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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한국 성공 무서워해···美가 떠나거나, 전쟁 나거나"
2009년 8월 4일 평양을 방문한 빌 클린턴 전 미국대통령이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뒷줄 오른쪽 두번째가 데이비드 스트라우브 연구위원. [평양 조선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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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영기의 시시각각] 탈원전에서 생활내진 운동으로
전영기 중앙일보 칼럼니스트 지난 주말 서울 광화문 네거리에 나갔더니 녹색당원들이 ‘2016년 경주 지진, 2017년 포항 지진 발생/ 핵발전소 추가 건설, 가동 중단하라’는 플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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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 칼럼] 직장에서 뛰어노는 ‘어른이’가 늘어야
홍대순 이화여대 경영전문대학원 교수 직장인이라면 가끔 “회사에 놀러 왔어?” “회사가 노는 곳이야?” 라는 핀잔을 들어봤을 것이다. 일과 놀이를 철저히 분리해 온 기존 산업혁명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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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호근 칼럼] 중산층의 대리전쟁
송호근 중앙일보 칼럼니스트 서울대 교수 연휴 늦은 오후, 춘천 외곽 단골 식당에 들어섰다. 주인은 전화기에 언성을 높이는 중이었다. “맘대로 하세욧!” 통화를 꽝 끊은 주인이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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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호근 칼럼] 하필 이때에 공신 외교라니
송호근 중앙일보 칼럼니스트·서울대 교수참, 대책 없다, 기가 찬다. 물불 안 가리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난감한 판국이다. 김정은 같은 파괴적 인간이 북한에서 태어났다는 게 한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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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대 최고 호러영화30] ② 그녀를 조심하라
[매거진M] 늦더위를 달랠 위험한 초대장. 2010년 이후 최고의 호러 영화 30편이다. 완성도는 둘째, 일단 무섭고 살벌하고 재밌는 영화로 리스트를 꾸렸다. 최근 다시 유행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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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한 시저, '혹성탈출:종의 전쟁' 앤디 서키스
[매거진M] 한 마리의 유인원이 완전히 뒤바꿔 놓은 인류 문명사. 그 거대한 서사의 세 번째 이야기 ‘혹성탈출:종의 전쟁’(원제 War For The Planet Of The 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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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함도' 송중기, "아무리 한류스타여도 중요한 건 한국"
[매거진M] 그 섬은 기이하게 군함(軍艦)을 닮았다. 전쟁을 위한 병기와 연료, 비명을 가득 품은 거대한 기계를. 류승완 감독의 신작 ‘군함도’(7월 26일 개봉)는 일제의 강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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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나는 깨끗하다"...'해충' 바퀴벌레가 억울한 까닭은?
(왼쪽부터) 박민혁·박준혁·이웅찬 학생기자 “윙~” 여름과 함께 찾아온 불청객, 모기. 물리면 가렵고 귓가에서 윙윙거리는 소리는 성가시기만 합니다. 게다가 어떤 모기는 질병을 옮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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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중앙] 해충에 대한 오해와 진실
돈벌레 돈벌레 “꺅!” 사람들은 나를 보면 소리부터 지르곤 해. 내가 생긴 게 그렇게 흉측한가? 내 다리는 15쌍인데, 특히 이 점이 너무 혐오스럽대. 나를 지네로 착각해서 겁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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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 베스트] 사피엔스가 진화의 마지막 단계라고?
