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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에 '제2 에밀레종' 만든다
타종이 중단된 성덕대왕신종(에밀레종)이 올해 하나 더 만들어진다. [사진 경주시]경북 경주시가 제2의 성덕대왕신종(에밀레종)인 ‘신라대종’을 만들기로 하고 최근 신라대종 주조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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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안현수 조국은 아이스링크다
김형오부산대 석좌교수전 국회의장 요 며칠 소치 겨울올림픽 중계 보느라 잠을 설쳤다는 사람이 많다. 그중에서도 단연 화제는 안현수, 아니 빅토르 안 선수다. 안 선수가 결승점에 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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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 생가서 울려퍼진 "동서는 하나"
15일 오전 11시30분 전남 신안군 하의도에 있는 김대중 전 대통령(DJ) 생가. 국회 동서화합포럼 소속 경북·전남 지역 국회의원 25명이 기념촬영을 위해 마당에 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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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 향한 염원 … 45년 장인인생 걸었죠
구름 위에 사뿐히 앉은 비천(飛天)이 양손으로 조심스레 연꽃을 받쳐들고 있다. 너울거리는 천의(天衣)에는 소나무의 나이테가 옷의 무늬인 양 은은하게 드러난다. 목조각 장인 허길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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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고 때때로 익히라던 공자 … 그밖에 뭐가 있나
황병기 명인은 “가야금 탈 때는 몸에 힘을 빼야 한다”고 말했다. “대중가수 조용필도, 판소리꾼 안숙선도 그렇게 말했다. 자신의 감정부터 빼야 한다고. 그럼 힘이 손끝에 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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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업] 고려 때 박해받았던 경주 … 조선이 끌어안은 까닭은 …
조선 후기 경주의 모습을 담은 ‘경주읍내전도.’ [사진 국립경주박물관]별칭 ‘에밀레종’으로 유명한 국보 제29호 성덕대왕신종. 신라 혜공왕(771년) 때 만들어져 경주 봉덕사에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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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분야 개척했다, 세계와 소통했다, 시대를 선도했다…미래 비전 제시한 젊은 세대
홍진기 창조인상은 대한민국 건국과 산업 발전기에 정부·기업·언론 분야에서 창조적인 삶을 실천하는 데 힘을 쏟았던 고(故) 유민(維民) 홍진기 전 중앙일보 회장의 유지를 기리기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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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의 황룡사 대종, 감포 앞바다에 있을까
잠수경력 28년째인 베테랑 다이버 김기창(54·경북 포항시 문덕동)씨가 동해바다 깊은 곳에서 뭔가 심상치 않아 보이는 금속물체를 발견한 것은 1년쯤 전의 일이다. 분실된 어구를 찾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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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모자, 이용대 유니폼, 신세경 티셔츠 … 당신이 주인입니다
류현진 선수 경기 때 쓰던 모자.“대전 보라매공원으로 런던 올림픽 스타, 영화배우 등 연예인 등이 소중하게 간직했던 애장품을 구경하세요.” 14일 대전시청 남문광장 맞은편 보라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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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밀레종 연못 속 ‘착한’ 동전
에밀레 타워가 들어선 성덕지 앞에 세워진 팻말. 물속에 절구가 보인다.10원, 50원, 100원, 500원…. 소원을 빌며 연못에 하나씩 던진 동전들이 가정 형편이 어려운 어린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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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클립] Special Knowledge 국보 속에서 숨쉬는 용
임진년(壬辰年) 용의 해가 밝았습니다. 한국인은 상상의 동물인 용을 유난히 사랑했습니다. 지역마다 이무기가 용이 돼 승천했다는 용담(龍潭)이나 못에 대한 전설 하나씩은 있지요. 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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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년 역사 BMW도 소프트파워 융합 몸부림
