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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중권의 책 읽는 인간] '문학의 교황'이 논하다, 대문호들의 민낯
작가의 얼굴 마르셀 라이히라니츠키 지음 김지선 옮김, 문학동네 376쪽, 1만8000원 저자를 처음 알게 된 것은 독일 유학시절. 무심코 돌린 채널에 걸린 어느 토크쇼에서였다.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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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암 치료제 얼비툭스, 아바스틴보다 치료효과 좋아
대장암 표적항암제 얼비툭스(성분명 세툭시맙)가 아바스틴(베바시주맙)보다 치료효과가 뛰어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의료게 일각에서는 아바스틴이 대장암 2차 치료제로 전환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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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욱의 과학 산책] 유전자를 훔친다 … 극한의 생존법
조현욱객원 과학전문기자코메디닷컴 편집주간 다음과 같은 능력을 두루 갖춘 생물은 무엇일까. 미국 옐로스톤 국립공원의 뜨거운 온천 속에 산다. 여기서는 햇빛의 에너지를 이용한 광합성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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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위기 극복 위해 대연정 관철 ‘중재의 달인’
1969년 2월 27일 베를린을 방문한 리처드 닉슨 미 대통령(가운데)이 키징거(오른쪽)와 함께 시민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위키피디아] 1966년 에르하르트 총리가 흔들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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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더 … 변덕스러운 날씨도 분리형 재킷이면 문제 없죠
라피스 고어텍스 재킷과 핌 등산화.겨울철을 맞아 아이더에서 겨울여행 하기에 좋은 다양한 아웃도어 제품을 추천했다. 여행 중 몸을 움직이면 땀과 열이 많이 발생하므로 약간 추울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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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찬 인색한 니체조차 ‘독일어 마술사’로 칭송
시는 인간의 정서와 사상을 간결한 운율적 언어로 표현한 창작 문학의 주요한 분야다. 인간의 감성을 무한대로 표현하는 시는 독자에게 깊은 감동을 주기도 한다. 프랑스의 사상가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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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칼럼] 관광공사 면세점은 왜 철수할까
심상복중앙일보 경제연구소장 내수 경기가 무척 안 좋다. 백화점과 마트 둘 다 매출이 감소하는 아주 드문 현상까지 벌어지고 있다. 이런 와중에도 재미 보는 곳이 있다. 면세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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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학대로 코 잘린 女, 절세미녀 변신 '깜짝'
[사진=데일리메일/ABC방송] 남편의 학대로 코가 잘린 여성이 성형 수술을 받고 3년여 만에 다시 세상에 나와 새로운 삶을 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상처를 극복하고 다시 세상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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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인들은 따라할 수 없는 문신
미국의 엔터테인먼트 블로그 '오디닷컴'에서 신기하고 특이한 문신들을 소개했다. 어릴 적 당한 열차 사고로 한쪽 팔을 잃은 노르웨이에 사는 하이네 브래크는 볼록하게 남은 어깨뼈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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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꽂이] 공유경제 外
경제·경영 ◆공유경제(로나 골드 지음, 안명옥·하윤희 옮김, 조윤커뮤니케이션, 400쪽, 2만원)=양극화와 경제적 불평등의 심화로 자본주의의 위기가 커지는 가운데 800여 개 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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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안 쓰레기 더미에서 죽은 아기 발견, 당시 사진 보니…`충격`
[사진=영국 더선] 영국에서 한 아기가 죽은 채로 집 안 쓰레기 더미에서 발견됐다. 최근 경찰이 당시 현장 모습이 담긴 사진을 공개했다고 11일(현지시간) 영국 일간지 더선 인터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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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하기를 기다린다 그리고 잡아먹는다 … 지금 먹이는 ‘국가’다
