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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바니아 민주화의 시금석/31일 사상처음 실시되는 다당제 자유총선
◎정부 못믿어 국외탈출 러시/보수개혁 틈바구니서 난항 동유럽의 마지막 남은 스탈린주의국가 알바니아가 드디어 오는 31일 사상 최초로 다당제 자유총선을 실시한다. 총 2백50명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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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실물 비상 빨리 손쓰라(사설)
영남일대를 휩쓴 사상 최대의 식수오염사건이 한 산업체에서 불법 방류한 산업쓰레기가 원인이었다는 사실에 경악과 분노를 금할 수 없다. 사람의 몸에 치명적인 악영향을 가져오는 발암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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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시
담벼락이 와르르 무너지는 소리를 영어로는 크래시(crash)라고 한다. 자동차끼리 맞부딪치는 소리도 크래시다. 엊그제(19일) 뉴욕의 월 스트리트(증권가)에서 들려온 크래시소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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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수재는 새로운 도시형 재난
―6일 간격으로 융단폭격하듯 서울·수도권·금강유역·남해안 일대를 휩쓴 폭우로 6백여명이 숨지고 4천억원의 재산피해를 낸 미증유의 재난도 태풍 앨릭스의 소멸로 일단 숨을 죽인것 같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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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옆에도 온 에이즈공포
후천성 면역결핍증(AIDS)의 첫 희생자가 우리나라에서도 발생한 사실은 우리를 두려움으로 몰아넣기에 충분한 사건이다. 「현대의 흑사병」으로 일컬어지는 이 병마가 우리에게도 예외없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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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 제주 결항 대 소동
신정 제주공항의 62시간 결항 소동은 불시에 난국을 만난 군중들과 우리 사회 조직의 내면을 너무도 생생하게 보여주었다. 우선 의외의 사실은 제주공항에 정기 노선을 개설하고 있는 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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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국2체제 실험」 막은 올랐다
홍콩의 중공반환에 관한 영-중공간의 합의문서가 19일 정식 조인되었다. 고도의 자본주의적인 시장 커메니즘 속에서 발전해온 홍콩의 변화 중공시장 진출을 노린 외국기업들의 대홍콩전략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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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성집결과 "재앙"
10일 새벽5시, 밤하늘의 별들은 여느때처럼 반짝였다. 낚시광들은 근로자의 날을 맞아 일찌감치 집을 나섰으며 해장국집의 손님들도 다른 날과 마찬가지였다. 9개의 행성들이 1천년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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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화의 구제
근착 「뉴스위크」지는 「패닉」(공황) 또는 「케이오스」(혼돈)라는 표현을 쓰고 있다. 「달러」화가 2백「엔」, 또는 2「마르크」선 이하의 수렁에 빠진 이후 처음 등장한 용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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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자 역량 보단 국민의 힘|경제대국 서독 부흥의 바탕
「피닉스」(불사조)는 잿더미에서 되살아나는 고대 신화의 주인공이다. 그러나 현대사는 그 신화를 재현한 한 민족을 기억한다. 「나치」패전이후 폐허 속에서 되살아난 서독이 그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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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개 숙일 줄 모르는 구주 통화 파동
지난 5월말 서독 「마르크」대의 5·5% 절상에도 불구하고 서구를 휩쓸고 있는 국제 통화 동요는 쉽게 가라앉지 않고 있다. 이에 대처하기 위해 8일 선진 10개국 중앙은행장이 모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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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통화 파동
6월29일 서독「마르크」화의 5·5% 절상에도 불구하고 3월부터 간헐적으로 구주 통화 시장을 교란해온 구주 통화 파동은 「달러」와 「파운드」화를 끝없이 하락시켜 가면서 이제 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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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6) 대구 사수 (4)|낙동강 공방전 (18)|6·25 20주…3천여 증인회견·내외 자료로 엮은 다큐멘터리 한국 전쟁 3년
국군과 미군이 낙동강 교두보에서 북괴군과 일진일퇴의 혈전을 거듭하고 있는 동안, 교두 보안의 후방 지역은 어떤 상태였는가를 살펴보기로 하겠다. 전선과 후방은 함수 관계에 있기 때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