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진의 시시각각] 노무현 시대에 대한 망각
김진논설위원·정치전문기자 노무현 사람들이 화려하게 부활하고 있다. 총리였던 한명숙은 제1 야당 대표다. 비서실장을 지낸 문재인은 유력 대권주자로 급부상했다. 문성근은 서열 2위 민
-
공천 탈락 김현철 "1인 쿠데타적 공천 사기극…참 가소로운 일" 반발
김현철(左), 전여옥(右)정홍원 새누리당 공직자후보추천위원장이 현역의원에게 공천 칼날을 휘두른 5일. 그의 칼에 베인 당사자들은 “학살” “보복”이라는 표현을 쓰며 강하게 반발했다
-
'임신' 할리우드 女배우 "이병헌 사랑스러워"
임신 7개월 차에 아모레퍼시픽 광고 모델로 나선 시에나 밀러. 지난달 말 런던의 한 스튜디오에서 광고 촬영을 마쳤다. [사진=아모레퍼시픽] 시에나 밀러(Sienna Miller·3
-
[현장에서] 이긴 최민호 떨어지고, 진 조준호는 합격하고 … 원칙도 기준도 없는 유도회
장주영문화스포츠부문 기자최민호(32)와 조준호(24·이상 한국마사회)는 절친한 사이다. 용인대 선후배이면서 마사회에서 한솥밥을 먹고 있다. 한국 유도 66㎏급 최고를 다투는 라이벌
-
[삶의 향기] 나는 교사다
주철환jTBC 제작본부장 생활기록부에 ‘온순’이란 글자가 빠지지 않던 나에게도 폭력으로 얼룩진(?) 시절이 있었다. 청년문화와 군사문화가 동거하던 1970년대 말. 대학을 갓 졸
-
백성호 기자의 현문우답 리처드 기어의 깊은 눈
지난주 서울 예술의전당 VIP룸에서 할리우드 톱스타 리처드 기어(62)를 만났습니다. 기어는 화선지에 기념 사인을 했습니다. 먹을 듬뿍 찍은 붓을 들고 영어로 ‘Richard G
-
라싸 가는 길, 오체투지 행렬
티베트로 가는 칭짱열차의 시발점은 칭하이(靑海)성 시닝(西寧)이었다. 지인은 차표를 예매해 놓고 대합실 입구에서 우리 일행을 기다리고 있었다. 그를 따라 한자로 ‘청진(淸眞)’이라
-
신당론 ‘설설’ 끓는데 … 안철수 침묵 왜
‘안철수 신당론’을 ‘소문’이라고 말할 단계는 지났다. 신당론의 진원지로 통했던 법륜 스님은 최근 “신당이 내년 2월까지 가능하려면 적어도 12월에는 태동해줘야 한다”면서 일정까지
-
[j Special] “종교의 동시 통역사 되고 싶다” … 정현경 뉴욕 유니언 신학대 교수
“뉴요커는 경마장의 말이다. 끝없는 성공을 위해 죽으라고 뛴다. 그런데 트랙을 돌다가 갑자기 말 몇 마리가 죽어버렸다. 그러자 나머지 말들도 모두 섰다. 왜 그럴까.” 30일 서
-
[j Special] 게르니카 폭격 75년 … 지식·예술인 문화전쟁의 무대였던 스페인 내전
스페인 내전(La Guerra Civil Espanola·1936~39)은 증오의 서사(敍事)극이다. 내전은 공포와 처형, 보복의 무대다. 스페인 내전은 이념의 광기(狂氣)가 서려
-
발레리나의 `완벽한 몸매`의 고통 알렸다가…
발레리나가 `완벽한 몸매`를 만드는 과정에서 식욕 부진 등을 겪고 있다고 폭로했다 해고된 마라리프란체스카 가리타노가 라스칼라 극장에서 공연하고 있다. [데일리메일 웹사이트]이탈리아
-
[세상읽기] 중국은 탈북자들을 북송하지 말라
빅터 차미국 조지타운대 교수 2006년 3월 30일 미국 백악관은 후진타오(胡錦濤) 중국 국가주석의 워싱턴 방문을 불과 몇 주 앞두고 다음과 같은 성명을 발표했다. “미국은 중국이
-
우정도 깨진다, 살벌한 매치플레이
21일(한국시간) 끝난 LPGA 투어 사이베이스 매치플레이 챔피언십. 절친 아사하라 무뇨스(25·스페인)와 모건 프리셀(24·미국)은 준결승에서 만났다. 평소 느린 두 선수가 함께
-
[김진의 시시각각] 카다피를 미화했던 고은
김진논설위원·정치전문기자 독재자 최장(最長) 집권 기록은 김일성과 카스트로가 보유한 49년이다. 이를 깰 수 있는 유일한 이가 카다피였다. 그런데 그는 42년에서 멈추고 말았다.
