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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 쓰레기 둘 데 없어 재처리 필요' 논리, 미 수긍 안 해
이미 포화 상태에 이른 월성 원자력발전소의 사용후 핵연료 건식 저장 시설(캐니스터). 원내는 저장 시설에 보관 중인사용 후 핵연료 한 다발. [정승윤 JTBC VJ] 한·미 양국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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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정애의 시시각각] 원자력협정 지피지기했는가
고정애논설위원 9일 미국 워싱턴DC에서의 일이다. 비는 오락가락했고 마음은 싱숭생숭했다. 윤창중 전 청와대 대변인 관련 ‘카더라’ 주장이 속속 전해져서였다. 한국여기자협회 프로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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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규 칼럼] 국격과 국익 사이
지난 주말 대한민국을 강타한 ‘윤창중 사태’를 보면서 느닷없이 ‘관심의 불균형’이란 주제가 떠올랐다. 기자회견장에서 그를 향해 터지는 카메라 플래시 소리는 정상회담 못지않게 요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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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 폐기물 총량이 5%로 감소 vs 고속로 못 만들면 실현 불가능
모의 파이로 프로세스 시설인 PRIDE 내부. 관련기사 파이로서 핵무기급 플루토늄 만들 가능성에 한·미 갈등 플루토늄에 불순물 많아 무기 못 돼 vs 한 번 더 처리하면 무기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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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우라늄 저농축' 조항 신설, 미국도 필요성 공감
경북 경주시 양주면의 방사성폐기물 처분시설 공사 현장. 경주 방폐장은 1단계 완공 시 중·저준위 방사성폐기물 10만 드럼, 최종완공 시 80만 드럼을 저장할 수 있다. [중앙포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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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정애의 시시각각] 가슴의 문제, 머리의 문제
고정애논설위원 어제 2년 연장이란 어정쩡한 결론이 난 한·미 원자력협정 협상을 곁눈질하면서 떠오른 이가 있다. 사람들이 이런저런 행위나 기술에 대한 위험성을 어떻게 느끼나를 연구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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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 이용 권리 vs 핵 없는 세상 … 한·미 이번엔 매듭 풀까
핵확산금지조약(NPT) 모범 회원국으로서 원자력을 평화적으로 이용할 권리를 찾아와야 하는 박근혜 대통령. ‘핵무기 없는 세상’을 외치며 2009년 노벨 평화상을 받은 미국의 버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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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연료 재처리 美반대 피할 우회로 독자 기술 관심 집중
한·미 원자력협정 개정과 관련해 한국원자력연구원이 주도적으로 개발 중인 ‘파이로프로세싱’ 기술이 주목받고 있다. 사용후 핵연료 재처리에 대한 미국의 강한 반대를 피해 갈 수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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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스트리트뷰 겨냥 했나… 애플 3D 지도 특허보니
미국 특허상표청(USPTO)은 4일(현지시각) 애플이 출원한 두 건의 특허출원서를 공개했다. 3D 네비게이션 서비스에 대한 특허와 탈착식 노트북에 관한 특허다. 이날 IT전문매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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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농축우라늄 미·러서 사면 된다”
게리 새모어(사진)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군축 대량살상무기 확산 테러 담당 조정관이 한·미 원자력협정 개정과 관련, 한국의 우라늄 농축을 반대한다고 밝혔다. 새모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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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연료 재처리 못하는 원전 강국 한국
한국의 원자력 이용에 대해 엄격한 통제를 가하던 미국 정부가 우리의 자율성을 일부 인정할 의향인 것으로 전해졌다. 2014년 3월 한·미 원자력협정 만료에 앞서 양국이 벌이는 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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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라늄 농축 처리에만 '외국에 연 6000억씩' 왜
