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당신의 역사] 귀한 광어를 ‘국민 횟감’으로…양식 기술 개발한 청학동 소년
조기채 전 국립수산과학원 연구관 지난 15일 조기채씨를 국립수산과학원에서 만났다. 그의 발 아래로 후배 연구자들이 키우고 있는 ‘킹넙치’가 보인다. [김경록 기자]“안 갈 낍니더”
-
베르사이유 궁전 공원, 아프리카 정원 산책하고 습지서 희귀생물 구경을
전남 순천시 도심을 지나 순천만으로 흐르는 동천의 하류 양편 111만2000㎡에 ‘지구촌 정원’이 내려앉았다. 박람회장은 크게 각종 정원이 모여 있는 주 박람회장(56만4000㎡)
-
자연은 배움터 … 체험장소를 일정에 꼭 넣어야
겨울방학이 다가오고 있다. 방학 계획에 여행이 빠질 수는 없다. 단순한 교과서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생각을 조금 바꿔보자. 아이의 성향에 맞게 여행지를 선택하는 여행 노하우를 살
-
아이 성향에 맞추는 여행 코치법
겨울방학이 다가오고 있다. 방학 계획에 여행이 빠질 수는 없다. 단순한 교과서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생각을 조금 바꿔보자. 아이의 성향에 맞게 여행지를 선택하는 여행 노하우를
-
경복궁 중건은 왕조 붕괴 앞당긴 허영뿐인 대역사
대원군이 거주하던 운현궁의 노안당(사진 위)과 현판. 글씨는 추사 김정희가 쓴 것으로 대원군을 뜻하는 ‘석파선생’이란 글자가 눈에 띈다. 사진가 권태균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
경복궁 중건은 왕조 붕괴 앞당긴 허영뿐인 대역사
대원군이 거주하던 운현궁의 노안당(사진 위)과 현판. 글씨는 추사 김정희가 쓴 것으로 대원군을 뜻하는 ‘석파선생’이란 글자가 눈에 띈다. 사진가 권태균 개국군주 망국군주 고종②
-
영웅 없는 영웅드라마, 진정한 영웅은 민초였다
KBS 드라마 ‘추노’ [KBS 제공] 25일 막을 내린 24부작 ‘추노’는 여러 면에서 한국 사극의 통념을 뒤집었다. ‘도망노비를 쫓다’는 제목대로 길바닥 민초의 삶에 초점을
-
[송호근 칼럼] 流配 (유배)
왕권을 분점하라 - 조선 500년 동안 궁중세력의 최종 목표가 이것이었다. 왕권을 나눠가진 실세집단은 패배집단에 사약을 내렸다. 조선은 유배사회였다. 유배로 권력투쟁의 화마(火魔)
-
내 밥상 위의 자산어보 소설가 한창훈이 씁니다 ① 벽문어(碧紋魚)
고등어는 이른바 ‘국민 생선’이다. 전국 어디에서나 고등어 반찬은 꼭 있다. 길이 두 자 정도로 몸이 둥글고 비늘이 매우 잘다. 등이 푸르고 무늬가 있다. 맛은 달콤하며 탁하다.
