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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ㆍ김진태...'보수단일화' 극명한 입장차
자유한국당 홍준표·김진태·이인제·김관용 후보. [사진 송봉근 기자]자유한국당 대선 주자인 홍준표 후보와 김진태 후보가 '보수후보 단일화' 문제를 놓고 재격돌했다.24일 서울 상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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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 기내 동승 인터뷰
━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 기내 동승 인터뷰 전문 일주일 휴가는 어떻게 지냈나.“사실 편하게는 못 있었다. 일주일 정도 푹 쉬며 사람도 만나려고 했는데, 국내 돌아가는 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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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중앙 12월호] ‘나쁜 무당’ 하나 때문에 전체를 폄하할 순 없다
━ 구석기 시대부터 이어진 원시종교 일본 나가노(長野縣)현의 샤머니즘인 ‘하나마쓰리(花祭)’. [중앙포토]한번도 굿을 구경한 적도 없고 무당을 찾아간 적도 없는 사람도 의외의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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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너나 잘하세요’ 뜻하는 옛 속담은?
우리 음식의 언어한성우 지음, 어크로스368쪽, 1만6000원우리말 절대지식김승용 지음, 동아시아600쪽, 2만5000원콩글리시 찬가신견식 지음뿌리와이파리340쪽, 1만5000원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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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선 2035] 세종대왕은 너 때문에 통곡하신다
구혜진JTBC 사회1부 기자중학교 시절 짝사랑하던 친구에게 ‘하이루’라고 쪽지를 보내놓고 자책하곤 했다. 유행 지난 통신체 때문에 범생이 같아 보일까봐서다. 창의적인 외계어를 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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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100만 단어창고 ‘우리말샘’
박정호논설위원송철의 국립국어원장은 1990대 중반 『표준국어대사전』 편찬에 참여했을 때 당황했던 기억이 지금도 새롭다. 활(弓) 부위 명칭을 기술하는 일을 맡았는데 그쪽 전문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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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도시 아이들, 농촌으로 유학 가다
아이들 손마다 옥수수가 푸짐하게 들려 있습니다. 옥수수를 삶아 먹을 생각을 하니 발걸음이 빨라집니다. 직접 텃밭에 씨앗을 심고 물도 주고 거름도 주며 가꾼 옥수수라 그 맛이 더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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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와의 대화 | '애덤 스미스의 따뜻한 손' 펴낸 김근배 숭실대 교수] “애덤 스미스가 통탄할 일이다”
애덤 스미스의 [국부론]을 읽지 않은 사람도 상식으로 알 정도로 그의 ‘보이지 않는 손’의 비유는 유명하다. ‘보이지 않는 손’은 ‘정부 간섭이 없는 시장 기능’ 또는 ‘시장이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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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연재 | 김환영의 종교 이야기 ① 종교와 웃음] 예수님과 부처님은 유머·조크의 ‘달인’
최근 ‘성(聖) 속의 웃음’ 등 연구하는 학자들 늘면서 웃음이 종교의 ‘핵심’이라는 주장도 제기돼… 과격 이슬람주의와 혼동하기 쉽지만 이슬람 자체는 평화와 웃음의 종교라는 사실최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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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의 책] 욕설·음주·게으름·낙서…그들의 존재 이유
이달의 책중앙일보와 교보문고가 함께하는 ‘이달의 책’ 4월의 키워드는 ‘돌아보기’입니다. 위험한 대상에 더 끌리는 내면을 돌아보고, 삶의 끝자락에서 삶을 돌아보는 시선에 젖어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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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NG] '레전드' 박정태 감독과 천종호 판사의 학교 밖 야구단 2
부산가정법원 천종호 부장판사에게는 ‘호통판사’, ‘청소년들의 대부’ 같은 수식어가 따라다닌다. 언론에서 종종 인용하는 감동적인 판결, ‘청소년 회복센터’ 개설처럼 법정에서 처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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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대현 교수의 스트레스 클리닉] 눈물도 공감도 노동이다, 때론 나만 생각하는 시간을
나도 모를 내 감정에 대한, 비슷하지만 다른 두 사연입니다.01 남의 아픔이 내 슬픔같이 느껴져 Q (툭 하면 울음보 터지는 훌쩍녀) 저는 눈물이 참 많습니다. 억울한 일을 당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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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 바루기] ‘도긴개긴’도 이제 표준어
