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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의 프로기사
프로기사는 바둑에 인생을 건 사람들이다. 그들에게 바둑판은 약육강식의 밀림이며 삶의 결전장이다. 바둑판 3백61로에는 황금과 명예가 있고 영욕의 숨가쁜 교차가 있다. 승자만이 선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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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릿한 왕위전 7번 승부
유창혁 5단이 마침내 무관의 설움을 씻었다. 제시기 왕위전 결승 7번 승부에서 난적 이창호 5단을 4승3패로 꺾고 왕위타이틀을 쟁취, 한국프로기단의 삼국시대(조·이·유)를 선언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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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훈현·조치훈·이창호/동양증권 바둑 4강에
제4기 동양증권배 세계바둑선수권 대회 패권은 조훈현이창호,섭위평조치훈의 4강대결로 압축됐다. 이 대회의 우승상금은 1억원이며 준결승전은 93년 3월중 서울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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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기 1국기 전 타이틀 방어
서봉수 9단이 도전자 조훈현 9단을 3대 1로 누르고 제15기 국기 전(경향신문사 주최)타이틀을 방어했다. 서9단은 11일 서울 평창동 라마다 올림피아 호텔 특별 대국 실에서 열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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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로배 SBS 세계 최강전
「진로배 SBS세계 바둑 최강전」이 7일 서울 힐튼호텔에서 개막되었다. 한·중·일 3개국이 5명씩의 대표 선수를 출전시켜 「줄 씨름」 방식의 이른바 연승전을 벌여 우승팀을 가리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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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훈현 패왕전 16연패
○…조훈현9단이 패왕전16연패의 업적을 세웠다. 조9단은 19일 한국기원에서 벌어진 제28기 패왕전 도전 4국에서 10대 도전자 윤성현3단을 90수만에 불계로 꺾어 3대1로 타이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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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바둑’ 40주년 기념호
한국기원이 발행하는 전문 월간지 ‘바둑’이 8월호로 40주년을 맞았다. 1967년 8월 창간호를 낸 이래 한 번도 빠짐없이 40년간을 이어온 것. 그동안 100원이던 정가는 6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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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한국리그 성적표 ‘이장’에게 물어봐
선수 선발 때부터 팀마다 뚜렷한 시각 차가 있었다. 특히 2장과 3장 선발에서 감독들의 견해는 심하게 엇갈렸다. 한국 바둑의 판도가 그만큼 가파르게 요동치고 있었기에 벌어진 현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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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 반상에 몰아친 '영 파워'
전자랜드배 왕중왕전은 세대별.성별 대결이란 독특한 방식으로 진행되는 대회다. 25세 이하는 청룡부, 25~50세는 백호부, 51세 이상은 현무부, 여자 기사들은 주작부로 나뉘어 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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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왕위 첫판 역전승/왕위전 결승1국 서 9단에 불허
중앙일보주최 제24기 왕위전결승 7번기 첫국에서 조훈현왕위가 도전자 서봉수9단을 2백25수만에 불계승으로 물리치고 서전을 장식했다. 7일 한국기원 특별대국실에서 열린 대국에서 조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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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왕위,서 9단 연파/왕위전 결승 2국… 집백 불계승
제24기 왕위전(중앙일보사주최) 도전7번승부 제2국이 13일 한국기원 특별대국실에서 열려 현왕위 조훈현9단이 백을 들고 1백28수만에 도전자 서봉수9단을 불계로 이겼다. 이로써 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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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철한 "내가 평정 하리라"
한.중.일 국가대항전인 농심신라면배가 12일 중국 베이징에서 개막됐다. 13일 열린 대국에서 노장 조훈현 9단(右)이 관례를 깨고 한국의 선봉으로 나섰으나 일본의 하네 나오키 9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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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네티즌이 뽑은 '내사랑 한류 톱10'
중한경제발전협회와 중국경제신문사가 내년 '한중 문화교류의 해'를 앞두고 네티즌을 상대로 '한류(韓流)의 모든 것'에 대해 조사를 벌였다. 올해 6월부터 8월까지 3개월간 진행된 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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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창혁4단 1승만 거두면 기성 위 쟁취
유창혁 4단이 기성 위 쟁취를 눈앞에 두고 있다. 유 4단은 제2기 기성전 (세계일보사주최) 도전 7번기 제5국에서 기성인 조훈현 9단에게 흑으로 3백9수만에 2집 반 승을 거두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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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월』도 지켜본 흑백의 장고|중앙일보 「왕위전」결정국을 관전하고…김성동씨
세상과 마찬가지로 반상은 바다. 기사층이 얕은 한국기고해인지도 모른다. 괴로움의 단의 황야를 질주하는 두마리의 고독한 표범인 서훈현과 서봉수에 이르러서는 더구나 그러할 것이다. 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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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회 삼성화재배 세계바둑오픈’ 두터움을 이용한 구리의 초토화 작전
'제10회 삼성화재배 세계바둑오픈' ○ . 구리 7단(중국) ● . 이창호 9단(한국) 녜웨이핑(攝衛平)-마샤오춘(馬曉春)-창하오(常昊)-구리(古力). 중국의 1인자 계보다. 이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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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원 부 이사장에
조남철(사진) 8단이 한국기원 부 이사장에 선임됐다. 이홍직 이사장은 전문기사의 경험과 경륜을 한국기원 운영에 반영시키기 위해 조8단을 이사회와 기사총회의 동의를 얻어 부 이사장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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王位지킨 세계최고 공격수 劉昌赫
「세계 최고의 공격수」 劉昌赫의「王位3연패」냐,「神算」李昌鎬의「천하통일」이냐.바둑계의 시선이 온통 집중돼있던 랭킹1위 王位戰타이틀매치에서 승리한 劉王位는 의외로 담담했다. 그는 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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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 '제 12회 삼성화재배 세계바둑오픈' 천변만화의 수싸움
○·이세돌 9단(한국) ●·황이중 6단(중국) 장면도(119~129)=생사를 건 수싸움이 귀에서 시작됐다. 119는 사활의 맥. 이 한 수로 귀의 백은 패를 피할 수 없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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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호7단 후원 국회의원모임 송년회
○…천재기사 李昌鎬(7단)후원 국회의원모임(상임고문 辛相佑. 張在植의원)송년회가 16일 밤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는 바둑계의 원로 趙南哲9단을 비롯,許京萬.柳寅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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曺9단,李國手에 2연패로 궁지
해외를 평정한 조훈현(曺薰鉉)9단이 38기 국수전(國手戰)도전기에서 이창호(李昌鎬)국수(國手)에게 내리 2연패하여 일찌감치 막판에 몰렸다. 曺9단이 첫판을 불계패한뒤 12일 한국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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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승 無冠위기.제자 半천하통일 희비교차
○…조훈현(曺薰鉉)-이창호(李昌鎬)의 사제전쟁에서 李7단이 네번째 반집승을 거두며 스승 曺9단을 그로기상태로 몰아넣었다. 李7단은 11일 부산 코모도호텔에서 열린 제34기 롯데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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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릴것!!!!
이창호(李昌鎬)가 도무지 멈추질 않는다.마치 정복자 칭기즈칸처럼 제 아무리 강력한 저지선이라도 기어이 돌파하고 있다.이 상태가 계속된다면 멀게만 느껴졌던 李7단의 천하통일이 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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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철동시대 42.제2회 應昌期盃
우승상금으로 미화 40만달러가 걸린 세계최대의 대회는 이바람에 시작전부터 밀사가 오가는등 난항을 거듭했으나 70 노구의 대만재벌 잉창치는 끝내 신념을 꺾지 않았다. 대회직전 중국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