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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식과 야만의 아슬아슬한 경계, 3만원 넘는 OO고기 버거
━ 한 입 세계여행 - 노르웨이 고래 고기 버거 노르웨이 베르겐의 한 식당에서 맛본 밍크고래 수제 버거. 백종현 기자 고래 고기는 지구에서 가장 논쟁적인 육류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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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화역 시위 갔다고 알바 잘리고, 페미 글 퍼날랐다고 징계 당해
이슈 기획 지난 5월부터 유튜브에 페미니즘 관련 영상을 올리기 시작한 제이미(25·활동명)는 얼마 전 댓글창을 닫았다. 차마 입에 담지 못할 심한 욕설과 협박 댓글에 시달려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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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음을 되찾는 대신 묵직한 감동...'눈이 부시게'가 남긴 것
드라마 '눈이 부시게'는 혜자(김혜자)의 나레이션으로 끝을 맺었다. [사진 JTBC] 내 삶은 때론 불행했고 때론 행복했습니다. 삶이 한낱 꿈에 불과하다지만 그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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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재테크 ‘덕투일치’ 뜬다 … 음악축제 14% 수익
평소 공연ㆍ축제를 즐기는 30대 여성 박 모 씨(여)는 지난 5월 18일 서울 난지한강공원에서 열린 ‘그린플러그드 서울 2019’ 축제를 방문해 가족들과 함께 공연을 즐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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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 보아야 사랑스럽다' 풀꽃 시인 나태주…"사람은 늘그막에 빛 보는 게 가장 좋다"
등단 50주년 기념 산문집을 펴낸 나태주 시인. 김경록 기자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 / 오래 보아야 사랑스럽다 / 너도 그렇다.' (풀꽃 1) '기죽지 말고 살아봐 / 꽃 피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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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생’ 꿈꾸는 ‘쌉니다 천리마마트’ 웹툰 작가 김규삼
서울 용산구 원효로 네이버웹툰 작업실에서 만난 김규삼 작가. 뒤에 보이는 캐릭터가 '쌉니다 천리마마트'의 주인공 정복동이다. 권혁재 사진전문기자 “실패한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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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판을 개척하고, 있는 판을 뒤집어버린 사람들
세상에는 있는 길을 걷는 사람과 자신만의 길을 헤쳐 만드는 사람으로 나뉜다. 자신의 판을 개척하고, 있는 판을 뒤집어버린 사람들. 우리는 그들을 ‘난사람’이라 부른다. 하상욱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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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뛰는 레미제라블… 막판 반전 이뤄질까
1985년 런던 초연 이후 27년 만에 한국에서 공연된 ‘레미제라블’. 다음 달 3일 열리는‘제7회 더 뮤지컬 어워즈’에서 11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사진 KCMI] ‘레미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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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영'징비록'···정도전’아성 못 넘었다
[사진 KBS1 징비록 방송화면 캡처] 징비록 KBS 1TV 대하드라마 '징비록'이 종영했다. 6개월 대장정을 마무리한 ‘징비록’은 피로 쓴 묵직한 교훈을 남겼지만, ‘정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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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공부한다, 고로 존재한다” 진화하는 호모 아카데미쿠스
자고로 공부는 스스로 하는 것이 아니었다. 시험 기간이 닥치고, 엄마의 잔소리가 들려와야 책을 집어드는 것이 자연스런 풍경이랄까. ‘배우고 때로 익히니 기쁘지 아니한가’라는 공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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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빈'이 돌아왔다! 수 백년 전 '명화(名畵)'속으로?