조지 소로스(81)는 더 이상 ‘헤지펀드의 귀재’가 아니다. 그가 회장으로 있는 소로스펀드가 외부 투자자들의 돈을 모두 돌려줬다. 소로스 가문의 자금만을 운용하기로 했다. 홀가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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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효상의 ‘我記宅處’] 영원히 완성되지 않는 도시, 베를린
승효상 건축가이로재 대표여행은 혼자 가는 게 제일 좋다고 한다. 경험으로 보면, 둘이 가면 반만 여행하는 셈이 되고, 셋이 가면 하나는 ‘왕따’ 되기 쉽고, 넷은 편이 갈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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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지중해 인어
‘구름 걷힌 하늘 아래 고요한 라인강/저녁 빛이 찬란하다 로렐라이 언덕’이란 노랫말은 상상력을 자극한다. 독일 서정시인 하인리히 하이네가 쓴 시(詩)에 가락을 붙인 ‘로렐라이(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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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콤비의 독일가곡 마라톤, 사흘간 57곡 달립니다
슈베르트는 언어와 음악을 세련된 방법으로 한데 녹여 가곡을 작곡했다. 시(詩)를 사랑하는 바리톤 박흥우(왼쪽), 피아니스트 신수정씨가 이달 슈베르트의 솜씨를 되살려낸다. 서울 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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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사진과 연필그림의 조화
먼 곳에 집을 바라보며 소녀의 뒷모습을 촬영하기 전 아이의 생각 속을 잠시 상상해본다. 그런 그의 상상은 자신의 집을 갖기 소망하는 소녀의 행복한 꿈이다. 비록 현실은 그렇지 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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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조 알에서 나왔다면 오리 틈서 태어난 건 중요치 않다”
안데르센은 부모가 결혼한 지 두 달 만에 태어났다. 어머니는 아버지보다 18년 연상이었다. 그들은 안데르센의 생부모가 아닐지도 모른다. 소위 미물(微物)인 곤충이나 동물도 다가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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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한송이 들고‘그’를 뵈러 간다 …
20년 전, 탈속적이면서도 오연(傲然)한 경지를 드러낸 시집 『산정묘지』로 뚜렷하게 자신의 목소리를 냈던 시인 조정권(62·사진)씨. 그가 여덟 번째 시집 『고요로의 초대』(민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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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를 찾아서] 예술가와 사랑
예술가들의 불멸의 사랑 디트마르 그리저 지음 이수영 옮김, 푸르메 280쪽, 1만4000원 괴테는 용감했다. 아니다. 뻔뻔했다. 72세 나이에 자기보다 55세나 어린 17세 소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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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국인식기술, ‘서프온 서비스’ 및 통합인맥관리솔루션 ‘서프’
- 모든 명함이 PC와 폰으로, 인맥관리 최강자 ‘서프’태풍인기! - 성공한 친구의 비결 ‘서프’, 스마트폰 응용 핵심기술로 부상 비지니스로 많은 대인관계가 요구되는 현대인에게 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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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r&시시콜콜] 이루마의 인맥
이루마에게도 무명 시절이 있었다. 영국에서 학교를 졸업하고 한국에 들어왔던 20대 초반이다. 연극 ‘태’의 음악을 맡은 뒤 한국에서 작곡가로 데뷔를 꿈꿨다. 곡을 만들어 음반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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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망명정객
“간다 간다 나는 간다/너를 두고 나는 간다/잠시 뜻을 얻었노라…나의 사랑 한반도야.” 도산 안창호 선생이 1910년 미국으로 망명하면서 부른 거국가(去國歌)다. 망명의 참담함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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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서울광장
‘광장(廣場)은 스스로 정체성을 갖기보다 그곳을 채우는 사람들의 활동에 의해 규정된다’. 이탈리아 도시건축학자 프랑코 만쿠조가 공저한 『광장』에 나오는 얘기다. 일단 만들어 놓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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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인도 미디어아트 선구자들의 작품 선보인다
29일부터 8월 15일까지 천안시 신부동 아라리오 갤러리에서 중국(타이완 포함), 인도작가 전시전이 열린다. ‘부유하는 시간의 무게(Weight of Floating Time)’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