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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유일 ‘바다분수’ 힐링 걷기 ‘용오름길’
목포는 밤에 더 아름다웠다. 항구의 밤이 더욱 그윽해 지는 건 목포의 주요 랜드마크를 밝히는 조명의 힘이다. 해지고 난 뒤 신안비치호텔 앞에서 바라본 목포대교는 학 두 마리가 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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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평양 공연의 추억, 생생하죠
로린 마젤미국을 대표하는 시카고 심포니 오케스트라가 6일 내한했다. 122년 전통을 자랑하는 시카고 심포니의 한국 공연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공연을 이끌 뮌헨 필하모닉 음악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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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업] 예술의전당 생일잔치 다 모였네
사라 장(左), 신영옥(右)개관 25주년을 맞은 서울 예술의전당이 기념 음악회를 연다. 먼저 15일에는 부천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바이올리니스트 사라 장(33)과 협연한다. 지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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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꼴보기 싫어" 하정우 먹는장면 통편집, 왜?
“‘베를린’엔 하정우가 먹는 장면이 없다고? 실망인데.” 별게 다 화제가 되는 인터넷 세상이지만 최근 개봉한 류승완 감독의 첩보액션 ‘베를린’은 주연배우 하정우의 먹는 연기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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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행 돌풍 ‘레미제라블’ 톰 후퍼 감독
톰 후퍼 감독이 ‘레미제라블’ 촬영 도중 앤 해서웨이와 함께 활짝 웃고 있다. 이제 영화 ‘레미제라블’(감독 톰 후퍼)은 하나의 현상이다. 관객수 570만 명(지난달 31일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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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젓하게 즐기는 예술영화제 그리고 콘서트
사진 마리 끌레르 필름&뮤직 페스티벌 일주일 동안 19편을 상영하는 영화제. 규모는 분명 작지만 어디서, 어떤 작품을 상영하느냐에 따라 얘기는 달라질 수 있다. 지난해 시작해 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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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 셰프들의 특A급 미식 경연 250명씩 초대 닷새간 공짜 파티
사진 Carla Boecklin Photography 1 선댄스 영화제 주요 행사가 열리는 메인 스트리트의 이집션 극장. 셰프댄스가 열리는 39파크 시티 라이브39는 이곳에서 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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첩보액션 ‘베를린’ 그가 먹는 장면 몽땅 자른 까닭은…
“‘베를린’엔 하정우가 먹는 장면이 없다고? 실망인데.” 별게 다 화제가 되는 인터넷 세상이지만 최근 개봉한 류승완 감독의 첩보액션 ‘베를린’은 주연배우 하정우의 먹는 연기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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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의 문화행사
영화문라이즈 킹덤감독: 웨스 앤더슨배우: 브루스 윌리스, 빌 머레이등급: 15세 관람가 사고로 가족을 잃고 엇나가기 시작한 문제아 샘. 부유한 가정에서 자랐지만 친구가 없는 외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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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근식의 똑똑 클래식] 하루 잠 4시간 자며 음악 몰두 모차르트, 노력가이자 학구파
1984년에 개봉돼 작품상·감독상·남우주연상 등 8개 부문의 아카데미상을 휩쓸었던 영화 아마데우스. 영화가 시작되면 오페라 ‘돈 죠반니(Don Giovanni)’ 서곡이 웅장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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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철환·최민수·박명수 … 유쾌한 세 남자들의 수다
JTBC 새 토크쇼 ‘행쇼’ 기자간담회장에서 나란히 선 최민수, 주철환 PD, 박명수(왼쪽부터). 이들의 활약이 담길 첫 회는 다음 달 9일 방송된다. [이영목 기자] 주철환(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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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STUDY·유웨이어플라이 공동 인터뷰 (19) 한국예술원 김일윤 명예총장
서울메트로 5호선 충정로역 8번 출구를 나서면 한국예술원을 만날 수 있다. 한국예술원은 평생교육진흥원의 승인을 받은 학점은행제 운영기관이다. 졸업과 함께 교육과학기술부 장관 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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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의전당 무대서 환갑 축하 받은 정명훈 감독
