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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군대·돈·조직 … 선각자들은 망국 때 광복을 준비했다
추가가로 가는 길. 우당 이회영은 남만주에 있는 유하현 삼원보 추가가를 국외 독립운동의 근거지로 삼았다. [사진가 권태균 제공] 절망을 넘어서⑤ 독립방략1908년 여름. 우당(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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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인감 퇴출
도장(圖章) 혹은 인장(印章)의 역사는 유구하다. 고대 사회에서부터 본인 확인의 징표, 신분과 권위의 상징물이었다. 기원전 4000년께 메소포타미아 수메르인들은 원통형 점토에 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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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봉 기자의 도심 트레킹 (22·끝) 서울 인왕산길
도심 트레킹 마지막 회를 맞아 도보여행 전문가 윤문기씨에게 서울에서 가장 좋은 길을 추천해 달라고 부탁했다. 윤씨는 “서울 제일의 길은 도읍의 우백호인 인왕산(仁王山)에 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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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클립] Special Knowledge (255) 경복궁 옆 서촌
경복궁 서쪽 마을을 일컫는 서촌(西村). 고관대작부터 중인, 아전까지 서로 다른 신분층이 모여 살던 인왕산 자락 동네입니다. 사대부 중심의 북촌, 중인 중심의 남촌과는 다른 독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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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방] 새 의자 外
◆새 의자 ▶김동호 전 부산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이 13일 강원문화재단 이사장으로 임명됐다. ▶이항복 한국스카우트연맹 부총재가 제39차 세계스카우트 총회에서 한국인 최초로 3년 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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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 중앙일보시사미디어 外
◆중앙일보시사미디어▶월간중앙 대표 이재학(뉴스위크 대표 겸임)▶이코노미스트, 월간중앙 전문기자 이재광▶월간중앙 전문기자 이항복▶마케팅팀장 김응규▶전략마케팅팀장 이승관▶포브스 광고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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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합격’ 플래카드
조선시대 과거 급제는 일신의 광영이요, 가문의 영광이었다. 그래서 재수·삼수가 아니라 평생 매달리기도 했다. 최고령 급제는 성종 20년(1489) 문과의 김효응으로 당시 76세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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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봉 기자의 도심 트레킹 ⑭ 서울 역사 문화길 - 하
이번은 ‘서울 역사문화길’ 후반부다. 앞선 회에서는 정동길 구 러시아공사관 앞부터 경희궁과 서울성곽길을 거쳐 인왕산으로 막 접어들기 직전까지 소개했다. 이번 길은 인왕산의 서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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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영·이상룡·최재형에게 배우는 노블레스 오블리주
“임진왜란 때 선조는 도망치기에만 바빴지요. 압록강을 건너 요동으로 갈 생각만 했어요. 임금이 도성을 떠나자 어떤 일이 벌어진 지 알아요? 난민들이 도성에 불을 질렀는데 그게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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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이읽기 BOOK] 신동 이항복, 대학자 이황 … 과거에 낙방했다는데
조선시대의 과거 시험은 과연 합리적 인재 양성의 통로였을까. 조선의 과거시험은 요즘의 고시보다도 경쟁이 더 치열해 대리 응시, 시험문제 유출 등의 잡음이 끊이지 않았고 신분차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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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누각·정자 글 집대성 두정고 조창열 교사
내로라할 고려·조선시대 문인들이 천안의 누각·정자에 대한 많은 글을 남겼다. 이를 집대성한 천안두정고 조창열 교사가 남산 용주정에서 책을 설명하고 있다. [조영회 기자]“유랑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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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업] 율곡전서·완당전집 … 클릭 한번이면 원문 검색
한국고전번역원(원장 박석무) 한국고전 데이터베이스 사이트(http://db.itkc.or.kr)에 들어가서 추사 김정희의 ‘완당전집’을 입력해보자. ‘한국문집총간’에 ‘완당전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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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문家를 찾아서] 천안시 북면 은지리 박문수家
박용기(왼쪽)고령박씨대종회 상임부회장이 천안 북면 은지리 재실 앞에서 조카 박양원씨와 함께 사랑채에 걸린 현판 ‘시서일가(詩書一架)’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시짓기와 글쓰기가 모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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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향기] 편지
두보의 시 ‘춘망(春望)’ 가운데 가족의 편지, 즉 가서(家書)가 만금(萬金)에 해당한다는 구절을 읽다 한참 생각에 잠겼다. 만금을 줘도 사지 못할 정도로 가족의 편지를 받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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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민대상 수상자 선정
효행부문 권정자씨 교육문화 이정희씨 사회봉사 이주일씨 지역개발 이재두씨 체육부문 이항복씨 아산시는 제15회 아산시민대상 수상자를 선정, 발표했다. 수상자는 권정자(효행부문·49·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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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숲에 가면 숲을 닮는다
숲. 그 이름은 불러만 봐도 기분이 좋아진다. 입 안에서 상큼한 향기 배어나는 듯하고 서늘한 바람 한 줄기 이는 듯하다. 그래서 다시 불러본다. 숲, 숲, 숲. 모음 ‘ㅜ’가 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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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가문의 영광
고(故) 존 F 케네디 전 미국 대통령이 제2차 세계대전 때 입은 부상 후유증으로 요양 중일 때다. 그는 “형이 죽었기 때문에 내가 정치에 입문한 것처럼 내가 죽으면 로버트가,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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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은 무력을 동원해 서명을 강요했소”
대한제국과 일본 간의 을사늑약(을사조약) 직후 최초로 조약이 국제법상 무효임을 주장하는 고종의 전문이 발견됐다. 추론 결과 조약이 체결된 1905년 11월17일부터 23일 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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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고] 강재봉씨(전 자유총연맹 영등포지국장)별세 外
▶강재봉씨(전 자유총연맹 영등포지국장)별세, 권재식(형진조경 이사)·유현웅씨(파인리조트 상무)장인상=16일 오후 3시 서울아산병원, 발인 18일 0시, 3010-2237 ▶김영규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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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찔러바이트'로 출세 특급열차 오르다
군사정권 시절, ‘찔러바이트’라는 말이 나돈 적이 있다. 당시 경찰과 정보부의 수사망을 요리조리 피해 가며 활동하는 대학생 시위주동자들의 거처를 넌지시 ‘찔러’ 주고, 대가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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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덕일의 事思史: 조선 왕을 말하다] 전쟁 끝나자 도로 ‘특권만 있고 의무는 없는’ 양반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모든 위기는 기회를 수반한다. 임진왜란도 마찬가지였다. 민심이 이반된 조선은 망국의 위기에 몰렸다가 면천법·속오군 같은 개혁 입법으로 회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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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덕일의 事思史: 조선 왕을 말하다] 전쟁 끝나자 도로 ‘특권만 있고 의무는 없는’ 양반 천국
임진왜란이 끝난 뒤 선조 37년(1604) 류성룡에게 내려진 호성공신 녹권. 일등공신에 이항복·정권수 이름이 보인다. 이항복은 도승지로서 선조를 수행했고, 정권수는 명나라 사신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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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리마 꼬리에 붙은 파리
“왱왱” 날아다니는 날파리 하나, 어딜 봐도 영 변변찮다. 그러나 어쩌다 앉은 곳이 하루에 천리를 달린다는 천리마의 꼬리였다. 잠시 뒤 “히히힝” 하면서 기운차게 땅을 박차고 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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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가 행복해지려면 검찰이 먼저 행복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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