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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격 인터뷰] 송호근 묻고 강상중 답하다
강상중 교수는 선거권을 행사한 적이 없다. 그는 거기서 이상형을 발견한다. 일본인이냐 한국인이냐의 이분법적 사고를 뛰어넘어 동아시아 시민으로서의 시민권을 획득하는 것 말이다.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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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의 인기를 능가하는 스포츠는? 종합격투기!
미국의 CB 댈러웨이 RK 프랑스의 프란시스 카몽을 상대로 혈투를 벌이고 있다. 여자들이 처음에는 짐짓 따분한 표정을 짓는다. 하지만 하나 둘씩 경기 속으로 빠져든다. 얼굴이 점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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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 BOX] 한층 뜨거워질 뇌 연구
우주과학을 소재로 한 영화 ‘인터스텔라’의 영향일까. 2015년에는 초반부터 유명 과학자들의 저작이 줄줄이 출간을 기다리고 있다. 『코스모스』의 저자 칼 세이건(1934~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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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충을 저녁 식탁 위에?
곤충은 맛이 좋을 뿐 아니라 단백질과 칼슘, 아연, 철, 비타민 등 영양소가 풍부한 것으로 드러났다. 최근 어느 화요일 밤 뉴욕 로워 맨해튼의 멕시코 레스토랑 블랙 앤트. 희미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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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의 이해했니? 스마트폰 퀴즈 풀어야 출석 인정
지난 11월 26일 고려대 과학도서관에서 학생들이 종이 없는 대형강의 ‘E=MC²’ 수업 중 스마트기기로 퀴즈를 풀고 있다. [강정현 기자] “테러리스트가 어느 마을에 폭탄을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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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격 인터뷰] 네드 블록 뉴욕대 교수 & 서울대 김기현 교수
네드 블록 뉴욕대 석좌 교수는 철학과 뇌과학 사이에 다리를 놓는 역할을 하고 있다. 이 분야 최고봉이다. 최근 관심 분야는 주의(注意· attention)다. 철학, 뇌과학 모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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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명복의 직격 인터뷰] 지그메 틴레이 전 부탄 총리
틴레이 전 총리는 “GNH 개념의 도입으로 부탄 사람들이 더 행복해졌다고 확신하나”란 질문에 “더 행복해졌다고 단언하진 못하겠지만 GDP만 보고 가는 길을 택했다면 덜 행복할 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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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인류는 갈수록 더 폭력적? 그 반대였다
우리 본성의 선한 천사 스티븐 핑커 지음 김명남 옮김, 사이언스북스 1408쪽, 6만원 윤 일병이 부대 내 선임병들에게 구타당해 사망했다. 이스라엘군이 팔레스타인 가자 지구를 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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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 BOX] 복수도 진화의 산물 … 더 알고 싶다면
◆『빈 서판』 (스티븐 핑커 지음, 김한영 옮김, 사이언스북스) 태어날 때 인간의 마음은 빈 서판(Blank Slate)이며 외부 환경이 모든 것을 좌우한다는 기존의 시각을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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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 종업원 빨간색 옷 입어라, 팁 30% 더 받으니까
▶빨간색(파카·코카콜라) 검은색·갈색 만년필만 있던 1920년대에 파카는 빨간색 만년필을 출시해 소비자를 유혹했다. ▶파란색(대한항공·수영장) 대한항공은 ‘스카이 블루’를 유니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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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소영의 문화 트렌드] 판촉수단인 광고, 담론 이끄는 대중예술로 '승화'
회의를 ‘마무으리’한다거나 ‘아메으리카노’를 마신다고 농담하는 사람들이 요즘 많다. 최근 나온 식혜 광고에서 배우 김보성이 오래된 액션영화의 주인공처럼 터프하고 비장한 목소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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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소영의 문화 트렌드] 판촉수단인 광고, 담론 이끄는 대중예술로 ‘승화’
회의를 ‘마무으리’한다거나 ‘아메으리카노’를 마신다고 농담하는 사람들이 요즘 많다. 최근 나온 식혜 광고에서 배우 김보성이 오래된 액션영화의 주인공처럼 터프하고 비장한 목소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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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길거리 설문으로 알아 본 2013년 주요 뉴스
