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성 기르고 충동 억제 … 바둑 효용성 무궁무진
김바로미바둑을 두면 머리가 좋아지고 인내력이 커진다는 세간의 속설이 있다. 이 가설을 과학적 연구로 뒷받침하고 있는 김바로미(명지대 바둑학과 강사, 사회교육원 주임교수) 박사를 2
-
[시론] '제2 윤 일병' 막으려면 초급간부 역량 높여야
박휘락국민대 정치대학원 교수 윤 일병 구타 사망 사고를 계기로 육군 초급간부의 정신상태, 역량에 심각한 문제가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병사들을 관리해야 할 유 하사는 가해자인 이
-
600원짜리 부품 아끼려 늑장 리콜 … GM서 '결함' '안전' 은 금기어였다
GM은 점화스위치 불량으로 시동이 꺼지고 에어백이 작동하지 않는 결함 때문에 260만 대에 가까운 차량을 리콜했다. 사진은 리콜 대상에 포함된 2005년형 쉐보레 코발트의 점화스위
-
서울시, 행정용어 쉽게 바꾼다
‘맹지 해소를 위한 도로 신설’. 서울시가 지난해 3월 배포한 보도자료에 쓰인 문장이다. 맹지(盲地)란 도로가 연결돼 있지 않는 땅을 의미한다. ‘길이 연결되지 않은 땅에 도로를
-
제자를 아들·딸이라 부른 선생님 … 악기 배우고 시집까지 낸 전교생
광주광역시 평동중은 2011년 리모델링을 하면서 바닥을 강화마루로 바꿨다. 벽은 황토와 편백나무로 꾸몄다. 학생들은 교실에서 양말만 신고 지낸다. 쉬는 시간이면 바닥에 누워 이야기
-
[박보균 칼럼] JP 말, 3김정치의 언어
박보균대기자 김종필(JP)의 기억력은 녹슬지 않았다. 목소리 기력도 떨어지지 않았다. 격정을 드러낼 때 허스키한 음성은 그대로다. 그는 40분쯤 말했다. 휠체어에 앉아있었다. 이겨
-
[김민환의 시대공감] 빠름이 지배하는 시대의 금기
전쟁은 영웅을 만든다. 제2차 세계대전은 아이젠하워를, 한국전쟁은 맥아더를 만들었다. 2006년에 미국은 이라크를 쳤다. 그럼 이 전쟁은 누구를 영웅으로 만들었나? 아무도 없다.
-
[김민환의 시대공감] 빠름이 지배하는 시대의 금기
전쟁은 영웅을 만든다. 제2차 세계대전은 아이젠하워를, 한국전쟁은 맥아더를 만들었다. 2006년에 미국은 이라크를 쳤다. 그럼 이 전쟁은 누구를 영웅으로 만들었나? 아무도 없다.
-
[2013 황순원문학상] 수상작 '카레 온 더 보더' 소설가 하성란 인터뷰
하성란은 “상을 받을 때마다 부담보다 힘이 되는데, 학창시절 오락부장을 했던 대범함이 그럴 때 나오는 것 같다”며 웃었다. [권혁재 사진전문기자] 하성란(46)은 쉽게 쓰지 않는
-
한국은 제2의 우리나라, 모국 가서 꼭 홍보하겠다
지난 30일, 서울 용산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한국과 모국을 잇는 다문화 전도사 3인을 만났다. 왼쪽부터 유티미하 부회장, 안순화 대표, 바트체첵 씨. 대화를 하는 동안 대한민국을
-
어느 날 카레향의 자극 … 잃었던 나를 찾다
소설 속 영은이는 가난이 두려운지 자주 눈을 동그랗게 뜬다. 하성란 작가는 “나도 눈을 동그랗게 뜬다는 얘기를 많이 들었다”라며 웃었다. [권혁재 사진전문기자] “만약 작가로서 시
-
왕따·폭력 막을 인성교육 정규교과에 넣는다
학교폭력 예방을 위해 역할극 등을 통해 소통·공감 능력을 키우는 프로그램이 학교 교육과정에 공식적으로 포함된다. 인성교육을 강화해야 학교폭력을 원천적으로 줄일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
[기고] 안전한 학교는 행복 필수조건
김정석서울경찰청장 최근 연세대와 한국방정환재단에서 조사한 ‘2013 한국 어린이·청소년 행복지수 국제 비교’를 보면 우리 아이들의 주관적 행복지수는 72.54점으로 2012년(69
-
[NIE] 이해 힘든 신조어 점점 많아져요
언어는 사회상을 반영합니다. 스마트폰을 들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로 소통하는 청소년이 사용하는 단어와 과거 농경사회에 살던 세대의 단어가 같을 리 없죠. 사회 변화에 발맞춰
-
Together We Can! 설원 누비며 아름다운 도전
평창 알펜시아 바이애슬론 경기장에서 열린 스노슈잉에 참가한 선수들이 혼신의 힘으로 달리고 있다. 스노슈잉은 신발에 덧대는 알루미늄 재질의 스노슈즈를 신고 눈밭을 달리는 종목이다.
