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익안대군 영정 18년 만에 제자리로
조선 태조 이성계의 셋째 아들인 익안대군의 영정. 조선 전기 공신 초상화의 형식을 나타내고 있어 사료의 가치가 높다. [사진 문화재청] 그림 속 남성은 조선시대 관리들이 착용하는
-
도난당했던 조선 익안대군 영정, 18년 만에 제자리로
2000년 도난당했다가 18년만에 제자리를 찾은 조선 익안대군 영정. [사진 문화재청] 그림 속 남성은 관리들이 착용하는 모자인 사모를 쓰고 붉은색 관복을 입고 있다. 허리엔
-
세종 '실리적 사대'···명 위신 세워주며 백두산 땅 되찾다
━ 즉위 600년 다시 보는 세종 세종은 파면 팔수록 새로움이 솟구치는 샘물 같은 존재다. 빼어난 업적이 워낙 많다 보니 그 이면의 고충은 간과되거나, 문화적 의미가 충분
-
[유성운의 역사정치] 당나라 깬 양만춘은 가공인물···연개소문 '밀사 외교' 먹혔다
영화 ‘안시성’의 시작은 이렇습니다. 안시성 출신으로 주필산 전투에 참여했다가 패잔병이 된 사물은 고구려 최고 권력자 연개소문으로부터 반역자 양만춘을 암살하라는 밀명을 받고
-
촉망 받던 젊은 인재 임사홍, 어떻게 희대의 간신 됐나
━ [더,오래] 김준태의 후반전(15) 지금까지 주로 인생 후반전에 더욱 빛났던 인물들을 다뤘다. 새로운 도전에 성공했거나 오랜 기다림 끝에 꿈을 이룬 사람, 개과천선하고
-
조선 한양에 출몰한 괴물, 권세가에 맞서는 지관
‘물괴’에서 한양에 나타난 거대 괴물을 추적하는 수색대장 역의 김명민. [사진 각 영화사] 기록적인 폭염이 수그러들기 무섭게 극장가에선 추석 채비를 서두르고 있다. 올 추석 연휴
-
사승봉도, 하백도, 소쿠리섬…여름 휴가, 무인도로 떠나볼까?
해양수산부는 올해 8월의 무인도서로 인천시 옹진군 자월면에 있는 ‘사승봉도’를 선정했다고 31일 밝혔다. 사승봉도는 유인도인 승봉도에서 약 2.2㎞ 떨어진 무인도로, 전체 면적이
-
文 대통령, 힌두교식 '틸락' 찍고 합장…인도식 '역사코드'는?
문재인 대통령이 8일(현지 시간) 이마에 인도식 붉은 점인 ‘틸락’(여성은 ‘빈디’)을 찍고 힌두교식으로 예의를 표했다. 문재인 대통령 내외는 8일(일) 오후(현지시간) 인도
-
어두운 과거 딛고 빛나는 삶 살다 간 명재상 황희
━ [더,오래] 김준태의 후반전(8) 황희 영정. [사진 국립중앙박물관] 조선을 대표하는 명재상 황희는 수많은 일화를 남겼다. 세종이 황희의 집을 찾았다가 청빈하게 사
-
[유성운의 역사정치] 혜경궁과 노론은 왜 사도세자를 등졌나
━ [유성운의 역사정치]⑱ 사도세자는 음력 5월 말인 무더운 여름날 뒤주 속에 갇혀 8일 동안 울부짖다가 사망했습니다. 임오화변(壬午禍變)으로 불리는 이 사건은 워낙 엽
-
[유성운의 역사정치] 영조도 당했다. 조선도 '드루킹' 있었다.
━ 유성운의 역사정치⑰ 1755년(영조 31년) 1월 전라도 나주. 밤사이 누군가 붙여 놓은 한 장의 괘서(掛書) 앞에 사람들이 모여 수군거립니다. 얼마 후 얼굴이 새하얗
-
[유성운의 역사정치] 동전 던지기로 결정된 한양 천도
━ 유성운의 역사정치⑮ “무슨 물건으로 점을 칠까?” (태종) “종묘 안에서 척전(擲錢)할 수 없으니, 시초(蓍草)로 점치는 것이 좋겠습니다.” (김첨) “시초가 없고,
-
[유성운의 역사정치] 태종과 영락제가 여진족 추장 쟁탈전을 벌인 까닭은?
