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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도 염려한 꽃상여…"秋, 법치주의 죽였다" 칼바람 뚫고 행진
영하 2도 날씨에 칼바람이 불던 28일 오후 2시 경기도 과천시 정부과천청사 법무부 앞 관문로. ‘근조’(謹弔) 현수막을 두른 검은색 차량 3대와 꽃상여를 뒤로한 자리에는 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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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성호의 현문우답] 온라인법당 ‘미고사’ 세운 마가 스님 “우리 마음도 백신 필요”
“지금은 ‘코로나 블루’ 시대다. 바이러스에도 백신이 필요하지만, 우리의 마음에도 백신이 필요하다.” 종교계는 일종의 산업혁명기에 접어들었다. 불교ㆍ개신교ㆍ가톨릭 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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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외무성 “남한, 비핵화 개소리 집어치워야…무섭게 변할 것”
북한 권정근 외무성 미국담당 국장. 연합뉴스 북한 권정근 외무성 미국담당 국장이 13일 남한을 향해 “비핵화라는 개소리는 집어치우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이날 조선중앙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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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m 괘불, 숙종의 친필 현판…묵혔던 전시 ‘관객 오라’ 손짓
'생활 속 거리두기'로 방역 대응 전환으로 6일 재개관한 서울 종로구 국립고궁박물관 앞으로 시민들이 오가고 있다. [연합뉴스] “아이들은 아직 등교를 안했는데 집에만 있을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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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염불보다 잿밥’ 의심 부른 공수처 준비단장
남기명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설립준비단장이 하나은행 사외이사로 내정됐다. 19일에 열리는 주주총회의 승인만 거치면 선임된다. 공수처 설립준비단은 지난달 10일 발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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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이지 말자…신제품발표회·쇼케이스·졸업식을 유튜브로
중국 우한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우려가 커지면서 ‘유튜브’와 ‘네이버 브이 라이브’로 오프라인 행사를 대체하는 ‘랜선(인터넷 기반의)’ 이벤트가 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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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코로나 걱정에 '라이브 랜선' 뜬다...모임 대신 유튜브·V라이브 부상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확산 우려가 커지면서 '유튜브'와 '네이버 브이 라이브'로 오프라인 행사를 대체하는 '랜선(인터넷 기반의)' 이벤트가 뜨고 있다. 졸업식·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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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자는 왜 임종 직전에 침묵만 지켰을까
「 [명상칼럼] 공자는 왜 임종 직전에 침묵만 지켰을까 」 ━ #풍경 하나 허주 선사(1805~1888)는 전라도 순천 송광사에서 수행을 했습니다. 처음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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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발 내 딸 좀 찾아주세요" 30년 애끓은 백발 아빠의 오열
'화성 연쇄살인 사건' 피해자들의 넋을 기리는 합동 위령재(慰靈齋, 위령제의 불교식 표현)가 열린 23일 오전 대한불교조계종 제2교구 효찰대본산 화성 용주사 관음전. 11명의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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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 연쇄살인 사건 피해자 합동 위령제, 23일 화성 용주사서 열려
화성 연쇄살인 사건 피해자들을 기리는 합동 위령제가 23일 열린다. 대한불교조계종 제2교구 효찰대본산 화성 용주사는 오는 23일 오전 9시30분 경내 관음전에서 화성 연쇄살인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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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소리 빚는 100일의 수행 …목탁 장인 김덕주
━ [더,오래] 송의호의 온고지신 우리문화(47) 사찰에서 은은히 울려 퍼지는 청아한 소리. 마음을 가라앉힌다. 목탁 소리다. 불교에서 독경하고 염불 욀 때 사용하는 법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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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 집안 출신 법주 따라…일상 속 붓다로 살기 60년
서울 종로구 운니동의 법경에서 룸비니 법도들이 법회를 보고 있다. [사진 룸비니] 1962년 추석 당일이었다. 경복고 1학년생 조보연은 서울 을지로의 국도극장 앞에 서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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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종파 재가불자회 룸비니에서 미래불교 실마리 보다
1962년 추석 당일이었다. 경복고 1학년생 조보연은 서울 을지로의 국도극장 앞에 서 있었다. 추석날이 자신의 생일날이기도 했다. 그는 아버지와 함께 ‘만리장성’이란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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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중앙] 김정은 신년사와 ‘새로운 길’의 속뜻
핵실험으로의 후퇴라기보다는 경제와 안보에 대한 집념 남북 평화의 구도는 6자회담이 아닌 남·북·미·중이 만들어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1월 1일 노동당 중앙위원회 청사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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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석천의 시시각각] 오스트랄로피테쿠스 때문이야
권석천 논설위원 올해는 또 어떤 일이 날 놀라게 할까. 무엇에 속 태우고, 무엇을 후회하게 될까. 새해 제야의 종이 울릴 때마다 나는 괴로워했다. 그래도 2019년은 좀 달라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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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페이오 방북 앞둔 北, "제재 해제하라" 연일 요구
북한이 대북 제재를 해제하라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7일로 예정된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의 방북과, 10월 중 개최 가능성이 언급되고 있는 2차 북ㆍ미 정상회담을 앞두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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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통신 “종전은 흥정물 아냐…우리도 연연하지 않을것”
6월 12일 싱가포르 카펠라 호텔에서 산책 중인 미국 트럼프 대통령과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 [연합뉴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논평을 통해 종전은 비핵화 조치와 맞바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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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드사진 설전, 주먹질 시늉…막장까지 간 한국당 의총
6ㆍ13 지방선거에서 궤멸 수준으로 참패한 자유한국당이 12일 당 미래를 논의하자고 모인 자리에서 또다시 지리멸렬한 모습을 보였다. 12일 의총에서 마찰을 빚은 김성태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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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태, 의총 직후 "우리는 더 죽어야…인내는 사치스러운 위선"
12일 의총에서 마찰을 빚은 김성태 자유한국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와 심재철 의원. [연합뉴스] 김성태 자유한국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가 12일 "염불보다 잿밥에 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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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털·컨설팅 … 영역 넓히는 카드사
식당을 운영하는 김모(44)씨는 국내 유명 작가의 그림을 얼마 전 식당 입구에 걸었다. 수천만원을 호가하는 그림이지만 김씨는 목돈을 쓰지 않았다. 구매하는 대신 카드사에 매달 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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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도 외면하는 한인회, 패 갈려 싸우고 툭하면 소송전
━ [더,오래] 주호석의 이민스토리(19) 캐나다 밴쿠버 한인회 주최로 열린 투자설명회. 한인회는 한인 커뮤니티를 대표하는 단체이다. [중앙포토] 이민사회에는 이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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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사오정]5시간 20분, 마라톤 의총의 재구성...
자유한국당 의원총회가 21일 오전 국회에서 열렸다. 김성태 권한대행이 회의실로 들어서고 있다. 오종택 기자 자유한국당이 21일 6·13지방선거 참패 이후 당 수습을 위해 지난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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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세기 여성시인 김호연재 “취해 보니 천지가 넓다”
뮤지컬 ‘진채선’. [사진 한국문화원연합회] #1. 으스스한 공동묘지로 여겨졌던 망우역사문화공원. 이 곳에 ‘잊을 망(忘)’과 ‘근심 우(憂)’의 이름을 붙여준 사람은 조선 태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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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세기 여성시인 김호연재 "취해 보니 천지가 넓다"
서울 중랑문화원에서 제작한 다큐멘터리 '망우리를 가다'의 한 장면. 탤런트 백일섭씨가 진행해 친근감을 더했다. [사진 한국문화원연합회] #1. 으스스한 공동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