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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각변동」일으킨 문민개혁(김영삼정부 6개월:상)
◎성역없이 윗물맑기 “사정태풍”/실명제 전격실시… 법·제도정비/여론업은 신권위주의 우려… 이제 「건설」 논돌릴때 김영삼대통령은 25일로 취음 7개월째에 들어선다. 변화와 개혁의 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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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2」「5·18」 이렇게 본다(특별기고)
◎군부독재규명이 개혁의 출발 12·12사태와 광주민중항쟁에 대한 인식과 대처는 김영삼정부에 있어서는 하나의 선택의 기로가 아닐 수 없다. 사정개혁을 앞세워 과거 군부 권위주의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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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여강야/정치혐오 키운 4년/막내린 13대 국회 영욕과 명암
◎사상 첫 여소야대… 청문회·지자제 등 성과/수서비리·뇌물외유 의원 14명 구속 “얼룩”/정치무능·몸싸움·도덕성실추 극복 14대 과제로 29일로 13대 국회는 법정임기를 끝내고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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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방송 원상회복 소송을 제기하는 우리의 입장
중앙일보사는 왜곡된 언론사를 바로잡고 법의 정의와 역사의 순리를 입증하기 위해 지난 80년 「통폐합」당한 동양방송이 원상회복되어야 한다는 우리의 입장을 국민과 법앞에 호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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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의지 후퇴해선 안된다(사설)
3년전의 6ㆍ29에 대해선 두가지의 분석틀이 대립되어 왔다. 하나는 6ㆍ29가 당시의 집권세력이 국민의 요구를 받아들여 민주화로의 체질개선을 약속한 것이라는 시각이고,다른 하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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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진 쪽이 양보해야 사회개혁 가능|노 대통령 본지창간 24돌 특별회견, 성병욱 편집국장
-중앙일보 창간24주년을 맞아 이렇게 귀한 시간을 내주셔서 감사합니다. 대통령선거 당시와 비교하여 주름살이 느신 것 같아 보입니다. 『그렇게 보입니까… 나는 그렇게 느끼지 않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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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때 있는 문책인사를
『새 공화국은 능력이 부족한 공직자는 용납하지만 부정·비리를 저지르는 공직자는 단호히 처리할 것이라는 점을 명심하라』-. 노대통령이 국정감사에서 드러난 비리 관련 공직자에 대한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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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야무야 덮어둘 일인가
새마을운동본부의 비리는 가면갈수록 어이없고 복잡하게 얽힌 내용들을 드러내고 있다. 1백수십만평에 달하는 국·공·사유지를 떡주무르듯한 영종도사건의 충격도 큰데 베일을 벗기기가 무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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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망하지 않은가-정치회담 방해한 소수당
여야「8인 정치회담」이 소수당의 반발이란 뜻밖의 복병을 만나 상견례도 못한채무산되었다.회담에서 배제된 국민·신민 양당 의원들이 회담장소를 미리 점거한데서빚어진 해프닝이었다.국민·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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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대통령의 국정지표
전두환 대통령이 2일 기자회견에서 밝힌 국정전반에 관한 소상한 견해는 국민의 궁금증을 풀어주고 정책의 목표를 극명하게 제시하고 있다. 전대통령 자신의 표현대로 지난 1년이 국정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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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년맞은 안전기획부1
국가안전기획부가 중앙정보부란 이름으로 창설된 지 10일로써 꼭 20주년이 된다. 새시대의 요청에 따라 그 기능을 조정, 「안기부」로 명칭을 바꾼지도 반년 째로 접어 들었다. 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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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새로운 여야관계
1백13 대 89. 8대 국회의 여야의석비율은 단순한 수적인 뜻 이상을 지니고있다. 역대국회가운데서 가장 의석 차가 좁다는 바로 그 점에서 새로운 여야관계가 형성되고 전개될 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