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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 칼럼] 세계사에 남으려면
먼바다로 탐사를 나갈 때면 나는 으레 한 두 권의 책을 사가곤 한다. 몇 해 전인가 존 로버츠가 쓴 세계사『The History of the World』란 책을 가져간 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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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 칼럼] 과학의 본질
근대 이후 급속도로 발달한 과학과 기술은 우리 인간이 이전에 경험하지 못한 풍요와 함께 새로운 문제들을 던져주고 있다. 과학의 발전 속도는 최근 너무나도 빨라져 과학자들 중에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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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 칼럼] 과학에 대한 오해
흔한 오해 가운데 하나가 과학자는 세상의 모든 것을 알거나 스스로 안다고 여기는 사람이라는 시각이다. 심지어 과학자 중 종교에 회의적인 사람이 있으면 조금 아는 자의 오만으로 보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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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 칼럼] 문명의 조건
우주 다른 곳에도 생물이 존재하느냐는 질문에 대해 스티븐 호킹은 이렇게 답했다. 미생물과 같이 단순한 원시생명체가 있을 확률은 생각보다 제법 클지 몰라도, 우리와 같이 고도의 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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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중앙일보] 잘 나가는 벤츠 '급부상'…출고 후 계약대수 1천대 넘어서
"진작 이랬어야지"…모처럼 활기 되찾은 정치권 9월 9일 TV중앙일보는 모처럼 활기를 되찾은 정치권 소식으로 시작합니다. 한나라당과 민주당이 정기국회 의사일정에 합의한 데 이어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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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E] 교과서에 실리는 안철수 교수, ‘꿈’ 내 삶을 이끌어주는 나침반
내년부터 중1 생활국어 교과서에 꿈과 관련된 주제로 등장하는 안철수 KAIST 교수.[일러스트=박용석 기자]#안철수 KAIST 교수가 교과서에 등장한다. 내년 3월부터 쓰일 중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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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 칼럼] 무엇을 남길 것인가
신라와 백제 간의 역사적 전쟁을 코믹 터치로 다룬 영화, 이준익 감독의 ‘황산벌’ 중 내게 가장 인상 깊었던 장면은 계백(박중훈 역)이 전장으로 나가기에 앞서 자기 가족을 죽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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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프런트] “꿈 있어 절망 이겨냈죠” … 중증마비 두 ‘수퍼맨’ 만나다
이승복(44·右) 박사가 장갑 낀 손으로 수동 휠체어를 밀어 서울대 이상묵(47) 교수 연구실로 들어섰다. 책상 앞에 있던 이 교수는 고갯짓으로 전동 휠체어를 움직여 이 박사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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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칼럼] 에디슨과 파스퇴르
우리나라 과학 정책을 한마디로 표현하라면 ‘중간 진입 전략’이 아닌가 싶다. 과학에 투자해 결실을 보기까지는 많은 시간과 비용이 든다. 투자한 나라가 결실을 본다는 보장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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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 칼럼] 해양 자원에 대한 오해
사람들은 때로 잘 모르는 것에 대한 막연한 동경과 기대를 갖는데 바다 또한 그러한 존재인 것 같다. 인류 역사만 보더라도 바다의 중요성을 쉽게 알 수 있다. 바다는 교역의 통로였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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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우석 칼럼] 1분 1초, 모든 순간이 삶이다
출판동네의 통념 하나가 장애인 책은 팔리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건 벌써 옛날 얘기다. 그들의 스토리는 흔치 않은 울림과 함께 베스트셀러로 연결되곤 한다. 지난 해 전신마비 서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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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 칼럼] 기초과학과 응용과학
과학은 일반적으로 기초와 당장 쓰이는 응용으로 구분된다. 연구자들에게는 이런 구분이 큰 의미가 없겠지만 연구비를 받을 때는 이에 따라 그 규모가 정해지는 것이 피할 수 없는 현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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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 칼럼] 판구조론의 신비
