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띵동 소리에 나가보니 치킨이···코로나 격리자 감동시킨 이웃들
[사진 수원시,·송파구청] “좋은 이웃은 큰 힘이 된다는 걸 느꼈습니다.” 경기도 수원시에 사는 A씨가 보건당국의 2주간 자가격리 조치가 끝난 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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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필품 부족해요” 광주21세기병원 환자들 우여곡절 끝 귀가
━ 격리 초반엔 "생필품 달라" 쪽지 호소 지난 6일 오후 광주 광산구 21세기병원에서 3층에 격리된 환자와 보호자가 필요한 생필품을 종이에 적어 창문 너머로 내보이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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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소문 포럼] 늑장도 과잉도 아닌 적정대응 체계 갖춰야
염태정 정책부디렉터 군대에 있는 아들을 주말에 만나러 가곤 했는데 이번 달엔 면회금지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때문이란다. 면회 삼아 나들이하는 것도 괜찮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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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에서 보낸 5박6일…낮엔 기항지 투어 밤엔 선상파티
크루즈 승객들이 기항지 블라디보스토크의 명물 금각교 를 바라보고 있다. 전형철 기자 낯선 여행을 떠났다. 5박6일 한국~러시아~일본을 잇는 크루즈선을 탔다. 무게 11만t, 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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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크루즈 맞아? 7080 콘서트부터 재테크 강의까지
낯선 여행을 떠났다. 5박6일 한국∼러시아∼일본을 잇는 크루즈선을 탔다. 무게 11만t, 폭 290m의 이탈리아 선박 코스타 세레나호는 웅장했다. 바다 위의 특급호텔이라는 말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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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방 옆 식탁이라도…이젠 나만의 공간이 필요해
━ [더,오래] 홍미옥의 폰으로 그린 세상(41) 영화 '세상 끝에서 커피 한 잔'에 나오는 요다카 카페는 황량하기 그지없다. 바람 부는 바닷가 끄트머리의 외로운 찻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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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소문사진관] 홍콩 시위대, 공항 입국장 연좌농성 11일까지...람 장관 " 양보 없다"
'범죄인 인도 법안(송환법)'에 반대하는 시위대가 사흘간 홍콩 국제공항에서 전 세계에서 온 관광객들에게 송환법 철폐에 대해 알리는 시위에 들어갔다. 홍콩 시위대가 9일(현지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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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덕엔 단풍, 물가엔 왕버들…눈부신 늦가을 우포늪
10월 25일 한국의 4개 도시가 ‘람사르 습지도시’로 인정받았다. 강원도 인제군, 경남 창녕군, 전남 순천시, 제주시. 이중 늦가을의 그윽한 풍경을 자랑하는 창녕을 다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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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하나, 마침표 하나에 들어 있는 세상
━ 책 속으로 뉴욕은 교열 중 뉴욕은 교열 중 메리 노리스 지음 김영준 옮김, 마음산책 미국에는 트럼프도 있지만 ‘뉴요커(The New Yorker)’도 있다. 대통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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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주 보수집회 열리는 종로…'사기탄핵 무효' 낙서에 몸살
23일 오전 서울 종각역 보신각 앞. 지하철 환풍구 테두리에 ‘박근혜 대통령 공판일 4월 6일, 서초역 법원으로 보수우익 모두 가자’라는 문구가 검고 진한 글씨로 적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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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내셔널] 청년 석·박사들이 동네책방 연 까닭
전북대에서 문화인류학을 전공한 석·박사들이 연 카페형 서점 ‘책방놀지’ 내부. [김준희 기자] “대형 브랜드 서점과 비교해 책의 종류나 수는 적지만 우리가 소개하고 싶은 책을 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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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내셔널] 동네서 책 팔며 놀 궁리하는 청년 석·박사들
'책방놀지'의 북매니저 임주아 시인. 전주=김준희 기자 '종이책은 죽었다'고들 말한다. 버스나 지하철에서 책장을 넘기던 사람들이 스마트폰에 정신이 팔린 지 오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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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모를 찾아서] 한달 담뱃값에 식모를 두다
