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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 바루기] 동강할미꽃 서식지(?)
동강할미꽃과 같은 귀한 야생 식물들이 사람들이 무분별하게 채취해가는 바람에 멸종 위기에 몰려 있다고 한다. 이런 식물들을 원래 자라는 지역에서 더 이상 구경하지 못하고 식물원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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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는 경인, 오는 신묘 희망을 노래한다
2010년 12월 31일. 경인(庚寅)년의 마지막 날이다. 신묘(辛卯)년의 첫날을 예고하는 때이기도 하다. 한 해의 마지막 날 그리고 새해가 시작되는 날, 두 날이 만나는 날 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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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식물종 20% 서식 … 400년 손 안 탄 원시림
점봉산 유전자원보호구역에서 국립산림과학원 산림생태연구과 양희문 박사(오른쪽)가 취재팀과 함께 나무 지름을 측정하고 있다. 얼레지·모데미풀·투구꽃등 봄에서 가을까지 다양한 야생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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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적이자 꿈같은 곳,빙하가 창조한 협곡엔 지구의 역사가 차곡차곡
1 험준한 피레네 바위산 위에 토를라 교회와 주택이 우뚝 서 있다. 피레네 몽 페르뒤 복합유산지역의 대표적인 공간이다. 유럽 자연사 박물관피레네 몽 페르뒤는 유럽 자연생태계를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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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태백산 해바라기 축제
2010 태백 해바라기축제가 강원도 태백시 고원자생식물원에서 29일까지 열린다. 8일 관람객들이 활짝 핀 해바라기밭을 걷고 있다. 조용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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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 꿈에 나오고, 소가 발견하고 … 신통방통 샘물, 이런 사연 저런 얘기
짧게는 100년 길게는 1000년. 그 긴 세월 동안 저마다의 맛과 향, 이야기를 간직하고 신비의 물을 쏟아내고 있는 고마운 샘들이 있다. 올여름, 이 신비의 약수를 찾아 떠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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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취·동의나물 척 보면 아세요? 등산길에 생각없이 뜯어먹다간 큰일 나죠
만병초, 얼마나 몸에 좋기에 모든 병을 고칠 수 있다는 뜻의 이름이 붙었을까. 지난 5일 저녁 서울 강동구에 사는 김기석(가명·67·남)씨는 아들이 산에서 캐온 만병초로 담근 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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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 백두대간 자락에 생태수목원
20일 문을 여는 강원도 정선 백두대간 생태수목원. 개간해 농사를 짓던 곳에 다양한 테마의 식물원이 조성됐다. [강원도 제공] 강원도 정선군 백두대간 자락에 생태수목원이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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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 보고 공부하자는 수목원, 보고 느끼자는 식물원, 쉬고 보자는 휴양림
수목원도 있고, 식물원도 있다. 그러고 보니 휴양림도 있다. 세 곳 모두 풀ㆍ꽃ㆍ나무가 있고, 자연 상태의 숲과 달리 사람이 가꾼 공간이다. 언뜻 비슷해 보이지만, 셋은 약간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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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 싱그런 한나절 나들이, 옷깃에 연둣빛 스미다
솔직히 말하자. 대한민국에서 가장 화려한 화원은 테마파크다. 하나 테마파크의 인공화원은 좀처럼 정이 가지 않는다. 그곳은 사람이 우선이어서다. 테마파크의 꽃은 오로지 사람에게 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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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생각은…] 억새를 바라보며 미래 에너지를 꿈꾼다
최근 한 학회에 가 보니 발표되는 논문 가운데 억새와 관련된 연구가 많아 놀란 적이 있다. 더구나 지금까지의 연구분야는 억새의 다양한 종류·모양 등 식물학적 접근이었다면, 이번 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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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수목원 나들이 가요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부모님과 자녀가 함께 나들이 계획을 세웠다면 포천을 방문 해자. 경기도 포천시 영북면에 위치한 평강식물원에서 성서식물과 사물을 전시하고 있다. 성경 속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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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첨단의 조경... 설계문화 구현’