큰 지진이 일어날 때마다 언론에는 ‘판구조론(板構造論)’이라는 용어가 등장한다. 이는 지구 껍질이 몇 개의 거대한 조각들로 이루어져 있고, 이들이 움직이면서 서로 부딪치고 갈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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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부인 동원산업 대표 금탑산업훈장
국토해양부는 ‘바다의 날’(31일)을 맞아 해양수산업 발전에 기여한 기업인·어업인 193명을 포상한다고 27일 발표했다. 박부인(60·사진) 동원산업 대표가 금탑산업훈장을, 김영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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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이면 흙·나무냄새 맡으러
주말이면 흙·나무냄새 맡으러 푸근한 자연 속으로 뛰어들다 주말이 다가오면 엉덩이가 들썩이는 건 낚시광 만이 아니다. 떠날 준비로 분주해지기론 캠핑 매니어가 꿀리지 않는다. 캠핑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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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 칼럼] 기대효과 미리 맞히기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궁금증 중 하나가 과학기술에 대한 투자가 정작 투자 당사자에게 얼마만큼 큰 경제적인 이득을 가져올까 하는 것이다. 실제 새로운 과학적 지식이 국경 없이 전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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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 칼럼] 내가 바다에 가는 것은
지구물리는 지구 내부를 들여다보는 학문이다. 지구 반지름은 약 6400㎞. 하지만 인간이 땅을 파서 직접 들여다볼 수 있는 깊이는 수㎞에 불과하다. 그래서 우리는 간접적인 방법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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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인터뷰] 100억원대 국책사업 책임 맡은 ‘서울대 스티븐 호킹’ 이상묵 교수
이상묵(47) 서울대 지구환경과학부 교수는 지난해 3월 “나를 살린 것은 줄기세포가 아닌 IT(정보기술)”란 메시지를 우리 사회에 던졌다. 차량 전복 사고로 전신마비가 된 뒤 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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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정보격차해소 홍보대사 이상묵 교수 위촉
장애인의 정보격차해소를 위한 홍보대사로 서울대 이상묵 교수(지구환경과학부)가 위촉됐다. 행정안전부는 “‘장애인의 날(4.20)’을 맞아 이들의 정보 격차 해소를 위해 이상묵 교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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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칼럼] 시계와 경도
런던을 여행하다 보면 들를 만한 곳이 해사박물관과 그 옆에 있는 그리니치 천문대다. 천문대 앞에는 지구의 동서를 구분하는 자오선이 그려져 있고, 천문대 꼭대기 방에는 존 플램스티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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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er Story] 영업부장·인사부장 이맘때면 실랑이 왜
매년 1분기에는 많은 기업에서 영업부장과 인사부장이 갈등을 빚는다. 신입사원을 둘러싸고서다. #1. 금융업체 영업담당 이모(49) 상무는 요즘 신입사원 때문에 골치를 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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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성마비 장애 딛고 미국 대학 강단에 선 정유선 박사 모녀의 끝없는 도전과 감동
행여 다칠까, 상처받진 않을까 걱정시키던 딸은 대학교수로, 두 아이의 엄마로 당당하게 살고 있었지만, 어머니는 여전히 어린아이 대하듯 다 자란 딸의 손을 꼭 붙들고 있었다. 그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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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_“비운 만큼 채울 수 있다…욕심 버리고 함께 가자”
1 무슨 일이 벌어질까화두는 역시 경제였다. 총 38명이 국내외 경제상황에 대해 언급했다. 증권계 인사나 기업인은 우선 올해를 “창(세계 경제를 위협하는 극심한 실물경기 침체)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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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중앙일보 선정 새뚝이 3. 사회
올해 한국 사회는 격동 그 자체였다. 광우병 공포, 멜라민 파동이 이어지더니 불황의 그림자가 서민들을 덮쳤다. 그런 와중에서도 세상을 따뜻하게 해주는 사연들이 이어져 서민들의 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