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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부모 돼야 할까' 보다 '아이는 어떤 부모 원할까'를 물어라
한국, 자식 위해 희생 마다 않지만 어린이·청소년 행복 지수는 꼴찌 아이가 원하는 것에 무심한 탓 자녀가 만든 '부모 성적표' 도움 원하는 대로 다 해줄 수 없어도 거부 이유는 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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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쟁·피로에 지친 사회 … 숙면 음료시장이 깨어난다
일러스트 강일구 숙면에 도움을 준다는 슬로우카우(왼쪽), 슬리피즈. 레드불·핫식스·몬스터·볼트…. 마시면 힘이 불끈 솟고 정신이 번쩍 든다는 에너지드링크의 진열대에 최근 새로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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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티에너지드링크 등장 왜…"숙면·릴렉스에 좋다" 음료戰
레드불·핫식스·몬스터·볼트…. 마시면 힘이 불끈 솟고 정신이 번쩍 든다는 에너지드링크의 편의점 진열대에 최근 새로운 음료가 등장했다. 카페인·에너지 같은 단어를 내세운 에너지드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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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부모 돼야 할까' 질문이 틀렸다 … 아이는 어떤 부모 원할까
중소기업 부장인 김모(45)씨는 8여 년 전 아내와 함께 목표를 세웠다. 초등학교를 막 입학한 외동딸을 장차 특목고에 보내겠다는 것이었다. 김씨는 “아내도 나도 명문대 출신이 아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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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현의 마음과 세상] ‘욱’해야 통하는 세상
최근 ‘욱’해서 ‘억’하는 행동과 사건이 많아졌다. 50대 남성이 전 동거녀의 가족을 살해했다. 70대 남성은 평소 불화가 있던 형과 형수, 경찰까지 엽총으로 쏴 죽였다. 대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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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현 교수의 마음과 세상] ‘욱’해야 통하는 세상
최근 ‘욱’해서 ‘억’하는 행동과 사건이 많아졌다. 50대 남성이 전 동거녀의 가족을 살해했다. 70대 남성은 평소 불화가 있던 형과 형수, 경찰까지 엽총으로 쏴 죽였다. 대구에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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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현의 마음과 세상] 스마트폰 딜레마
둘째 아이가 초등학교를 졸업했다. 바야흐로 공식적인 질풍노도의 시기로 진입한 셈이다. 졸업선물을 뭘 해주면 좋을지 고민이 됐다. 제일 먼저 떠오른 것은 스마트폰이었다.그런데 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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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딜레마
둘째 아이가 초등학교를 졸업했다. 바야흐로 공식적인 질풍노도의 시기로 진입한 셈이다. 졸업선물을 뭘 해주면 좋을지 고민이 됐다. 제일 먼저 떠오른 것은 스마트폰이었다. 그런데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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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현의 마음과 세상] 보육교사를 위한 변명
난 어릴 때 매운 걸 먹지 못했다. 김치를 물에 빨아 먹었다. 라면도 내겐 너무 매웠다. 면만 따로 삶아 간장과 설탕을 넣어 비벼 먹었다. 초등학교 고학년이 돼서야 매운 것을 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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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현의 마음과 세상] 어린이집 교사의 직업정신
난 어릴 때 매운 걸 먹지 못했다. 김치를 물에 빨아 먹었다. 라면도 내겐 너무 매웠다. 면만 따로 삶아 간장과 설탕을 넣어 비벼 먹었다. 친구네 집에서 밥을 먹는데 식탁이 빨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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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빠' … 아버지가 달라졌다
장정수씨는 1500일간 육아일기를 쓰면서 2만여 장의 사진을 찍었다. 딸도 아빠와 사진 찍는 걸 즐긴다. [권혁재 사진전문기자]“엄마는 누구 거냐고 물으니 채은이 거라고 말하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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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현의 마음과 세상] 자식은 남이다
서울 강남에 사는 40대 후반의 남성이 아내와 두 딸을 살해하고 도주하다 잡혔다. 실직 후 주식 투자로 손해를 보자 모두 함께 죽으려고 가족을 먼저 죽였다. 그런데 막상 자신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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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황 청년의 극단적 선택이냐, 정신질환이 이끈 돌발행동이냐