국내외 최고 수준의 기술노하우... (주)그룹한 어소시에이트 그룹한 어소 시에이트(www.grouphan.com)는 일찍이 조경 분야에 뛰어들어 독자 기술을 개발해 왔다. 국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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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철 기자의 ‘클로즈 업’] 이름을 찾습니다
얼마 전 강원도 대암산 용늪에 다녀왔습니다. 서리가 내린 이른 아침, 그곳에서 마른 풀 밑동에 붙은 솜사탕 같은 얼음꽃을 보았습니다. 제각기 생긴 얼음덩이가 궁금해 한국자생식물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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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인 뉴스 광릉숲
경기도 포천시 소흘읍 직동리 광릉숲, 국내 최고의 산림으로 천연 생태계의 보고(寶庫)다. 1468년 조선 세조 능의 부속림으로 지정된 이래 500여 년간 보존되고 있다. 경기도 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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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연휴 가볼 만한 곳] 옛 풍경 담긴 외암마을
고향의 옛 정취가 고스란히 남아 있는 아산 외암민속마을추석연휴. 올해는 예년과 달리 사흘 밖에 되지 않아 고향에서 보내는 많지 않을 듯 하다. 머무르는 시작이 길지 않지만 오랜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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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랑살랑~가을바람 타고온 옅은 꽃향기
‘이제는 지는 꽃이 아름답구나 언제나 너는 오지 않고 가고 눈물도 없는 강가에 서면 이제는 지는 꽃도 눈부시구나’ -정호승의 ‘가을꽃’ 중 신종 플루로 어수선한 가운데 가을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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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공 들여 가꾼 ‘한라산 희귀식물 요람’
‘한라산 특산식물의 요람’을 표방하는 한라생태숲이 15일 문을 연다. 생태숲은 2000년부터 122억 원을 투자, 제주시 봉개동 견월악 인근 초지에 조성됐다. 생태숲 부지는 면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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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숲에 가면 숲을 닮는다
숲. 그 이름은 불러만 봐도 기분이 좋아진다. 입 안에서 상큼한 향기 배어나는 듯하고 서늘한 바람 한 줄기 이는 듯하다. 그래서 다시 불러본다. 숲, 숲, 숲. 모음 ‘ㅜ’가 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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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골·바닷가 물결치는 해바라기
백두대간 부근인 태백시 황연동 구와우마을 태백고원자생식물원의 해바라기가 활짝 펴 장관을 이루고 있다. [연합뉴스] 강원도 태백 백두대간 고원지대와 강릉 바닷가 인근이 노랗게 물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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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빗방울 속의 해바라기
12일 활짝 핀 해바라기를 머금은 빗방울이 거미줄에 내려앉아 투명한 수정 목걸이를 연상케 하고 있다. 18만 평 산야에 만개한 노란 해바라기와 300여 종의 야생화들을 감상할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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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기다리는 꽃들의 속삭임
강원 태백시 황연동 구와우 마을 고원 자생식물원. 8월 한 달 동안 해바라기 축제가 열리고 있다. [사진=조용철 기자] 이번 주말엔 초가을 꽃 소식이 많다. 강원도 등 고산지역에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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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옛 ‘한보탄광’에 녹색 허브가 핀다
안씨 부녀(父女)의 꿈이 여물고 있다. 탄광에서 허브를 키우겠다는 야심만만한 꿈이다. 안종범(61) 전 대한석탄협회장과 그의 딸 안미현(34) 미현재 대표가 주인공. 이들은 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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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미스트]안씨 부녀의 고집스런 에덴동산 프로젝트
거무튀튀 폐광에 ‘그린 재킷’ 영국의 세인트 오스텔시. 이곳은 폐광촌이었다. 지역 1인당 총생산이 영국 평균의 60%에 불과했다. 참다못한 시민이 직접 나섰다. 15만㎡ 규모의 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