━ 유성운의 역사정치⑭ 동맹가첩목아(童猛哥帖木兒) 조선 전기의 외교관계는 이 여진족 추장을 빼놓고 설명하기 어렵습니다. 명나라와 조선은 경쟁적으로 동맹가첩목아를 포섭하기
-
[굿모닝 내셔널] 남한산성 함락된 적 없고, 근왕군은 명령받고 신속히 출동
병자호란이 발발한 이듬해인 1637년 1월30일. 현재의 서울 송파구 삼전동인 삼전도 나루터. 47일간 치러진 전쟁에서 패한 조선 16대 왕인 인조는 청나라 황제 홍타이지를 향해
-
[굿모닝 내셔널]영화 ‘남한산성’과는 팩트 많이 다른 이야기들
경기도 광주 남한산성 서문 모습. 1637년 1월30일 조선 16대 왕 인조가 청태종에 항복하기 위해 걸어나온 문이다. 김민욱 기자 병자호란이 발발(1636년)한 이듬해인 163
-
文 대통령이 조계사에 간 이유는?…외교 핵심코드 된 '역사'
문재인 대통령이 28일 국빈 방한한 마이트리팔라 시리세나 스리랑카 대통령과의 첫 일정으로 서울 조계사를 방문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28일 오후 조계사에서 국빈방한한 시리세
-
[유성운의 역사정치] 개혁의 리더 조광조의 비극을 불러온 지진
━ 유성운의 역사정치⑦ “봄 3월에 서울(경주)에 지진이 일어나, 백성들의 집이 무너지고 죽은 사람이 100여 명이었다.” (『삼국사기』권 9, 『신라본기』 9, 혜공왕
-
文 대통령 말한 '리롱떵 왕자'의 비밀…'화산 이씨' 시조는 누구?
문재인 대통령이 ‘리롱떵’이라는 생소한 이름을 언급했다. ‘안남국의 왕자’라고 소개하면서다. APEC정상회의 참가차 베트남을 방문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11일 오전 (현지시간
-
베트남 방문 文 대통령 "병원에 갑시다" 왜?
━ 동선에 담긴 '역사코드' 문재인 대통령이 10일(현지시간) 오후 베트남을 방문했다. 취임 이후 첫 동남아 순방의 두번째 방문국이다. 베트남 방문 일정을 짜는 과정에서 청와
-
文 대통령, 인도네시아서 왜 태종실록 '자바국' 얘기 꺼냈나
문재인 대통령이 첫 국빈 방문국인 인도네시아의 문을 두드리는 코드로 또 다시 ‘역사’를 썼다. 문재인 대통령이 8일 오후(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물리아호텔에서 열린
-
[유성운의 역사정치] 집권세력의 '내로남불' 경제 민주화…정도전과 홍종학
━ 유성운의 역사정치⑥ “나 정도전은 스승님과 동문들 선배들을 탄핵하고 유배를 보냈소이다. 바로 이것들 때문이었소. 고려 전체의 토지대장이오. 정치란 복잡해 보이지만 실은
-
황후의 죽음을 헛되이 말라 … 장례식 2년2개월이나 연기, 분노와 자각, 근대적 ‘민국’ 의지로 뜨겁게 달아올랐다
━ [대한제국 120주년] 다시 쓰는 근대사 조선중화론과 ‘國喪 정치’분노와 자각, 근대적 ‘민국’ 의지로 뜨겁게 달아올랐다 무려 2년2개월이 지나서야 열린 명성황후 장례
-
[윤석만의 인간혁명]지식붕괴의 시대, 세종의 공부법이 뜬다
는 세종의 훈민정음 반포를 둘러싸고 벌어지는 일을 그렸다. [SBS]" src="https://pds.joongang.co.kr//news/component/htmlphoto_m
-
[팩트체크]세종대왕도 머쓱해질 민주당의 주장…“‘근로’는 근로정신대에서 유래?“?
“조금만 찾아봤어도 무리한 주장이라는 걸 알텐데 얼마나 법안을 성의없게 만드는 걸까요.”21일 수화기 속 전해진 A교수의 목소리는 다소 격앙되어 있었다. 20일 박광온 더불어민주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