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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패 때문에 전쟁 져" … 빼앗겼던 대포 전시한 중국
청나라 군함 제원함에 장착됐다가 일본에 빼앗겼던 독일제 크루프 대포 2문이 북양함대 사령부 자리에 전시돼 있다. 중국은 뤼순 앞바다에 80여년간 수장된 제원함을 1988년 인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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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漢字, 세상을 말하다] 上士·中士·下士[상사·중사·하사]
우리나라 선비는 베이징을 처음 다녀온 사람을 만나면 제일 장관(壯觀)이 무엇인지 반드시 묻곤 한다. 일등 선비(上士)는 근심스런 표정으로 얼굴빛이 변하며 이렇게 말한다. “아무것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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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漢字, 세상을 말하다] 上士·中士·下士
우리나라 선비는 베이징을 처음 다녀온 사람을 만나면 제일 장관(壯觀)이 무엇인지 반드시 묻곤 한다.일등 선비(上士)는 근심스런 표정으로 얼굴빛이 변하며 이렇게 말한다. “아무것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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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난공불락의 요새 남한산성 이제는 세계문화유산
남한산성 답사에 나선 장창희(용인 대일초 5) 학생기자가 서문 바깥쪽 성벽 길을 따라 걷고 있다. 사진=장진영 기자 남한산성이 우리나라의 11번째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이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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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문화유산 남한산성] 굴욕 뒤 준엄한 국제정세 눈뜬 '역설의 공간'
소설가 김훈(오른쪽)씨와 명지대 한명기 교수가 지난 16일 병자호란의 현장인 남한산성을 찾았다. 22일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앞두고 병자호란의 역사적 의미를 짚었다. [권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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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읽기] 꽉 막힌 한·일 채널, 외교 장관부터 뚫어라
[일러스트=강일구] 남정호국제선임기자 짙푸른 녹음이 고즈넉한 대구 남동쪽 삼정산 기슭. 이곳엔 일본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명소가 있다. 귀화 일본인 장수 사야카(沙也可)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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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94년, 1894년 … 다시 갑오년, 한반도는 안녕한가
한명기 교수가 경기도 광주의 남한산성을 찾았다. 성곽에는 눈이 덮여 있었다. 한 교수는 “이곳이 병자호란의 현장이다. 강대국끼리의 패권 다툼에 준비 없이 휘말려 들어가 엄청난 고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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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아이] 갑신정변과 이어도의 하늘
정용환베이징 특파원 일전에 중국의 개인 사료 소장가가 고(古)서적을 보여 준 적이 있다. ‘역당(逆黨) 김옥균·박영효·홍영식·서광범·서재필…’로 시작하는 갑신정변(甲申政變)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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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가을의 풍경
“청군 이겨라, 백군 이겨라.” 천고마비(天高馬肥)의 계절, 가을을 목전에 두고 전국 초등학교에서는 가을운동회가 한창이다. 목이 터져라 응원하는 부모도, 하루 종일 뛰노는 아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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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가쟁명:유주열] 인조(仁祖)와 고두례(叩頭禮)
문수보살의 축복으로 대청(大淸)제국건설 백두산 산록에 살던 유목민족 여진은 불교 특히 문수보살을 즐겨 믿어 자신의 민족 이름을 문수보살의 영광을 찾아 문수와 같은 발음인 만주(滿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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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들의 전쟁' 김현주 "죽음 앞둔 외로움, 고스란히…"
[김현주, JTBC `꽃들의 전쟁`] JTBC 주말연속극 ‘꽃들의 전쟁’(연출: 노종찬, 극본: 정하연)에서 악녀 얌전 역을 맡은 김현주가 “죽음을 앞둔 얌전의 외로움을 고스란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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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쟁] 문·이과 구분, 어떻게 봐야 하나