장 파스칼 트리쿠아르 슈나이더일렉트릭 CEO지난해 11월 30일 오전 독일 뮌헨의 BMW 본사 앞. 이 회사의 첨단 스마트카 소프트웨어(SW)가 설치된 차에 올라 시동을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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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결 같은 인생 죄 짓지 마시게"
올해 여든 나이의 무녀 김금화는 국내뿐 아니라 미국, 프랑스, 스페인, 벨기에 등 세계를 돌며 굿 판을 벌인다. 신과 인간의 매개자로서 그는 지난 60년 세월 동안 수많은 상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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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밀레∼폰’이 안 되게 하려면
구글의 안드로이드는 설계도 격인 소스코드를 모두 공개한다. 개인이나 기업이 이를 가져다가 쓰는 것은 물론, 입맛에 맞게 고쳐 쓸 수도 있다. 많은 소프트웨어 개발자들이 삼성전자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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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 한국연구재단이 주최 ‘석학 인문강좌 4기’ 外
◆한국연구재단이 주최하는 ‘석학 인문강좌 4기’의 제2강이 18일 오후 3시 서울역사박물관 강당에서 시작한다.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석학들의 인문학 강좌다. 엄정식 서강대 명예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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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소리] 상계백병원 미숙아 22명 홈커밍 행사
14일 서울 상계백병원 뒤 공원에서 지원이네 가족이 손을 잡고 가을 길을 걸었다. 임신기간 26주, 몸무게 760g. 2001년 8월 8일 안민희(37)씨는 남보다 일찍 지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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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에밀레
국립경주박물관은 1998년, 국보 29호 성덕대왕신종의 구성 성분을 분석했다. 그 결과 밝혀진 주재료는 구리(85%)와 주석(14%). 뼈의 성분인 인은 전혀 검출되지 않았다. 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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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적·유물로 본 내고장 역사 ① 천안 성거산 천흥사동종
천안·아산의 역사는 수만년 전 구석기시대부터 시작된다. 신석기·청동기·철기시대 유물도 계속 드러나고 있다. 오래 전부터 이곳에 사람이 살았다는 얘기다. 최근 10여 년간 급속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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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기다리는 꽃들의 속삭임
강원 태백시 황연동 구와우 마을 고원 자생식물원. 8월 한 달 동안 해바라기 축제가 열리고 있다. [사진=조용철 기자] 이번 주말엔 초가을 꽃 소식이 많다. 강원도 등 고산지역에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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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클립] Special Knowledge 국보 이야기
국보 1호 숭례문이 불탄 지 1년여가 흘렀습니다. 숭례문은 상처를 입었지만, 악재를 계기로 국보에 대한 국민적 관심은 더 높아진 듯합니다. 뉴스클립을 통해 국보 이야기를 들려 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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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나온책] 인문·사회 外
인문·사회 ◇번역사 오디세이(쓰지 유미 지음, 이희재 옮김, 끌레마, 312쪽, 1만4000원)=번역이라는 창을 통해 인류의 문화·학문·예술·과학이 세대와 국경을 넘어 파급되는 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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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로그 북’ 이 책의 미래다
범종에 관한 내용의 디지로그북에서는 컴퓨터로 종 내부도 볼 수 있고, 종소리도 들을 수 있다. 미래의 책은 어떤 형태가 될까? 종이로 된 책은 사라지고 전자책만 남을까? 광주과학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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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어도 한국에선, 드라이버는 소리다
드라이버는 소리다. “거리가 아니고 소리라고?” 이렇게 되묻는 사람이 있을 것이다. 적어도 한국에서는 소리가 중요하다는 이야기다. 지난해 나이키는 사각 드라이버에 큰 기대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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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론 섬에서 부르는 태양의 노래
몰랐던 것이 아니라 잘못 알았던 것을 깨치는 여행지로 스리랑카만 한 곳은 없으리. 인도 대륙에서 50㎞ 정도 떨어진 이 작은 섬나라는 ‘인도의 눈물’이라는 별명 이상의 신비를 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