언론매체가 매일 쏟아내는 뉴스, 당신도 똑같이 중요하게 생각하십니까. 각 언론과 뉴스 소비자가 같은 사건에 대해 과연 동일한 가치판단을 할까요. 길거리 설문을 통해 한번 알아봤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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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컷 공작 꼬리털은 남자의 외제차 같은 ‘유혹 수단’
빌 클린턴 전 미 대통령의 성추문 사건은 짝짓기 지능의 상징적인 사례로 손꼽힌다. 사진은 클린턴과 르윈스키. [중앙포토] "중앙선데이, 오피니언 리더의 신문" “공작새 꼬리의 깃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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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컷 공작 꼬리털은 남자의 외제차 같은 ‘유혹 수단’
빌 클린턴 전 미 대통령의 성추문 사건은 짝짓기 지능의 상징적인 사례로 손꼽힌다. 사진은 클린턴과 르윈스키. [중앙포토] “공작새 꼬리의 깃털을 바라볼 때마다 울화가 치밀어 오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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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도 절로 깨닫는다 … 화려한 나방엔 독이 있다는 걸
“새가 나는 걸 가르치는 광경 본 적 있나. ‘이렇게 날아라, 저렇게 날아라’는 잔소리도 없다. 어미는 그냥 ‘후르륵’ 이쪽에서 저쪽으로 날아간다. 그리고 기다린다. 그럼 새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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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중 관계, 근본적 변화는 없지만 ‘임계점’ 근접”
“시대가 정말 변했다. 한국인들이 중국에 와서 중국인과 함께 한반도 평화통일 세미나를 열다니….” 냉전사(冷戰史) 전문가로 유명한 뉴쥔(牛軍·59?사진) 베이징대 국제관계학원 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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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중 관계, 근본적 변화는 없지만 '임계점' 근접"
“시대가 정말 변했다. 한국인들이 중국에 와서 중국인과 함께 한반도 평화통일 세미나를 열다니….” 냉전사(冷戰史) 전문가로 유명한 뉴쥔(牛軍·59·사진) 베이징대 국제관계학원 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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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중 관계, 근본적 변화는 없지만 ‘임계점’ 근접”
牛軍 1954년 충칭 출생. 88년 인민대 박사(역사학). 2000년부터 베이징대 국제관계학원에서 가르쳐 왔다. 6·25전쟁, 중국의 외교 결정 과정 및 냉전역사, 중국의 외교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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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 지식] 건축이 뇌과학에 묻다, 우리가 행복해지려면…
요즘 신경건축학이 주목받고 있다. 공간이 인간의 두뇌에 끼치는 영향을 측정하고, 좀 더 나은 건축을 탐색하는 학문이다. 삶의 공간을 행복이라는 잣대로 다시 들여다보려는 움직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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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책읽기] 석학 148명에게 묻다, 세상은 어떻게 움직이나
‘책과 지식’에서 해외 신간을 살피는 ‘글로벌 책읽기’를 시작합니다. 각계 전문가들이 각국 출판계의 화제작을 소개할 예정입니다. 폭넓고 역동적인 세계 지식사회의 흐름을 먼저 만나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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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중권의 책 읽는 인간] 디지털 포르노 … 현대를 읽는 '또 하나의 지도'
[사진 그린비] 포르노 이슈: 포르노로 할 수 있는 일곱 가지 이야기 몸문화연구소 엮음 그린비, 336쪽, 2만원 “어이, 학생들, 좋은 거 있는데, 볼래?” 플레이보이·펜트하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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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범의 자녀가 살아가는 법…나쁜 종자는 없더라
우리는 흔히 ‘나쁜 종자(the bad seed)’가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나쁜종자’는 없다. 뉴스위크는 ‘살인범의 자녀가 살아가는 법’을 보도했다. 타메를란 차르나예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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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극적인 소설에 푹 빠지는 건 옥시토신의 힘?
"중앙선데이, 오피니언 리더의 신문" 소설의 힘으로 테러도 예방할 수 있을까. 마음이론에 따르면 테러범이 좋은 소설을 많이 읽었을 경우 지난 4월의 미국 보스턴마라톤 폭탄테러 같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