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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시론 ③] 국사 쓸 수 있는 국가 지도자 갈망한다
김진현대한민국역사박물관 건립위원회 위원장 우리나라 우리 민족이 동서양이 융합하는 평화의 중심 국가가 되는 날, 그런 날을 맞으려면 통찰력 있는 한국사 한 권쯤 쓰는 지도자들이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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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문학
75년은 원고료의 대폭적 인상, 발표지면의 확대 등으로 문학의 여건이 어느 해 보다도 좋았던 해였다. 그러나 문학적인 결실은 거의 찾아볼 수 없었던 한 해인 것도 특기할 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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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맑스 프리드리히 엥겔스 저작선집』
우리 출판문화에 새 이정표가 될 4단계 과정을 거친 번역서가 나왔다. 화제의 책은 『칼맑스 프리드리히 엥겔스 저작선집』 전6권 중 제1권. 독일 디츠출판사가 1970∼72년 발간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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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책읽기Review] 혹시 당신이 고른 책도?
2006년 출판계와 지식사회는 어떤 책으로 독자와 만나고 소통했을까요. 중앙일보는 '2006 올해의 책'을 선정해 한 해 동안의 '책농사'를 들여다보기로 했습니다. 이를 위해 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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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인터뷰] 한국인 처음으로 국제로터리 회장에 뽑힌 이동건 부방 회장
국제로터리 회장은 민간 외교 최고봉의 하나다. 로터리의 주요 행사가 열릴 때는 행사장에 회장 출신국의 국기가 걸리고 국가도 연주된다. 전 세계 회원을 대표해 국제적 빈곤 퇴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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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이 한줄] "지혜에는 용기가 필요하다"
"스모 선수들이 둥그런 모래판 경기장 안에 들어가서 그곳에 소금을 뿌리는 '도효'라는 의식은 부정 타지 말라고 소금을 뿌리는 우리의 무속과 닮은 데가 있다고 본다. 스모 경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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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차 21세기 동북아 미래 포럼, 2005년 12월 9일
[제1차 21세기 동북아 미래 포럼, 2005년 3월 31일] [제2차 21세기 동북아 미래 포럼, 2005년 4월 25일] [제4차 21세기 동북아 미래 포럼, 200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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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영사망자 명단과 사망원인
국방부가 보고한 입영학생사망자 6명과 사망 원인은 다음과 같다. ▲이윤성 일병(21·성균관대2년)=82년11월3일 입대해 근무 중 북괴가 살포한 월북용 안전보장증 등 불온전단 2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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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네시 월리엄즈
미국 극작가 「테네시·월리엄즈」의 계음은 그의 수많은 히트작을 기억하는 연극 팬들에겐 서운한 일이다. 19l1년 미시시피주에서 출생한 그는 젊은 시절을 방랑과 빈곤으로 불우하게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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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대NGO대학원·본지 공동기획]21세기 대안의 삶을 찾아서② 일본 야마기시 마을
1 과수원에서 실습 중인 대안고등학교 여학생들. 도요사토 실현지에선 초등학교부터 대학교까지 대안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관련기사 21세기 대안의 삶을 찾아서 ① 생태 공동체 [경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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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상생하는 사회를 열자
이명박 후보 당선의 일등공신은 노무현 대통령이다. 선거운동 내내 정동영 후보는 이명박 후보를 보기 민망하게 공격했으나 헛발질이었다. 누가 나오더라도 이번 대선에서는 한나라당 후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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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의 정신세계
인도의 충격은 힌두교 성지인 갠지스강 풍경에서 시작된다.그래서인도인들은 갠지스강을 힌두교의 성지로 부른다. 갠지스가 던지는 충격을 찬찬히 음미하면 삶과 죽음의 모호한 경계,즉 특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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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열린사회와 그 敵들"칼 포퍼著
포퍼는 우리에게 『열린 사회와 그 적들』이라는 제목의 책으로,또 그보다 앞서 소개된 『역사주의의 빈곤』으로 유명하다. 우리의 70년대,어느 것 하나 트인 것 없이 모든 것이 꽉꽉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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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 서남연합대학 戰時에 8년간 문 연 중국 최고 학부
서남연합대학 보행단이 행군하는 모습. [김명호 제공] 1937년 7월 베이징 교외에서 중·일 무력충돌이 벌어졌다. 중국 국민정부는 일본에 전면전을 선포했다. 그러나 중국 대학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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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골 50명에 극빈촌 시찰뒤 초호화 식사 대접
태국의 한 호텔 체인이 다음달 단골 손님 50명을 고급 식당으로 초대해 30만달러(약 2억8500만원)짜리 저녁을 대접한다고 AFP통신이 6일 보도했다. 초호화판 고객 사은행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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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명복시시각각] 2008년 다보스의 신탁
다보스 포럼은 시장경제와 자유무역을 신봉하는 전 세계 정치·경제 엘리트들의 신년 제전(祭典)이다. 각국에서 모여든 2500여 명의 신도가 어제 스위스 알프스 산록의 스키 리조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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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전력으론 월드컵 본선 못 간다”
10일 북한전에서 비긴 한국선수들이 경기장을 빠져 나오고 있다. [상하이=김민규 기자] 한국축구가 벼랑 끝에 몰렸다. 대표팀은 총체적인 부실 속에 졸전을 거듭하고 있고, 허정무 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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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나온책] 인문·사회 外
◆중앙아시아의 문명과 반문명(이웅현 엮음, 리북, 464쪽, 2만3000원)=중앙아시아에 대한 국내 학자들의 연구성과를 엮은 책. 중앙아시아 역사의 문명적 측면과 테러·빈곤·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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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가 포퍼卿
『역사는 스스로 진보하지 않는다.오직 인간만이 진보시킬 수 있을 뿐이다.』 역사의 필연(必然),그 결정론에 반기를 든 이시대의 사상가 칼 포퍼卿이 지난 17일 92세로 타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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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올의 도마복음 이야기 예수는 새로운 미스테리아일까?
알렉산드리아는 나일강의 토사가 퇴적되어 이루어진 삼각주의 서단에 위치한 도시인데, T자 모양의 항구를 양쪽으로 끼고 있는 지중해 해변과 거대한 마레오티스 호수 사이로 기다랗게 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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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경委,"新경제정책 완전실패 作" 맹공
국감 첫날 재정경제위의 재정경제원 감사에서는 최근 경제위기에대한 의원들의 질타와 각종 해법이 백화점식으로 제시됐다. 국민회의 김상현(金相賢.서울서대문갑).김원길(金元吉.서울강북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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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올의 도마복음 이야기] 너 자신을 알라
유프라테스강과 지중해 사이에 있는 시리아사막을 하염없이 달리다 보면 사막 한가운데 거대한 오아시스 도시를 만나는데 석조건축들의 장관에 압도되고 만다. AD 2, 3세기만 해도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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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원조는 받는 나라의 자존감 세워줘야
“왜 우리가 외국의 불쌍한 사람들을 돌봐야 하나요? 우리 주변에도 아직 어렵고 힘든 이웃들이 많은데요.” 그러나 나는 되묻는다. 불쌍한 이웃들을 돌보지 않아도 될 만한 이유가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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自我 밖으로 지적 탈주 : 11권째 철학서 출간 이진경 박사
안과 밖은 다른 것과 같은 것을 구분하는 경계다. 이 경계가 완고하게 대립하는 '극단의 시대'에 그것은 적과 아군의 전선이었으며, 협소한 '사유'에 갇혀 있던 철학에선 자아와 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