-
Together We Can! 설원 누비며 아름다운 도전
평창 알펜시아 바이애슬론 경기장에서 열린 스노슈잉에 참가한 선수들이 혼신의 힘으로 달리고 있다. 스노슈잉은 신발에 덧대는 알루미늄 재질의 스노슈즈를 신고 눈밭을 달리는 종목이다.
-
깔깔이·짬통…무분별한 '군대 은어' 사라진다
앞으로 군대에서 ‘짬통’(잔반통), ‘탄창’(탄알집), ‘더블백’(의류대), ‘깔깔이’(방상내피) 등 병영에서 통용되는 은어와 ‘넷습니다’(네, 알겠습니다), 신원조회(신상조사)
-
[논쟁] 한글 전용 정책 폐기돼야 하나
[일러스트=박용석 기자] 국·한문 혼용을 주장하는 어문정책정상화추진회가 지난달 “국어기본법의 한글 전용 정책은 위헌”이라며 헌법재판소에 헌법소원을 냈다. 추진회는 “한국어에서 한자
-
야채는 일본말, 채소가 맞죠 … 공대 교수가 왜 나서냐구요?
“나는 한글학자도 아니고 그렇다고 한글과 관련된 일을 하는 사람도 아닙니다. 대중의 언어생활을 이끌어 나가는 방송에서까지 한글을 엉망으로 만들어 버리는 등 상황이 심각해 감히 나섰
-
영어, 정확하게 표현하려면
오후 4시. 어느 중학교 앞. 수업으로부터 해방된 아이들이 재잘거리며 삼삼오오 집으로 또는 학원으로 향하고 있을 때의 대화를 들어 본 적이 있을 것이다. 어른들은 이해 못할 만한
-
[뉴스클립] Special Knowledge 우리 생활 속 일본어
박소영 기자올해로 광복 67주년을 맞았지만 우리 생활 곳곳에는 일본의 잔재가 많이 남아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가장 두드러지는 분야가 언어입니다. 광복 후 우리 정부는 국어순화운동을
-
[브리핑] 강남구, 대형마트·SSM 의무휴업 外
강남구, 대형마트·SSM 의무휴업 강남구가 7월부터 대형마트·기업형 수퍼마켓(SSM)에 대해 심야시간 영업제한 및 의무휴업을 시행한다. 이에 따라 강남구 내 대형마트인 이마트 역삼
-
"한국 떠나라" 백인 학원강사 미행해 집 앞서…
한국에서 활동 중인 원어민 영어 강사들의 모임 대표를 맡았던 미국인 A씨는 ‘KEK(Kill White in Korea)’라는 단체로부터 받았던 충격적인 e-메일을 잊지 못한다.
-
"약사출신 한국인, 美서 타임지 읽자 흑인이…"
대한민국 1세대 실용영어 교육자인 민병철(건국대 국제학부·민병철 교육그룹 대표) 교수. 서울 서초동 사무실에 들어서자 책장 가득 꽂힌 ‘민병철 생활영어’ 책자들이 눈에 띈다.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