 수익 사이의 고민
손민호 기자.# 풍경 주말 정오 서울 모 호텔 뷔페. 빈자리를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사람이 꽉 차 있다. 한쪽 구석에서는 돌잔치가 있는지 연방 박수와 웃음이 터지고, 인기가 좋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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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가족의 생활 수칙 요리구치 댁의 경우
각기 다른 생각과 욕구를 지닌 대가족이 ‘함께 잘 살기’ 위해서는 어떤 노력이 필요할까. 어느 누구가 일방적으로 도움을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서로 관계를 잘 유지하고 예의를 지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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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신인문학상/소설 부문 당선작] 손 - 이시은
[일러스트=김태헌] 냉동고에서 꺼낸 노인의 주검은 잠을 자고 있는 듯 편안해 보인다. 사망진단서에 뇌졸중이라 쓴 것을 보지 않아도 조용히 잠을 자다 숨을 거두었단 것을 나는 단박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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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r&] 스타와 주말 데이트
영화 ● 유해진 ‘죽이고 싶은’ 그의 팔색조 연기 ‘죽여 주네’ ‘이끼’에 이어 올해 배우 유해진의 열연 행진은 계속된다. 저예산영화 ‘죽이고 싶은’도 유해진의 팔색조 연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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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Story] 뉴욕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뉴욕 필 한국인 부악장과 코리안 뮤즈들
전설적인 작곡가 말러와 토스카니니, 그리고 번스타인이 지휘봉을 잡았던 오케스트라. 1842년 창단된 뉴욕 필하모닉은 미국의 ‘빅 파이브(Big Five)’ 중에서도 최고의 역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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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계곡에 어떻게 묻혀 계신지 아버지 생각만 하면 목이 메어 … ”
서울 국립현충원 내 국방부유해발굴감식단 건물의 1층 복도 벽에는 커다란 동판이 붙어 있다. 2000년 국방부가 한국전쟁 전사자 유해발굴 업무를 시작한 이래 가족의 품을 찾은 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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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향기] 참깨꽃 가게
요즘은 아침 산책을 하고 있다. 한 시간 남짓 걷고 있다. 함께 걷는 동네 사람들은 대개 나보다 연세가 많다. 늙은 부부도 있고, 모녀도 있고, 걸음걸이가 불편해 보이는 분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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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년을 갇혀 산 고통, 그러나 때 묻지 않은 비경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①걸산마을로 가는 임도. 미군의 통행 허가를 받지 않고 갈 수 있는 유일한 길이다. 동두천 시는 이 길을 MTB 코스로 개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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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년을 갇혀 산 고통, 그러나 때 묻지 않은 비경
①걸산마을로 가는 임도. 미군의 통행 허가를 받지 않고 갈 수 있는 유일한 길이다. 동두천 시는 이 길을 MTB 코스로 개발할 예정이다. 소요산 자락이 겹겹이 펼쳐져 있다. 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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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관절염 환자에겐 두 얼굴의 계절
관절염 환자들에게 겨울은 그야말로 기다긴 고통의 시간이라고 한다. 추운 날씨에는 관절의 통증이 더해지기 때문이다. 날씨가 풀리고 여름이 되면 한결 숨을 돌릴 수 있다. 그러나 따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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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년 전 내 몸매·얼굴, 이효리 저리가라였어"
21일 오후 서울 강남구 신사동. 기획사 사무실로 환한 미소의 패티 김이 들어섰다. “지금껏 본 헤어스타일 중 가장 마음에 든다”는 기자의 말에 그의미소가 더욱 환해졌다. 벽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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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경쟁력 1위 핀란드 학생들 이렇게 공부한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지난 주 발표한 2006년도 ‘학업 성취도 국제학력평가’(PISA)에서 2003년에 이어 연달아 1위를 차지한 핀란드 교육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핀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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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장료는 절반, 즐거움은 두 배 (2)
100석 규모 극장에서 이룬 ‘작은 기적’- 오아시스세탁소 습격사건’‘오아시스세탁소 습격사건’ 무대에는 세탁소에서 쓰는 것과 비슷한 대형 세탁기가 있다. 11월 23일 배우 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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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박하고 진솔한 슬로푸드, 체코 요리
방문한 나라의 쿠킹 클래스에 참가하는 것은 그 나라의 고유한 문화와 생활을 가장 밀접하게 접할 수 있는 기회다. 크네들리키를 만들며 즐거워하는 쿠킹 클래스의 외국인 참가자. 해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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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CoverStory] 120원짜리 인생상담소 114
대전 114 콜센터를 찾았습니다. 그간 수없이 통화를 해봤지만 정작 만날 수는 없었던 살가운 목소리의 주인공들. 얼굴 보니 따뜻했습니다. 이야기 들어보니 코끝 찡했습니다. 돌아서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