일명 '바보연기'의 일인자를 꼽으라면 단연 '미스터빈'이 떠오를 것이다. 자신의 본명인 로완 앳킨슨보다 '미스터빈'이란 이름으로 더 잘 알려진 그는 말 그대로 전세계를 '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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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M] '정글북'의 완벽한 '디지털 정글'은 어떻게 만들어졌나
월트 디즈니 컴퍼니(이하 디즈니)가 야심 차게 내놓은 실사영화 ‘정글북’(원제 The Jungle Book, 6월 9일 개봉, 존 파브로 감독)을 보고 나오면, 그 아름다운 영상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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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과 면 중첩으로 보여주는 ‘나랏말씀’ 108자
강재형(54·사진)씨는 우리말과 글 사랑이 유다른 아나운서로 꼽힌다. 바른 말글살이에 앞장서 다양한 활동을 펴는 한편으로 사진작가로서도 이름을 알려왔다.지난 19일 서울 연희동 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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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복 입은 송중기 보고 성공 확신…아내에게도 결말은 비밀”
드라마 ‘태양의 후예’를 제작한 영화사 NEW의 김우택 총괄대표(가운데). 그는 “드라마가 영화에 비해 사업확장성이 훨씬 큰 분야란 걸 깨달았다”며 “절묘한 캐스팅이 성공에 큰 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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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인의 작가전] Deja vu by system #4. 만남
재성은 하품을 하며 참고서를 덮었다. 수련회를 다녀오면 기분이 조금이라도 나아질 줄 알았다. 하지만 오히려 스트레스만 쌓이는 꼴이 됐다.떠오르는 것은 오로지 박상현. 공부만 파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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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소설 - 제8요일의 남자] #2. 7분의 1을 넘나드는 남자, 에프
┃작가의 말서른다섯, 한창 젊고 아름다운 한 여자 이야기를 하려고 한다.한명도 아니고 두 명도 아니고, 일곱 명의 남자를 사랑하는 여자 이야기다.월요일은 엠, 화요일은 튜즈, 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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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 지식] 사랑도 타락으로 몰아가는 그곳 거기서 여성으로 일어서는 것은 …
나의 몫 파리누쉬 사니이 지음 허지은 옮김, 문학세계사 628쪽, 1만 6800원 이란의 여성작가 파리누쉬가 쓴 이 책은 600쪽이 넘는 두툼한 소설책이다. 현대 이란 소설을 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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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향기] 다시 살아난 작가 이병주
1982년 봄, 제5공화국 신군부의 서슬이 시퍼런 시절이었다. 광화문 K호텔 커피숍에서 당대의 베스트셀러 작가 이병주 선생을 만나 이렇게 무모한 질문을 한 적이 있다. “선생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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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리 살리는 캐스팅의 힘
[TV 보는 남자] 미스터리 살리는 캐스팅의 힘마을-아치아라의 비밀사진 = SBS스릴러와 미스터리는 스크린에서는 자주 접하지만, 안방 극장에서는 희귀한 장르다. 그동안 국내 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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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영 그녀는 예뻤다, '모스트스러운' 신드롬 일으킨 요인?
[종영드라마 그녀는 예뻤다 사진=그녀는 예뻤다 공식 홈페이지]'종영 그녀는 예뻤다'MBC 수목 미니시리즈 ‘그녀는 예뻤다’가 완벽한 해피엔딩으로 막을 내렸다.지난 11일에 방송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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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묵 한국사회여론연구소 부소장] 우리 기억은 도덕적일까
최정묵 한국사회여론연구소 부소장몇 일전, 미국 메이저리그 야구경기에서 희대의 황당한 일이 벌어졌다. 경기후반인 7회 말, 조이보트(32. 신시내티)라는 선수가 3볼을 4볼로 착각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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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답하라 1950 할리우드
‘헤일, 시저!’를 한마디로 정의하면 조엘·에단 코엔 형제가 만든 테마파크 같은 영화다. 1950년 할리우드 황금기를 배경으로 5편의 영화가 만들어지는 현장을 절묘하게 접합시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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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속으로] 그룹 신년사로 본 '회장님 스타일'
2일 오전 11시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 다이너스티홀. 수도권에 근무하는 삼성그룹 임원 1800여 명이 모여 신년 하례식을 하는 자리다. 예년과 마찬가지로 기자 100여 명이 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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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학교밖에 몰랐던 중2가 왜 그런 선택을 …
저자: 오쿠다 히데오 역자: 최고은 옮김 출판사: 민음사 가격: 각 권 1만2000원 시체는 의문을 남긴다. 일본의 중학교 2학년 남학생 나구라 유이치. 그가 어느 날 학교 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