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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홍만표 변호사에게 전관 특혜는 없었다" 결론
홍만표검사장 출신 홍만표(57·사진) 변호사에 대한 현직 검사들의 ‘전관 특혜’는 없었던 것으로 검찰이 결론 내렸다. 하지만 검찰은 정운호(51·수감 중) 네이처리퍼블릭 대표로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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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 앙투아네트가 좌판서 산 팔찌로 유명…“경영승계 계획 10년 전부터 세워야”
1837년 파리 방돔광장과 ‘뤼 드 라 페’ 거리 풍경. 1613년 창업한 멜르리오는 1815년 이곳에 매장을 열면서 사업이 번창했다. 멜르리오에 이어 다른 브랜드들이 들어오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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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0조원 시장 놓고 이부진·김동선·박서원 앞장서 루이비통·샤넬 등 유치 총력전
지난달 31일 오후 2시 개장 나흘째를 맞은 서울 여의도 한화 갤러리아면세점63. 정문과 연결된 지하 1층에는 설화수와 헤라 같은 국산 화장품 코너에 중국인 관광객 서너명만이 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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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의 점쟁이 킬러
쿠라파티 나가라주는 인도 최고의 부자 점성술사 중 1명이다. 운도 상당히 따라준다. 몇 달 전 오토바이를 탄 총잡이 2명이 그의 집 근처에 멈춰서더니 그의 배에 세 발의 총탄을 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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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명 정신과 경제적 풍요 쿠바는 해피엔딩을 꿈꾼다
1 산티아고의 계단 길을 한 소년이 오르고 있다. 계단 너머에는 어떤 세상이 펼쳐질까. [쿠바 정승구] 1953년 7월 26일 새벽, 피델 카스트로가 이끄는 반정부 무장단체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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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바에서 본 쿠바의 미래 ] 경제적 부를 얻으며 혁명정신을 지킬 수는 없을까
산티아고의 계단길을 한 소년이 오르고 있다. 계단 너머에는 어떤 세상이 펼쳐질까. [쿠바 정승구] 1953년 7월 26일 새벽, 피델 카스트로가 이끄는 반정부 무장단체 140여 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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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대 특혜 의혹’ 박범훈 전 청와대 교육문화수석 보석 신청
중앙대학교 본ㆍ분교 통폐합 과정에서 특혜를 받도록 교육부에 외압을 행사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박범훈(67) 전 청와대 교육문화수석이 6일 보석을 신청했다. 이날 서울중앙지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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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선 모든 정치자금 인터넷 공개 유권자 표로 심판 받게 만들어
‘성완종 리스트’ 수사에 착수한 대검찰청을 향해 방송카메라들이 줄지어 있다. [뉴시스] 관련기사 툭하면 말 바꾸는 정치인 넘치는 건 거짓말해도 아무 제재 없는 사회 탓 [사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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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중권의 여자 오디세이 ⑤ 진취적인 운명론자, 바다는 깊다
“자신을 가수라고 생각하나요, 아니면 배우라고 생각하나요?” 정체성을 물었더니 “예술의 기원을 거슬러 올라가면 가수와 배우의 구별이 없었다”라는 대답이 돌아온다. “그런 구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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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차별 안 돼 … 기업총수 가석방해야" 여권 내 기류 확산
#1. SK그룹은 요즘 한화그룹이 부럽다. 김승연(62) 한화그룹 회장이 복귀하면서 굵직한 인수합병(M&A) 결정에 속도가 붙었기 때문이다. 반면 SK그룹은 M&A는 고사하고 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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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쟁] 기업인 사면해야 하나?