얼마 전 우리말 바루기를 통해 ‘도 긴 개 긴’은 원칙적으로 한 글자씩 띄어 써야 한다고 얘기한 적이 있다. 그런데 지난달 22일 국립국어원은 ‘표준국어대사전 2015년 2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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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들, IT가 만든 가상 광장서 무한 소통 … ‘수직 → 수평’으로 사회 패러다임
2008년 6월 10일 서울 광화문 일대 도로에 약 8만 명(경찰 추산, 추최 측 추산 70만 명)의 광우병 촛불시위 참가자가 결집했다. 6·10항쟁 21주년인 이날 열린 대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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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평적 소통 길 열었으나 방향성 모색엔 한계
20세기가 저물면서 첨단 정보통신기술을 바탕으로 한 새로운 미디어가 등장했다. 당연히 어떤 영향을 미칠 지 논란이 거듭됐다. 뉴미디어를 과신하는 이들은 “신문은 사라질 것”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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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마케팅] 소비 침체의 시대 … ‘시니어 시프트’가 기업 살린다
1 일본 최대 유통업체 이온이 지난해 활동적인 고령자들을 위한 축제인 ‘GG 컬렉션’을 개최하면서 만든 홍보 포스터. 2, 3, 4 미국 비영리기관 로드 스칼라가 50대 이상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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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마케팅 ⑮ 위대한 소비자, 시니어] 소비 침체의 시대…'시니어 시프트'가 기업 살린다
일본 최대 유통업체 이온이 지난해 활동적인 고령자들을 위한 축제인 `GG 컬렉션`을 개최하며 만든 홍보 포스터 "손주 며느리 보셔야죠"가 겉치레 인사가 아닌 세상이다. 지금의 시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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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식 한자어 순화어 선정, 세금 납기일(納期日)은 이제 뭐라고 써야 할까?
`일본식 한자어 순화어 선정` [사진 서울시 제공] '납기일→내는 날' 일본식 한자어 순화어 선정, 어떤것들이 있나 일본의 역사 왜곡으로 국내에서 ‘역사 바로 세우기’에 대한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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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식 한자어 순화어 선정 ‘우리말 바로잡기’...23개 순화어는?
`일본식 한자어 순화어 선정` [사진 서울시 제공] '식비→밥값' 일본식 한자어 순화어 선정, 어떤것들이 있나 일본의 역사 왜곡으로 국내에서 ‘역사 바로 세우기’에 대한 관심이 높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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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식 한자어 순화어 선정, "이 단어가 일본식?"…당신이 몰랐던 일제 잔재어
`일본식 한자어 순화어 선정` [사진 서울시 제공] '식비→밥값' 일본식 한자어 순화어 선정, 어떤것들이 있나 일본의 역사 왜곡으로 국내에서 ‘역사 바로 세우기’에 대한 관심이 높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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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마케팅] 손님 막 대하는 욕쟁이 할머니는 갑일까 을일까
리츠칼튼호텔이 직원들의 서비스 의식 고취를 위해 제작한 사내 홍보책자의 표지(왼쪽). 런던 루벤스호텔은 고객의 반려견에게 특수 제작 가구와 맞춤 식단을 제공하는 등 특별 서비스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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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위의 인문학] 고전 낭송 순간 삶은 전혀 다른 매트릭스로 진입
일러스트 강일구 #1. 터치 마이 바디, 빨개요, 아드레날린, 내 거 같은 내 거 아닌…. 요즘 유행하는 노랫말들이다. 보다시피 무척 ‘야’하다. 어떻게든 ‘섹시함’을 강조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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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어진 수요일] 청춘리포트 - 2030 탈북자의 삶과 사랑
탈북은 사선(死線)을 넘는 일이라고 합니다. 죽음의 경계선에서 살아남은 자라야 탈북에 성공하는 거라고, 우리는 들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모릅니다. 촘촘한 감시망을 뚫고 중국 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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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을 수 없는 펜촉의 감각 … 펜은 컴보다 강하다
캘리그래피는 ‘디지로그’(디지털·아날로그 두 단어를 합친 조어)의 산물이라고도 불린다. 대개의 경우 붓으로 쓴 뒤 포토샵과 같은 디지털 도구로 마무리한다. 사진은 박병철 캘리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