-
사진이 읊조리는 시대,사람의 풍경
문자 그대로 사진 만발이다. 사진이 온몸을 벌려 말을 걸어온다. 그 이야기는 옛날과 오늘을 만나게 하며 별처럼 우리 눈에 와 부딪힌다. 2008년 한국 문화계는 사진 약진으로 빛
-
사진이 읊조리는 시대,사람의 풍경
1 박홍순 작 ‘서해안-서산 부남호’2 이갑철 작 ‘페이스 오브 파리’3 남경숙 작 ‘36도 5부’4 백오 이해선(1905~83) 작5 고남수 작 ‘오름 24’ 지난 9월 한국에
-
[혁이 삼촌의 꽃따라기] 금방망이, 서해안의 수수께끼
도깨비의 금방망이가 우리 손에 있었나 보다. 베이징 올림픽에서 우리 선수들의 막판 선전은 그야말로 ‘금 나와라 뚝딱’이었다. 야구 선수들은 계속되는 극적인 승부 끝에 자신들의 방망
-
[혁이 삼촌의 꽃따라기] 해녀의 눈물이 꽃이 되었나
“또 가?” 제주도에 너무 뻔질나게 드나드는 게 아니냐는 어머니의 말씀이다. 당신이 낳았지만 참 특이한 놈이라고 어머니는 이 둘째 아들을 희한해하실 게다. 젊어서 불가피한 사정으
-
부부 함께 바다속 세상으로 … 생물도감 만들듯 찍은 비경
현직 경찰관이 오랜 세월 아내와 함께 바닷속 세상에서 만난 비경을 카메라에 담아 전시회를 열고 있다. 제주동부경찰서 오라지구대 좌동진(39)경사와 부인 박경순(41)씨는 14일 제
-
이송이 기자의 '생생 레포츠! 프로 따라잡기' ③ 제주에서 받은 C-card
지금은 레포츠 시대. 몸 안에 똬리를 튼 자유본능이 꿈틀거린다. 단지 보는 것 만으론 타는 목마름을 채울 수 없다. 체험으로 그쳐선 2% 부족하다. 미쳐야(crazy) 미친다(re
-
[혁이삼촌의꽃따라기] 풍도는 ‘한국의 갈라파고스’
갈라파고스 제도는 남미대륙에서 1000km 정도 떨어져 있다. 외부의 영향 없이 수백만 년 동안 독자적으로 진화한 그곳의 동식물들은 다윈 진화론의 모태가 됐다. 우리나라에도 그런
-
[한반도 아열대] ⑤ 동남아 철새가 제주도 텃새 될까?
지금 전 세계는 기상이변으로 온통 몸살이다. 대부분의 학자는 지구 온난화에서 그 이유를 찾는다. 그 결과 한반도는 아열대 지대로 바뀌고 있다는 이야기가 파다하다. 과연 그렇게 되
-
아빠가 보내온 생태 체험 편지
실제로 체험하면서 쓴 생생한 자연 이야기에 감동 백배 흔히‘체험 여행서’라고 하면 아이들과 함께 갈 수 있는 체험학습장소와 프로그램을 추천해주는 그야말로‘체험학습 가이드’를 떠올리
-
[week&CoverStory] 선녀 잃은 슬픔 딛고 나무 중개상으로 컴백
나무로 먹고 삽니다. 좋은 나무를 골라 사고파는 게 일이거든요. 정확히는 나무를 사는 이와 파는 이를 연결해 줍니다. "공원에 심을 소나무 100그루가 필요하다"고 하면, 크기와
-
[꿈나무] 뱀이 어떻게 생겼나 제대로 본적 있니?
개구리와 뱀 도토리 글, 이주용 그림, 보리, 92쪽, 2만5000원 그림책에 관심이 많은 엄마라면 '세밀화로 그린 보리 아기 그림책' 시리즈에 대해 한 번쯤은 들어봤을 것이다.
-
[사람사람] 사제 교수 여섯명 우리 물고기 도감 냈다
▶ 뒷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최윤·김병직·김지현·이용주·김익수·이충렬 교수. "우리 물고기를 찾아 헤맨 30여년 연구의 결산입니다. 제자들과 고락을 함께 하며 펴낸 책이라 기쁨이
-
은빛 찌르레기 무리 발견
우리나라 조류도감에 기록돼 있지 않은 은빛 찌르레기(학명 Sturnus Sericeus) 26마리가 제주도 서귀포시에서 겨울을 나고 있다. 중국 동남부에서 주로 서식하는 은빛 찌
-
[사람 사람] 동고동락 15년, 나는야 '곤충박사'
"겨우 누울 공간만 빼고 제 방은 곤충 표본으로 가득합니다. 초등학교 때부터 15년간 모은 것들이지요." 국립중앙과학관에서 지난 23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곤충 표본 특별전시회를
-
[꾸러기 책광장] '알록달록 동물원' 外
◇ 알록달록 동물원(로이스 엘러트 글.그림, 문정윤 옮김, 시공주니어, 7천원) 〓그림책이라고 봐야할까 입체북이라고 해야 할까. 책장을 넘길 때마다 색색의 원.삼각형.사각형 모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