-
“전 세계 일자리 부족, 중국은 인플레 …2012년은 험난하다”
2011년이 두 달도 채 남지 않았다. 기업과 정부, 개인은 이때쯤 한 해를 정리하느라 분주하다. 하지만 내년이나 그 이후의 전망을 내놓기 위해 머리를 싸매는 곳도 있다. 세계미
-
[건강 칼럼] 간 질환이 주요 사망원인이 되는 이유
강릉아산병원 소화기내과천갑진 교수최근 B형간염의 관리와 치료의 새로운 기준에 대한 의견이 활발하게 교류되고 있다. 질환의 특성 상, B형간염을 방치 할 경우 간경변증이나 간암과 같
-
[j의 금요일 새벽4시] “저도 소신 가져야겠어요” “그동안 즐거웠다, 소아야”
◆브래드 벅월터 ADT캡스 사장을 만난 곳은 덕수궁 대한문 앞이었습니다. 마침 문화재청이 50주년을 맞아 전통 행사가 많았거든요. 벅 사장은 키가 1m86㎝나 됩니다. 외국인 C
-
북한 ‘침묵’ … 외부정보 차단 안간힘
무아마르 카다피 전 리비아 국가원수의 사망에 북한은 침묵했다. 전 세계가 카다피 체제의 몰락을 고한 뉴스로 떠들썩하지만 북한 관영매체들은 그의 사망 하루가 지난 21일 오후까지 사
-
황순원문학상 김애란 작가의 '특별한 축사' 전문
미당·황순원문학상, 중앙신인문학상과 중앙장편문학상 통합 시상식이 2일 서울 서소문 오펠리스홀에서 열렸다. 이날 시상식의 화제는 단연 김애란 작가의 축사였다. 김씨는 황순원문학상을
-
연말, 간 건강 지키기 캠페인 ② 급성 간 질환의 위험
지난 7월 ‘증권 브로커의 전설’이라 불리던 장희순(51)씨가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 사인은 급성 간 질환. 그는 1997년 의료보험연합회가 보험료 납부액을 근거로 산정한,
-
[단독]'해품달' 원작자 女직장인 "모두 엉망…"
MBC 사극 ‘해를 품은 달’이 폭발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1일 자체 시청률 최고 수치인 47%를 기록했다. 드라마 원작자인 정은궐 작가는 “나에 대한 관심은 드라마의 후광 효
-
[김진의 시시각각] 역사를 바꾼 돼지
김진논설위원·정치전문기자 역사의 물길은 ‘우발(偶發)’이라는 바위를 만나 크게 방향을 틀곤 한다. 우발은 사건일 수도, 사람일 수도 있다. 한국의 64년 선거사(史)에는 역사를 바
-
민노총 최대세력 산별노조…오늘 회의서 지지 철회하나
민주노총은 결국 통합진보당과 갈라서나. 14일 오전 열리는 민주노총 산별(産別)대표자회의가 고비가 될 것 같다. 이 회의의 의제는 정치 문제가 아니었지만 12일 통합진보당 중앙위원
-
뉴스 인 뉴스 태국의 오늘을 읽는 5개의 키워드
태국을 일컬어 ‘미소의 나라’라고 부르는 건 들어보셨을 겁니다. 낯선 이방인에게도 웃는 얼굴로 인사를 건네는 그네들의 친절이야말로 태국을 관광 대국으로 만든 요인이라고 할 수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