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정애의 시시각각] '건국전쟁'이 말하지 않은 것
고정애 중앙SUNDAY 편집국장대리 영화 ‘건국전쟁’을 보며 문득 공로명 전 외교장관이 전한 이승만 전 대통령의 말년이 떠올랐다. “이 대통령은 4·19 이후 하와이로 간 다
-
[BOOK 깊이 읽기] 유교가 조선을 망쳤다? 한국도 역사 다시 써라
한국문화와 역사의식 유봉학 지음, 신구문화사, 334쪽, 1만6000원 "조선왕조가 '왜 망했느냐'에 대한 설명을 더 이상 우리 자신의 책임으로만 돌려서는 안된다." 한신대 국사학
-
[사설] 한국사 교과서, 성취의 역사 제대로 조명해야
역사 교육 정상화는 한시도 미룰 수 없는 시대적 과제다. 지난주 이주호 교육과학기술부 장관, 이태진 국사편찬위원회 위원장, 이배용 역사교육과정개발추진위원회 위원장이 ‘역사교육 강
-
[취재일기] 류근일의 국사 교과서 충정
류근일 뉴데일리 고문 ‘한국사 필수’를 제안한 본지 1월 11일자 4~5면 인터넷 언론 뉴데일리의 류근일 고문께 고마움을 전합니다. 언론계 대선배인데 제가 쓴 “자학사관 교과서
-
[사설] 교육과정 제대로 짜야 역사교육이 산다
교육과학기술부가 어제 발족한 ‘역사교육과정개발추진위원회’(추진위)는 초·중·고교 역사교육의 틀을 국가 차원에서 새로 짜려는 시도란 점에서 의미가 크다. 역사학자와 교사 20명으로
-
(하)「신국가주의」
【동경=최철주특파원】지난 5일 동경 시부야 역 광장에서 열린 「나카소네」 수상의 마지막 선거유세는 우익단체들의 요란한 스피커공세로 엉망이 됐다. 그들은 헌법 개정론자인 수상이 왜
-
되풀이 되는 日망언 관련 망언 주역 후지오카교수
일본 도쿄(東京)대학 교육학부 후지오카 노부카쓰(藤岡信勝.53.사진)교수는 동료교수.평론가등 지식인 8명과 함께 지난 2일.새 역사교과서를 만드는 회'를 만들어 내년부터 사용되는
-
[행복한책읽기] 우리 대통령들에겐 허물뿐인가
대통령과 국가경영 김충남 지음, 서울대학교출판부, 752쪽, 2만6000원 "전두환 대통령의 유일한 업적은 전두환.이순자 시리즈를 유행시킨 것이다." 한 인터넷 언론의 독설이다.
-
아베 "위안부 강제동원 증거 없다"
아베 신조(安倍晋三.사진) 일본 총리는 1일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군의 종군위안부 강제동원과 관련, "(일본군이나 정부가) 위안부를 강제 동원했다는 증거는 없다"고 말했다. 아
-
한상일 교수, "日 우경화 뒤엔 '위기의식' 있다"
그러나 이런 사건들이 있을 때마다 우리는 일본의 우경화를 소리높여 비난하지만 얼마 안가 잊어버리곤 한다. '일본우익연구' (중심.1만2천원)는 일본에 대한 일회적이고 피상적인 감정
-
[사설] 황국 선전물이 교과서라니
'새 역사교과서를 만드는 모임' 이라는 일본의 우익 역사학자단체가 문부성에 검정의뢰했다는 중학교 역사교과서의 전모가 드러났다. 그동안 논란이 돼온 일부 역사교과서들의 부분적인 역사
-
['교과서 우향우' 파장 전문가 대담]
황국사관(皇國史觀)에 입각한 일본의 역사교과서의 문부과학성 검정 통과로 빚어진 한.일 양국의 갈등이 다음주에 있을 우리 정부의 종합대책 발표를 계기로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될 것으로
-
(3677)8기생과「6·25」-제79화 육사졸업생들(130)
8기가 소위계급장을 달고 쏟아져 나오자 그 수가 하도 많아 『남산에서 돌을 던지면 8기생 중 l명이 맞는다』는 말이 얘기될 정도였다. 당시까지도 장교가 모자라 하사관들이 소대장을
-
'과거사 논란' , 학계 본격 논쟁으로 확산
국사 교과서의 근현대사 서술을 비판하고 대안을 모색한다는 취지로 올해 초 출범한 "교과서포럼"이 29일 심포지엄에서 강만길, 조동걸, 이만열씨 등 이른바 진보 성향의 대표적인 역사
-
[중앙 시평] 정의로운 사회, 부끄러운 사회
정의로운 사회는 어떤 사회인가. 정의에 대한 정치사상적 정의는 인간이 집단을 이루며 살아가는 사회적 동물인 이상 피해 갈 수 없는 문제다. 그만큼 해묵은 문제지만, 숱한 논쟁과 고
-
통혁당(가칭) 간첩사전 진상|정보부 발표
지령내용=①남조선 혁명은 남조선인민의 힘으로 완수할수있도록 혁명기반을 구축하라 ②혁신정당을 표방할 수있는 위장조직으로 「통일혁명단」을 조직하라 ③서울대학교문리대출신을 모체로한(혁신
-
강정구 교수 파문을 보고…보수-진보의 자기 성찰
박효종 서울대 국민윤리교육과 교수 이상과 비전 제시에 둔감 '진보의 실패' 반사이익만 추구 한국의 진보와 보수를 생각할 때 하늘을 향해 나는 새의 은유가 제격이다. 새는 좌우로 날
-
[분수대] 일본침몰
'일본침몰'이 국내 개봉 일본 영화 중 최고 흥행기록을 세웠다(애니메이션 제외). 대지진 끝에 일본이 세계 지도에서 사라질 위기에 처한다는 내용이다. 일본 내에서만 60억 엔의
-
“한반도 900차례 외침, 자학사관의 과장”
한국사에서의 전쟁과 평화 한국사에서의 전쟁과 평화 신복룡 지음 도서출판 선인 ‘900회가 넘는 외침을 받고도 평화를 사랑한 민족.’ 학창 시절에 이런 역사 교육을 받으
-
또 韓 뒤통수 친 日…군함도 전시하며 "조선인 차별대우 없었다"
지난 2015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이른바 일본의 ‘메이지(明治) 산업혁명 유산’ 가운데 한·일 양국에서 논란이 컸던 나가사키(長崎)시 하시마(端島·일명 군함도)에
-
[인터뷰] "간토대지진 조선인 학살, 내가 살던 바로 그곳에서도..."
지난 1일 열린 간토대지진 조선인학살 추도집회. 예년보다 많은 700여명의 시민이 모였다. 윤설영 특파원 “일본 정부가 유언비어를 유포하고 학살에 주체적으로 관여했다는 것을 인정
-
[시론] 국정교과서 하나도 인정 못하는 사회
양영유논설위원 경북 경산시에 있는 문명고는 3일 겉으론 평온했다. 다른 학교들처럼 새 학기 첫 수업이 진행됐고 학생들의 동요도 거의 없었다. 하루 종일 현장을 지켜본 본지 기자는
-
정진석 “한국을 ‘日제국주의 하수인’ 보는 것은 민주당 자학사관”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지난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뉴스1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8일 “경제력과 국력
-
고종,근대화 이끈 계몽군주인가 무능한 봉건군주인가
한영우 교수.[자료사진=중앙포토] "패자는 말이 없다고 하지만, 대한제국의 경우는 다르다. 제국주의의 희생물이 된 대한제국의 멸망을 대한제국 자체에서만 찾는 것은 폭력을 정당화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