[일러스트=박용석 기자] 교육부가 27일 50여 년간 유지돼온 문·이과 구분을 폐지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그 일환으로 2017학년도 수능에서 문·이과 현행 유지 외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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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호근 칼럼] 종전은 아직 멀기만 한데
송호근서울대 교수·사회학인류의 평화로운 삶을 파괴하는 가장 무서운 위협요인은 지진과 전쟁이다. 지진은 자연재해, 전쟁은 인재(人災)다. 첨단과학 문명도 속수무책인 것이 지진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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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서 온 원로의 친필 편지…한·중 인문유대의 본보기
박근혜 정부가 내세운 향후 5년간 대중 외교의 주요 기조는 ‘인문유대’다. 한자문화권의 동질성을 기반 삼아 컨센서스를 이뤄가겠다는 의도다. 이와 관련해 훈훈한 이야기 한토막을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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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선미, 수유 노출에 이어 이번에는 피를 토하듯…
[사진 드라마하우스]‘꽃들의 전쟁’ 송선미(38)가 애통한 눈물로 얼룩진 ‘폭풍 절규’를 펼쳐냈다. 송선미는 5일 방송될 JTBC 주말연속극 ‘궁중잔혹사-꽃들의 전쟁’(이하 꽃들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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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운, 강제 연행된 후 옥살이까지 '수난시대'
[사진 드라마하우스] JTBC ‘꽃들의 전쟁’ 정성운(32)이 난데없이 청군에게 강제 연행된 후 처절한 감옥살이까지 하게 되면서 소현세자의 ‘수난시대’가 예고됐다. 정성운은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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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칼럼] 아산이 바다와 만나는 길목 ?걸매리? 갯벌 보존을
천경석 온양고 교사아산시는 물의 도시이자 바다와 관련이 많았던 지역이다. 전국 최고의 온양온천을 비롯해서 도고온천, 아산온천 등 세 곳의 온천이 있고 아산시의 한 가운데를 흐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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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영국·일본 古지도에도 ‘독도는 조선땅’
일본은 1905년 독도를 슬그머니 자국 영토로 편입하고 국제법상 무주선점(無主先占)의 원칙에 의한 취득이라고 주장한다. 그러나 오래 전부터 독도가 조선의 영토였다는 것을 증명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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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영국·일본 古지도에도 ‘독도는 조선땅’
일본은 1905년 독도를 슬그머니 자국 영토로 편입하고 국제법상 무주선점(無主先占)의 원칙에 의한 취득이라고 주장한다. 그러나 오래 전부터 독도가 조선의 영토였다는 것을 증명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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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의 시시각각] 금메달 중국, 전기고문 중국
김진논설위원·정치전문기자 21세기에 중국은 올림픽을 통해 세계로 뛰쳐나왔다. 시나리오처럼 한 번에 한 계단씩 올라섰다. 1996년 애틀랜타 때만 해도 중국은 4위였다. 미국과 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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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략자 청 태종 공덕 기록 … 수난 당하다 교훈 새기려 사적 지정
7월 장마 속 간간이 구름 사이로 내리쬐는 한여름 햇살을 맞으며 매미 소리가 귀를 따갑게 할 때마다 여름이 깊어감을 실감하게 된다. 더위를 식히려고 석촌호수 산책로를 걷다 보면 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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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가쟁명:유주열] 진주(晉州)와 양저우(揚州)
중국 양저우(揚州)를 방문하는 한국사람들이 늘고 있다. 양저우는 인근 타이저우(泰州)와 사이에 새로운 공항이 생겨 교통이 좋아졌고 당대(唐代) 번화한 도시의 모습을 재현 정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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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가쟁명:유주열] 팔대산인(八大山人)
중국의 청(淸) 초기 활동한 화가로 중국뿐만이 아니라 한국 일본에서 사랑받는 화가가 팔대산인(八大山人)이다. 생존시에는 미친 화승(狂畵僧)으로 알려진 그의 그림 값이 최근 중국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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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만 조선군, 청나라 300명에 당한 치욕전투 패인은
병자호란 당시 조선을 침략한 청나라 군대는 기병을 주축으로 했다. 영화 ‘최종 병기 활’은 청나라 기병의 속도전 위력을 잘 묘사하고 있다. "중앙선데이, 오피니언 리더의 신문" 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