관련기사 미국의 주저, 터키의 방관 … 국제사회 무관심 속 큰 괴물 ‘IS’ “더 잃을 게 없다” 희망 잃은 사람 정조준 터키 킬리스에서 실종된 김군(18)은 이슬람국가(IS)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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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현의 마음과 세상] 자식은 남이다
서울 강남에 사는 40대 후반의 남성이 아내와 두 딸을 살해하고 도주하다 잡혔다. 실직 후 주식 투자로 손해를 보자 모두 함께 죽으려고 가족을 먼저 죽였다. 그런데 막상 자신은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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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 옴부즈맨 코너] 깊이 있는 접근 돋보인 ‘인터넷 허위 정보의 …’
11일자 중앙SUNDAY는 급작스레 터진 의정부 화재 참사를 신속하게 담아내며 1, 3면을 할애했다. 3면에서는 다양한 그래픽을 동원해 독자가 화재 상황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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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들은 저렇게 행복한데 나만…" SNS가 낳은 카·페·인 우울증
5년차 직장인 홍모(29·여)씨는 최근 페이스북 활동을 줄이겠다고 결심했다. 재미로 시작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가 요즘은 하면 할수록 우울하다고 느껴져서다. 홍씨는 “철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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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전시] ‘Rossa의 러브스토리’ 外
◆ ‘Rossa의 러브스토리’=지역 예술가의 지원과 신진 음악가 발굴을 위해 마련하는 공연. 소프라노 류진교(대신대 교수)와 플루티스트 하지현, 피아니스트 남자은이 ‘달빛’ ‘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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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현의 마음과 세상] 직업 대신 일 찾기
얼마 전 뉴스에 서울대 인문대 4학년 학생들의 취업난이 보도됐다. 학점과 토익 점수도 좋은데 번번이 대기업 취업에 실패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 영향인지 서울대 인문대에 10학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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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현의 마음과 세상] 직업 대신 일 찾기
얼마 전 뉴스에 서울대 인문대 4학년 학생들의 취업난이 보도됐다. 학점과 토익 점수도 좋은데 번번이 대기업 취업에 실패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 영향인지 서울대 인문대에 10학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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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현의 마음과 세상] ‘허세’도 때론 응급약
우리는 허세 부리는 사람을 싫어한다. 가진 것보다 있는 척하는 사람을 보면 가벼워 보이고, 믿을 수 없다 여긴다. 그래서 부모들은 지녀에게 “잘난 체하지 마라, 벼는 익을수록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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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현의 마음과 세상] 허세는 ‘응급약’이다.
우리는 허세 부리는 사람을 싫어한다. 실제로 가진 것보다 있는 척 하는 사람을 보면 가벼워 보이고, 믿을 수 없다 여긴다. 그래서 어른들은 아이들에게 “잘난 체 하지 마라, 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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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평생 함께할 친구를 만났다, 이 책갈피 속에서
2014년의 마지막 ‘책 속으로’ 지면입니다. 한 해를 마감하며 우리 사회 다양한 분야의 다독가(多讀家) 8인이 추천하는 책을 모아봤습니다. 여기 소개된 책은 베스트셀러나 출판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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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현의 마음과 세상] “설마, 우리 애가”의 함정
한 초등학교에서 벌어진 일이다. 전부터 아이들을 괴롭히고 말썽을 부리는 아이가 있었다. 선생님은 교실 분위기가 너무 나빠지자 해당 아이의 집에 자초지종을 상담하기 위해 연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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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현의 마음과 세상] “우리 애가 그럴 리 없어요”의 오류
한 초등학교에서 벌어진 일이다. 전부터 아이들을 괴롭히고 말썽을 부리는 아이가 있었다. 처음엔 아이들 사이에 있을 수 있는 사건 정도로 보던 선생님도 결국 교실 분위기가 너무 나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