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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리스트가 넘치는 ‘유랑민사회’
사회학자에게 부여된 일차적 과제는 자기 사회에 대한 객관적인 분석이다. 이런 분석은 흔히 이름 짓기로 나타난다. 예를 들어 미국의 사회학자 대니얼 벨은 ‘후기산업사회’로, 영국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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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800조 짜리 괴물 세 마리를 잡아라
돈은 늘 움직인다. 말도 한다. 시끄러울 정도다. 걸핏하면 대형 사건이 터지는 나라, 그래서 신문 만들기 좋은 나라, 대한민국에선 더 그렇다. 박연차 게이트, 장자연 리스트의 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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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장호 “언론사 두 곳에 장자연 문건 보여줘”
탤런트 고(故) 장자연씨의 전 매니저 유장호(29)씨가 장씨 자살 직후 ‘장자연 문건’을 언론사 두 곳에 공개했다고 인정했다. 경기도 분당경찰서는 26일 “유씨가 장씨 자살 다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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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자연이 술 접대한 제3 인물은 인터넷 언론사 대표”
고 장자연씨의 전 매니저 유장호씨가 피의자 신분으로 25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경찰서에 두하면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성남=조문규 기자] 경찰이 “장자연씨 문건에 등장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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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국민가수 이미자 노래인생 50년
올해로 데뷔 50주년을 맞이한 가수 이미자(68)씨가 어제 이명박 대통령으로부터 은관문화훈장을 받았다. ‘평생 대중음악을 통해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정부가 인정한 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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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박연차·장자연 의혹 철저 수사를”
“대한민국은 지금 봄맞이 대청소를 하고 있다.” 한나라당 홍준표(얼굴) 원내대표가 24일 원내대책회의에서 이렇게 말했다. 이른바 ‘박연차 리스트’, ‘장자연 리스트’ 에 대한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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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의원에 성상납 의혹 관련자 장자연씨 소속사 전 대표와 동일인”
‘장자연 리스트’ 파문과 관련해 7년 전 한나라당 홍준표(사진) 의원의 ‘성상납 폭로’가 재조명을 받고 있다. 홍 의원은 2002년 9월 서울고검·지검 국정감사장에서 “민주당 A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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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자연 전 매니저 “내일 출두” … 문건 ‘판도라의 상자’ 열릴까
탤런트 장자연씨 자살 사건의 핵심 인물 중 한 명인 전 매니저 유장호(29)씨에 대한 경찰 조사가 본격화한다. 이 사건을 수사 중인 경기도 분당경찰서는 23일 “유씨가 25일 경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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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훈범의 시시각각] 박연차 리스트 vs 장자연 리스트
우리나라엔 유난히 뇌물과 관련한 속담이 많다. ‘기름 먹인 가죽이 부드럽다’는 말은 ‘뇌물을 쓰면 모든 일이 순조롭다’는 뜻이고, ‘쇠 먹은 똥은 삭지 않는다’는 말도 ‘뇌물을 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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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7년전 성상납 수사 제대로 했었으면…"
한나라당 홍준표 원내대표가 23일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상류층의 모럴해저드를 근절하기 위해 경찰은 장자연 리스트 등에 대한 철저한 수사를 해야한다”고 주장하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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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일기] 언론보도 따라가기 바쁜 뒷북 수사
탤런트 장자연(29)씨 자살 사건을 수사 중인 분당경찰서가 22일 장씨 소속사의 옛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있는 이 사무실은 와인바는 물론, 샤워 시설이 딸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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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장자연 리스트도 수사 … 지위고하 없이 원칙대로”
탤런트 장자연(29)씨의 자살 사건이 권력형 스캔들로 비화되고 있다. 장씨 유족이 장씨 문건에 술접대·성상납 등을 받은 것으로 실명이 거론된 인사들을 고소했고, 이들 중엔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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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자연 리스트’ 문건 따로 있다
이른바 ‘장자연 문건’ 중에는 술접대·성상납 인사 명단만 따로 적힌 것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도 분당경찰서는 19일 “우리는 장자연씨가 쓴 문건 4장을 확보하고 있다”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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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의 컬처코드 ⑬ ‘장자연 리스트’가 말하는 것
지난해 TV 드라마에서 보던 일이 현실이 된걸까? 방송제작현장을 그린 SBS ‘온에어’다. 유능하지만 악질 매니저 진상우(이형철)는, 자신이 키우는 배우 오승아(김하늘)에게 재벌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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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확보한 故 장자연 리스트 없다”
경찰이 故 장자연 리스트를 확보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故 장자연 자살 사건과 자필 문건 수사를 맡고 있는 경기도 분당경찰서 측은 19일 브리핑을 통해 "우리가 가지고 있는 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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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사회 ‘카더라’ 망령에 무너진다
뉴스분석 사이버 공간에 ‘카더라 통신’이 난무하고 있다. 이른바 ‘장자연 리스트’를 놓고서다. 이 리스트엔 재계·언론계·정치권 유명 인사들의 이름이 망라돼 있다. 리스트 등장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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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세원, 왜 장자연 前매니저 만났나
고(故) 장자연의 자살에 얽힌 의혹을 제기한 전 매니저 유장호(호야스포테인먼트 대표) 씨가 18일 기자회견을 자처했다 6분여만에 회견을 마치고 서둘러 회견장을 빠져나가 장씨의 자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