가정부 강습을 받는 젊은 여성. [중앙포토] '식모' 없는 서울은 상상도 하기 어려운 때가 있었습니다. 1960~1970년대 서울의 두 집 중 한 집에선 식모를 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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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오래] 단테가 베아트리체 만난 다리서 당한 환전 '사기'
━ 장채일의 캠핑카로 떠나는 유럽여행(18) 여행하다 보면 생각지도 않은 일들이 종종 벌어지곤 한다. 때론 원치 않은 사고나 사건으로 난감한 상황에 빠지기도 하지만 이런 일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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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칼럼] 늦게 일어나는 새도 괜찮다
윤석현 경북대 경제통상학부 4학년 드디어 졸업이다. ‘마지막’이라는 수식어가 붙으면 무엇이든 싱숭생숭하다. 마지막 시험을 치면서 답안지를 내기가 좀처럼 힘들었다. 내는 순간 대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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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 안의 팬터지
사직서국어사전 辭職書; 사직청원서-맡은 직무를 내놓고 물러나게 해 줄 것을 청원하는 서류그 여자의 사전 그 여자를 비롯한 모든 직장인들의 팬터지. 현실이 되었을 땐 잠깐동안 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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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오래] 장흥 추억여행 낭패 … 피천득의 아사코 떠올라
━ 김순근의 간이역 주말이면 장흥유원지를 찾는 행락객으로 붐볐던 장흥역이 을씨년스럽게 변했다. [사진 코레일 제공] 추억여행은 젊었을 적 아름다운 추억을 찾아 떠나는 여행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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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오래] 김순근의 간이역(6) 가지 말았어야 했던 추억여행
추억여행은 젊었을 적 아름다운 추억을 찾아 떠나는 여행을 말한다. 나이 들수록 추억여행을 많이 떠올린다고 한다. 지나온 인생 여정을 뒤돌아보는 시간이 많아지다 보니 자연히 아련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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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택희의 맛따라기] 문턱 높지만 품격은 더 높은 곳 … 한식의 法古創新 ’온지음 맛공방'
온지음 한식 코스의 메인요리 중 하나인 소고기 설도 산적 플레이팅(6인분)이 시선을 압도한다. 사모기둥을 잘라 뉜 듯한 백자도 눈길을 끈다. 눈으로 만끽하고 먹은 고기 맛도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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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내셔널] 한여름에 ‘산타’로 피서객 모은 봉화 산골마을의 기적
크리스마스가 여름에 오는 나라의 산타는 어떤 모습일까. 상상만 하던 산타의 모습을 실제로 볼 수 있는 기차역이 국내에 있다. 열차에서 내리면 반바지를 입고 어깨에 물놀이용 튜브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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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에 일하는 택배기사 위해 어느 회사가 붙인 공고문
[사진 심원보 씨 페이스북 캡처] 폭염에도 밖에서 땀흘리며 일하는 택배 기사를 위해 음료를 제공하겠다는 한 회사의 배려심 넘치는 글이 감동을 주고 있다. 최근 페이스북에는 한 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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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중앙] 속 타는 짝사랑의 결말…드라마틱하게 바꿔줄 고백은
모델=최유정(서울 개일초 5), 사진=전민규 기자“To me, You are Perfect” 영화 ‘러브 액추얼리’에서 마크가 짝사랑하던 여인에게 건넨 말입니다.그는 스케치북에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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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근한 문화 놀이터, 신나는 예술 아지트로
동네 책방이 돌아왔다. 그런데 문제집 파는 학교 앞 서점과는 다른 모양새다. 주택가 깊숙이, 건물 꼭대기 층에 은밀하게 자리 잡고 있다. 지난해 10월 서울 창전동에 문 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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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NG] 나를 찾아 나선 갭이어(Gap Year) “난 뭘 할 때 행복하지?”
요즘 1020세대에 유행처럼 번지고 있는 ‘갭이어(Gap Year)’. 앞만 보고 달려 온 ‘정상 궤도’를 잠시 이탈해 자신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갖는 젊은이들이 늘고 있다. 대부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