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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현의 시선] 대통령의 ‘박력’이 놓치면 안 되는 것
김승현 사회디렉터 전공의들이 사라졌다. 한국 주요 병원 의사의 40%를 차지하던 이들이다. 윤석열 대통령이 의대 정원 2000명 확대를 밀어붙이면서 벌어진 일이다. 정부는 의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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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한동훈 장관의 부적절한 언행, 비대위원장 잘할 수 있을까
━ 호불호 강한 공격 스타일 여전, ‘야당 무시’ 논란 ━ 여당 리더 책무는 외연 확장, 말하기 앞서 듣기를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기용설이 도는 한동훈 법무부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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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땡전 없는 시대와 청와대
서현 건축가·서울대 건축학과 교수 ‘땡전’ 한 푼 없다. 파산지경에 이르러 호주머니를 들추며 하는 이야기다. 저 ‘땡전’의 족보가 궁금해진다. 가장 설득력 있는 것은 당백전 유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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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다크 브랜든
박형수 국제부 기자 지난 4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X(옛 트위터)’에 9초짜리 동영상을 올렸다. 머그컵에 담긴 커피를 한 모금 들이킨 뒤 “난 커피를 다크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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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두현 의원 "포털 개혁의 핵심은 자율적인 정상화"
윤두현 의원(정면 오른쪽)이 박학용 한국온라인신문협회 회장(정면 왼쪽) 등 협회 회원사 대표자들과 포털정책의 방향성 등에 대해 토론하고 있다. 사진 한국온라인신문협회 윤두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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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사율 60%' 이 직장…"가오 상실 시대" 한탄하는 의사들 왜
뉴스1 정부가 의대 정원 확대를 추진하는 가운데 서울·수도권이 아닌 지역 의대를 중심으로 정원을 늘려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 “의대 정원 확대는 지역의료 중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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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사 탄핵안은 ‘수박’ 감별지? 野의원 70명 동의…30명 남았다
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추진 중인 검사 탄핵 소추안이 최근 국회의원 동의 70명을 넘겼다. 탄핵 소추안 발의 요건은 100명 이상 동의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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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의혹에 ‘야당 심판론’ 증가…‘정권 심판론’과 비슷해져
━ [여의도 톺아보기] 총선 열 달 앞, 심상찮은 민주당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6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거대 야당인 더불어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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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컷칼럼] 쾌도난마와 현실 사이
쾌도난마(快刀亂麻). 잘 드는 칼로 마구 헝클어진 삼 가닥을 자르듯이 어지럽게 뒤얽힌 사태를 단칼에 정리한다는 뜻이다. 하지만 말처럼 쾌도난마가 쉬운 게 아니다. 솜씨 좋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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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호의 시시각각] 쾌도난마와 현실 사이
서경호 논설위원 쾌도난마(快刀亂麻). 잘 드는 칼로 마구 헝클어진 삼 가닥을 자르듯이 어지럽게 뒤얽힌 사태를 단칼에 정리한다는 뜻이다. 하지만 말처럼 쾌도난마가 쉬운 게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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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광선
UN, 한국단독초청안 무난히 통과. 공비의 만행도 우리 입장 도와줘? 철도요금도 인상기미. 총리『제발 내 체면좀 세워다오.』 도입될 일본쌀에 묵은것도 포함될듯. 햅쌀과 묵은쌀 어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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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광선
17개 품목 값 추석 전으로 환원 않으면 세무 조사. 한강물도 거꾸로 흐르지 않으면 세무조사? 내수산업도 수출 의무화. 「원」대신 불화 쓰면 외화 가득 저절로 되는 건데. 외미 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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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盧대통령 직무정지] 高대행, 사면법 해법 고심
고건 대통령 권한대행이 또다시 정치시험대에 올랐다. 사면법 때문이다. 야당의 본회의 시정연설에 이어서다. 국회가 지난 12일 정부에 넘긴 사면법 개정법안은 대통령이 사면을 실시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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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6자회담을 보고' 특별 좌담]
북핵 문제를 논의한 베이징(北京) 2차 6자회담이 지난달 28일 막을 내렸다. 3차회담 개최와 실무그룹 구성에 합의하는 등 성과가 있었다는 평가다. 그러나 핵동결과 대북 반대급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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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의 자학적 역사관 꼬집어
〈한권으로 읽는 조선왕조실록〉으로 대중역사서의 물꼬를 튼 전문 집필가 박영규씨는〈특별한 한국인〉(웅진닷컴)에서 간단.명쾌하게 '자학적(自虐的)' 역사.문화관을 꼬집었다. 이 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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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자들의 말.말.말
장부 一言이 重千金이란 말도 있고,말 한마디로 千兩빚을 갚는다는 말이 있는가 하면,입은 禍를 불러들이는 門이란 말도 있다.모두가 말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말들이다.그것은 모든 사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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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검 중앙수사부장|「특명」전담 서슬 퍼런 사정사령탑|총장 직속… 대형만 다뤄 외풍도
김영삼대통령 정권 출범이후 불어닥친 사정태풍속에서 각계의 부정부패를 색출, 나는 새도 떨어뜨린다는 당대의 세도가들을 쾌도난마 하듯 거꾸러뜨리는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이 대한민국 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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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과 칼
글 읽고 쓰기를 생업으로 하는 지식인 사회에 일대 경종을 울리는 한권의 책이 최근 화제다.강준만(康俊晩)교수의 『김대중 죽이기』는 일도양단의 명쾌한 논리와 치밀한 분석,그리고 강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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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유부단하다니요, 이 씩씩한 햄릿을 두고
죽느냐 사느냐 이것이 문제로다/ 가혹한 운명의 화살이여/ 환난의 파도를 이 손으로 막아낼…/ 죽는다 잠이 든다 다만 그뿐/ 잠들면 끝이 아닌가/ 마음과 육체가 받는 고통은 사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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大學之道
“큰 배움의 길은 밝은 덕을 밝힘에 있고, 백성과 친함에 있으며, 지극한 선에 머무르는 데 있다(大學之道 在明明德 在親民 在止於至善).”전통시대 지식인들의 필독서 대학(大學)의 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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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漢字, 세상을 말하다]大學之道 대학지도
“큰 배움의 길은 밝은 덕을 밝힘에 있고, 백성과 친함에 있으며, 지극한 선에 머무르는 데 있다(大學之道 在明明德 在親民 在止於至善).” 전통시대 지식인들의 필독서 대학(大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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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성어
1970~80년대 대입 수험생들이 얕잡아 보기 어려운 국어 시험 항목이 성어였다. 보통 네 글자로 이뤄진 사자성어(四字成語)의 뜻과 용례를 묻는 시험 문제가 자주 나왔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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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규모 중개업체 해악 심각
중앙일보 5월25일자 (일부지방 26일) 부동산 중개업에 관한 독자 투고 대구 최정돌씨의 글과 그의 주장에 공감한다. 정부가 얼마전 개인 중개 업체를 통제하고 대형화·법인화를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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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후 「6공화국 새출범」 의지
정부·여당이 올림픽이후 당정개편과 고위공직자에 대한 정화작업을 엄밀하게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공직자자사회가 긴장하고 있다 올림픽이란 국가대사를 치르고 나서 내부적인 체제강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