피아니스트 김선욱씨로부터 꽃다발을 받은 정명훈 감독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뉴시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저는 말은 그만…. 음악 계속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지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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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풍우를 가르는 소프라노 이중창 소름돋는 스릴러
사진 EMK뮤지컬컴퍼니 500만 관객을 넘어선 영화 ‘레 미제라블’의 흥행 돌풍을 두고 온갖 정치적 해석이 난무하지만, 이 영화가 만약 뮤지컬 영화가 아니었다면 어땠을까. 아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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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FOCUS] 문화 행사
한국 ● 서울시향 러시아 시리즈 4 -날짜: 12월 21일 -장소: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 프로그램: 정명훈 지휘 쇼스타코비치 ‘교향곡 5번’ 연주 ● 국립발레단 ‘백조의 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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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미제라블 돌풍, 아카데미상까지 이어질까
뮤지컬영화 ‘레미제라블’의 휴 잭맨(왼쪽)과 앤 해서웨이. 13일(현지시간) 골든 글로브에서 각각 남우주연상과 여우조연상을 받았다. 다음 달 24일 열릴 아카데미상 후보에도 올라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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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할 수 있는 것 당당하게 밝혀야 휘둘리지 않아요
"중앙선데이, 오피니언 리더의 신문" 콘서트라는 게 가수 입장에선 응당 필수 코스다. 특별한 무대를 눈앞에서 보고 싶어하는 팬들에 대한 서비스이자 자신의 모든 끼를 발산하는 자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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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 책방서 ‘심 봤다’ 싶을 땐 체온이 39도로 뛰는 듯”
서울 회현지하쇼핑센터 다열19호의 ‘클림트’는 LP 전문점이다. 주인장 김세환씨는 1년 전 이곳을 인문서적과 음악이 공존하는 공간으로 탈바꿈시켰다. 오래전에 나온 LP레코드를 찾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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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할 수 있는 것 당당하게 밝혀야 휘둘리지 않아요
콘서트라는 게 가수 입장에선 응당 필수 코스다. 특별한 무대를 눈앞에서 보고 싶어하는 팬들에 대한 서비스이자 자신의 모든 끼를 발산하는 자리다. 하지만 가수 생활 14년차, 7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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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근식의 똑똑 클래식] 친구에게 구걸 편지 썼던 모차르트
1762년 어느 날, 여섯 살이던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는 오스트리아 궁정의 초대를 받아 여기저기를 뛰어다니다 넘어지고 어린 소녀가 그의 손을 잡아 일으켜줬다. 연주회를 마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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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년 전 받은 카라얀의 전화, 내 운명 달라졌죠
리카르도 무티[사진=현대카드]미국을 대표하는 시카고 심포니 오케스트라가 다음 달 6, 7일 오후 8시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공연을 한다. 올해 창단 122년을 맞은 시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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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면음악회’ 열어 어려운 이웃 돕고 문화 소외층에 화음 선사
노래가 좋아 모인 청소년들이 있다. 주인공은 바로 아산 소년소녀합창단원들이다. 노래에 특별한 소질이 없더라도 하고 싶다는 ‘열정’만 갖고 있으면 단원이 될 수 있다. 이들은 피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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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원래 결점투성이, 그게 통한 거죠
JTBC 인기 드라마 ‘우리가 결혼할 수 있을까’의 김윤철(오른쪽) PD와 하명희 작가. 그들은 “인물과 작품을 보는 눈이 비슷해 별 이견이 없었다. ‘우결수’는 허황되지 않고 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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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을 열며] 당신은 어떤 최후를 꿈꾸는가
양성희문화스포츠부문 차장 대박영화들이 연이어 쏟아지는 요즘 극장가, 의미 있는 선전을 하고 있는 두 편의 작은 영화가 있다. 2012년 칸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받은 미카엘 하네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