논쟁의 초점 최근 황교안 법무부 장관이 기업인 가석방에 대해 언급한 후 기업인 사면론이 확산되고 있다. 경제부총리와 재계가 어려운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기업인 사면을 검토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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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기업인 가석방, 특혜 시비 잠재우려면
황교안 법무부 장관의 기업인 가석방 관련 발언을 놓고 논란이 일고 있다. 황 장관은 24일 “기업인이라고 가석방 대상에서 배제하는 불이익을 줘선 안 된다”며 “기업인도 요건만 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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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속으로] 65돌 공항세관에 비친 한국 사회상
환금성이 좋은 금은 밀수 인기 품목이다. 2008년 해외로 밀반출하려다 인천공항세관에 적발된 당시 시가 27억원 상당의 금괴. 흰색 금괴는 은 도금을 해 위장한 것이다. 오른쪽 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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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일기] ‘13억 명에게 연필 한 자루씩’은 환상이다
이충형정치국제부문 기자 중국 칭다오(靑島)의 한국 도금업체들이 최근 촌민 정부로부터 떠나라는 통보를 받았다고 한다. 요즘 중국 정부의 관심사인 환경 문제에 걸림돌이 된다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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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재벌 도널드 트럼프 인터뷰 "미국 경제 가장 큰 적은 OPEC"
'부동산 재벌' 도널드 트럼프(65) 의 자산은 약 29억 달러에 이른다. 본인은 70억달러라고 주장한다. 경제전문지 '포브스' 에 따르면 미국 내 부호 138위다. 그는 TV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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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면 캘수록'…추락하는 교사들 도덕성
교사들의 도덕성이 끝없이 추락하고 있다. '미국판 도가니' 사건으로 불리는 미라몬테 초등학교 성추행 사건 이후 교사 체포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교육감이 공금을 유용한 혐의로 실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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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선희의 시시각각] 다이아몬드가 뭐길래 …
양선희논설위원 ‘김중배의 다이아몬드 반지’부터 뭔가 사달이 났다 싶으면 뒤에 다이아몬드가 얽혀 있는 경우가 빈번하다. 이번엔 ‘억’소리 나는 다이아몬드 뇌물 정도는 사소해 보이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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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석으로 풀려난 유상봉, 형님 마구 협박”
동생 임승규씨 13일 임상규(62) 순천대 총장의 자살 소식이 알려지자 서울동부지검은 “함바 비리와 관련해 임 총장에 대한 내사를 진행해 온 것은 사실이지만 소환 통보를 한 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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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클립] 뉴스 인 뉴스 (172) 해외 공관 영사들 무슨 일 하나
최근 한국 총영사관이 세인들의 입방아에 오르내렸다. 주상하이(上海) 총영사관 영사들이 중국 여성 덩신밍(33)과 부적절한 관계를 맺으면서 불거진 스캔들 때문이다. 치정 사건을 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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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관예우? 우연? 부장판사 출신 변호사 선임 사흘만에 …
국회의원과 그 보좌관 등에게 뇌물을 건넨 혐의로 구속기소된 피고인이 창원지법 부장판사 출신의 변호사를 선임한 직후 보석으로 풀려나 ‘전관예우’ 논란이 일고 있다. 10일 창원지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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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아와 변양균, 스캔들 3년 만에 심경 고백
3년 전 세상을 떠들썩하게 했던 이른바 ‘신정아-변양균 스캔들’이 다시 도마 위에 올랐다. 지난해 ‘학력 위조’에 대한 형량을 마치고 칩거 중인 신정아씨가 파문 후 처음으로 입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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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혁명적 기득권층으로 변한 혁명의 주체들
1 마담 무아테시에(1856), 장 오귀스트 도미니크 앵그르 (1780~1867) 작, 캔버스에 유채, 120ⅹ92㎝, 내셔널 갤러리, 런던 여기, 프랑스 화가 앵그르(17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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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연차 징역 2년6월 - 정대근 5년
서울고법 형사4부는 8일 탈세와 뇌물공여 혐의 등으로 기소된 박연차(65) 전 태광실업 회장에게 징역 2년6월에 벌금 300억원을 선고했다. 1심 선고 때보다 징역 기간이 1년 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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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덕일의 事思史:조선 왕을 말하다] 역사의 시계 거꾸로 돌린 명분 없는 쿠데타
명분은 때로 실용보다 중요하다. 행위의 정당성을 부여하기 때문이다. 힘이 명분보다 우위에 있다고 생각하는 리더가 많을수록 사회는 혼란스럽게 마련이다. 수양은 명분이 없어도 힘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