한국원자력연구원 연구워들이 로봇팔로 가짜 사용후 핵연료를 조작하며 파이로프로세싱 기술 개발에 나서고 있다. 대전 대덕연구단지 내 한국원자력연구원에서는 원전의 골칫거리인 사용후 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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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조형 핵장치 이용한 도심 테러 대비해야”
"중앙선데이, 오피니언 리더의 신문" 서울 핵안보정상회의가 18일이면 100일 남는다. 내년 3월 26~27일 50여 개국 정상이 서울에 모여 핵 테러 대책을 논의한다. 중앙S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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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조형 핵장치 이용한 도심 테러 대비해야”
서울 핵안보정상회의가 18일이면 100일 남는다. 내년 3월 26~27일 50여 개국 정상이 서울에 모여 핵 테러 대책을 논의한다. 중앙SUNDAY·JTBC는 9일 김성환 외교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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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 아인혼 미국 대북조정관 내일 방한, 원자력협정 개정 협의
미 국무부 로버트 아인혼 대북한·이란제재 조정관이 2일 방한한다. 28일 정부 당국자에 따르면 아인혼 조정관은 곧 열릴 원자력협정 개정을 위한 한·미 간 2차 협상에 앞서 ‘파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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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 한·미 “핵연료 재활용 공동 연구”
정부는 한·미 원자력협력 협정 개정과 관련해 양국 간에 논란을 빚어온 파이로프로세싱(건식 처리공법)을 향후 10년간 공동 연구키로 했다. 정부 관계자 13일 “2013년 안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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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후 핵연료 바로 알기 ⑦ 관리기술 어디까지 왔나
사용후 핵연료 관리 기술은 크게 운반·저장·처리·처분으로 나눌 수 있다. 사용후 핵연료를 안전하게 운반하는 기술은 미국·일본 등 여러 선진국에서 개발됐다. 선박과 철도 등으로 운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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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한·미 원자력협정 개정 협상 성공하려면
2014년에 시효가 만료되는 한·미 원자력협정 개정 협상이 오는 25일 워싱턴에서 시작된다. 1974년 체결된 한·미 원자력협정을 개정하는 이번 협상은 2013년까지 3년간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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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원자력협정 개정 내달부터 협상
한·미 양국은 2014년 만료되는 원자력협력협정 개정 협상을 다음 달 말부터 시작하기로 했다고 외교통상부 관계자가 26일 밝혔다. 한국 측 대표는 조현 외교부 다자외교조정관, 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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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평생을 좌우할 원자력 표준 선택
인류문명의 전개 과정은 과학기술 발달과 밀접한 관계가 있고, 과학기술의 역사는 표준을 놓고 벌어진 경쟁의 역사이기도 했다. 송전방식을 놓고 벌어진 에디슨과 그의 조수였던 크로아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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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태산이 울며 흔들렸는데 남은 게 뭔가
지축이 흔들리고 물길이 하늘 높이 치솟으며 철선이 두 동강 난 채 우리의 젊은 아들 46명이 산화한 지 석 달이 지났다. 엄숙한 장례식도 치렀다. 비장한 각오도 있었다. 곧 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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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 대담 : 이석채 KT 회장 - 정태영 현대카드 사장 혁신을 말하다
얼핏 봐선 공통점을 찾기 어렵다. KT와 현대카드. 업종(통신-금융)도, 회사 규모(3만1000명-7000명)도 전혀 다르다. 과거 공기업과 그룹 계열사란 ‘출신성분’도 딴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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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우셔 미 국무부 차관 “한국 핵 재처리 불허 입장 변함없어”
미 국무부가 한·미 원자력협정 개정과 관련, 새로운 핵연료 재처리 기술인 ‘파이로 프로세싱’(pyro-processing)을 한국 측에 허용할 수 없다는 기존 입장을 확인했다. 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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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희 칼럼] 핵주권을 말할 때가 아니다
한국 원자력연구소의 과학자들은 2000년 초 몰래 원자 증기 레이저 동위원소 분리(AVALIS) 방식으로 우라늄 농축 실험을 세 번 했다. 실험에서 얻은 0.2g의 우라늄의 순도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