이달부터 중앙일보와 교보문고가 ‘마이 베스트’를 선정합니다. 직전 달 출간된 신간 중 콘텐트 완성도와 사회적 영향력 등을 고려해 뽑은 책들로, 단순히 판매 부수만 계산한 베스트셀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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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발 하라리 『호모 데우스』
호모 데우스: 미래의 역사유발 하라리 지음김영주 옮김, 김영사630쪽, 2만2000원 조현욱 과학과 소통 대표 『호모 데우스』 이 책은 국제적 베스트셀러 『사피엔스』의 후속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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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르' 성폭행 뒤 차가운 일상, 위험한 본능
M218 / 영화 '엘르' [매거진M] 별점 ★★★★ 폴 버호벤. ‘스타쉽 트루퍼스’(1997) ‘할로우 맨’(2000)의 잇단 실패 뒤 할리우드에서 퇴물 취급을 받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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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절 탐하는 개로왕에게 월경 핑계 대고 도망쳐
━ [추적, 한국사 그 순간] 도미 부인의 기지 일러스트 강일구 ilgook@hanmail.net 서기 475년. 이 해는 백제 제21대 개로왕(蓋然性鹵王) 재위 21년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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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재의 시시각각] 사(使) 빼고 노·정만?
이정재중앙일보 칼럼니스트 김영배 한국경영자총협회 부회장은 지금 좌불안석일 것이다. 작심했든 안 했든 그의 발언이 큰 파장을 불렀기 때문이다. 그는 지난달 25일 문재인 정부의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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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스 두듯 … 트럼프 이번엔 “김정은 영광스럽게 만날 용의”
대북 선제타격 가능성을 꺼내 들었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번엔 “그(김정은)와 만나는 게 적절하다면 나는 절대적으로, 영광스럽게 그렇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1일(현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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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대감 높은 인간 관계는 정신적 안식처
관계의 본질은 상호 작용이다. 타인과의 관계는 의식적 혹은 무의식적으로 서로 자극하고 반응하는 과정을 통해 생성되고, 유지되고, 때론 파괴되기도 한다. 이러한 상호 작용 과정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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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선희의 시시각각] '괴담'의 발견
양선희 논설위원 봄철이면 만물은 소생한다는데 내 몸은 반대로 너무 처져 힘들게 봄을 난다. 봄은 내게 지구살이의 난관, 극복해야 할 환경과 같은 것이다. 사람은 누구나 살려면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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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NG] [두근두근 인터뷰] 오준 전 유엔 대사 “유엔은 세계의 정부가 아니다”
세계가 감동한 북한 인권 연설로 ‘국민대사’ 칭호를 얻은 오준 전 유엔 대사가 38년간의 외교관 생활을 마치고 지난해 말 귀국했다. 강대국에 둘러싸인 한국 외교의 현주소와 외교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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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기온 2℃ 이상 오르면 걷잡을 수 없는 상황 온다
━ [기후변화 리포트]지구의 당뇨병, 기후 온난화 남태평양의 섬나라 투발루 등은 지구온난화에 따른 해수면 상승으로 물에 잠길 위기에 처해 있다. [AP=뉴시스] 2015년 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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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훈 "태극기 가건물 위에서만 펄럭여"
"왜 대한민국의 태극기는 촛불의 대열 앞에서 펄럭이지 못하는가. 광복 칠십여 년이 지난 후에도 왜 태극기는 국민적 보편성에 도달하지 못하는가. 왜 태극기는 여전히 가건물 위에서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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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혁명의 문턱에서 공간은 어떻게 바뀔 것인가?
[노미경] 해마다 봄이면 리빙 트렌드 페어가 열린다. 내 업과 관련된 지라 매번 찾아가곤 하지만, 갈 때마다 전년보다 별로 바뀌지 않았다는 생각이 들곤 했다. 작년 봄이었다. 여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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꽉 막힌 귀성길 숨겨진 패턴 알고 가면…
33조4000억원. 한국교통연구원이 추산한 2015년 국내 교통혼잡비용이다. 경제효과 없이 도로 위에 뿌려지는 돈인 교통혼잡비용은 매년 3~4% 증가하는 추세다. 교통 체증으로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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꽉 막힌 귀성길 숨겨진 패턴 알고 가면 …
33조4000억원. 한국교통연구원이 추산한 2015년 국내 교통혼잡비용이다. 경제효과 없이 도로 위에 뿌려지는 돈인 교통혼잡비용은 매년 3~4% 증가하는 추세다. 교통 체증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