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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M] 대선이 오면, 실화영화도 온다?
2017년은 대선의 해다. 박근혜 대통령 탄핵 소추 사태가 벌어질 줄 몰랐던 영화계는, 올해 라인업을 이미 오래전에 짜 두었다. 탄핵이 인용될 경우 대통령 선거일은 예정보다 훨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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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M] '재심'의 실제 주인공 박준영 변호사, 내가 재심에 매달린 이유는…
법은 누구를 위해 존재하는가. 영화 ‘재심’(2월 15일 개봉, 김태윤 감독)이 던지는 질문이다. 2000년 전북 익산 약촌오거리에서 발생했던 택시 기사 살인 사건을 다룬 이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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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M] 실화영화의 힘! ‘재심’ 흥행 청신호
실화의 힘은 강했다. 전북 익산 약촌오거리 살인 사건을 모티브로 한 ‘재심’(김태윤 감독)이 개봉 닷새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첫 주말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다.‘재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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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M] 좋은 점괘 같은 영화가 되기를… 곽경택 감독의 기대작 '사주(가제)'
곽경택 감독처럼 말 그대로 ‘영화 찍기 바쁜’ 사람이 또 있을까. 지지난해 ‘극비수사’를 개봉하고 ‘부활’ 촬영을 마친 그가 올해 봄이 가기 전에 또 다른 차기작 ‘사주’ 촬영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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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M] 소시민의 눈으로 그날의 광주 비춘다…'택시운전사'로 복귀한 장훈 감독
6년 만이다. 한국 전쟁 블록버스터 ‘고지전’(2011)의 장훈 감독이 광주민주화운동을 다룬 영화 ‘택시운전사’로 돌아왔다.‘의형제’(2010)에 이어 배우 송강호와 다시 뭉친 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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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M] 홍상수 '밤의 해변에서 혼자' 등··· 2017 독립·예술영화 감독들의 신작
`밤의 해변에서 혼자`세계 여러 영화제에서 주목받는 예술영화 감독들도 올해 차기작을 들고 속속 돌아온다. 먼저 다음 달 열리는 제67회 베를린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된 홍상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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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M] ‘변호인’이 ‘성찰’이면 이 영화는 ‘냉철’...1000만 감독 양우석
‘강철비’는 남한과 북한의 아슬아슬한 긴장 관계를 그린다. 그만큼 팽팽한 심리극과 대규모 전투 장면을 예고하고 있다. 2월부터 강원도 철원, 경기도 파주 등지에서 촬영을 시작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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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M] 2017 한국영화가 온다·…② 스크린에서 보고 싶은 세기의 매치
━ 탄탄한 원작의 힘 마케팅 필요 없다, 베스트셀러 소설7년의 밤누적 판매 부수 40만 부, 매머드급 베스트셀러 소설 『7년의 밤』(은행나무)이 드디어 영화로 개봉한다. 제작 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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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M] 2017 한국 영화가 온다…① '1000만 감독'의 귀환
옥자2017년엔 ‘1000만 감독’들이 대거 귀환한다. ‘괴물’(2006) 봉준호 감독, ‘베테랑’(2015) 류승완 감독, ‘변호인’(2013) 양우석 감독, ‘광해, 왕이 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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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M] 권력의 민낯을 드러낸 '더 킹' 정우성 인터뷰
사진=전소윤(STUDIO 706)정우성(43)의 영화 세계에서 악(惡)은 더 이상 그와 동떨어진 진영이 아니다. 한없이 흔들릴 것 같은, 수려하고 고독한 얼굴을 가졌음에도 불구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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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킹, 군함도, 택시운전사…이들 중 1000만 고지 찍을 영화는?
━ 키워드로 본 2017 흥행 후보작 ‘천만 영화’는 시대의 자화상이다. 지난해엔 ‘헬조선’을 은유한 좀비 영화 ‘부산행’(1156만 관객)이, 2015년엔 금수저의 갑질을 다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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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M] 쾌조의 스타트 '판도라' 흥행의 장애물은?
원전 폭발을 경고한 재난영화 ‘판도라’가 개봉 첫 주말 관객 112만 명을 동원하며 국내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다. ‘판도라’는 재난영화 ‘연가시’(2012)로 관객 450만 명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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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M] 살벌하게 싸워도 돌아서면 그리운 오, 마이 브라더!
얼굴을 마주치기만 하면 티격태격하기 바쁜 웬수지만, 밖에서는 가장 든든한 내 편. 이 세상 수많은 동생들에게 ‘형’이란 그런 존재가 아닐까. 영화 ‘형’(11월 24일 개봉, 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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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M] 주연 영화로만 1억 관객…배우 송강호의 힘
한국을 대표하는 실력파 배우 송강호(49·사진)가 자신이 주연한 영화로 1억 명의 관객을 모았다. 한국영화 사상 최초의 대기록이다.송강호가 출연한 김지운 감독의 ‘밀정’. [중앙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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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M] '밀정' 송강호 인터뷰
`밀정` 송강호 공유02 사진=전소윤(studio 706)‘밀정’의 이정출은 배우 송강호(49)가 보여 줄 수 있는 가장 정제된 얼굴 같다. ‘살인의 추억’(2003, 봉준호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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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M] 공간 예술의 장인 ‘아가씨’ 류성희 미술감독
제69회 칸국제영화제(이하 칸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된 박찬욱 감독의 신작 ‘아가씨’. 아쉽게도 수상 목록에 이름을 올리진 못했지만, 역대 한국영화 중 최다(176개국) 판매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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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0만 돌파 '히말라야', 진한 인간애의 힘
지난해 12월 16일 같은 날 개봉한 '히말라야'와 '대호'의 희비가 엇갈렸다.700만9527명과 174만 명. 각각 '히말라야'와 '대호'의 관객 수(10일 기준)다. 각기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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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M] '오빠생각' 임시완의 생각
임시완(28)이 늠름해졌다. TV 드라마 ‘해를 품은 달’(2012, MBC, 이하 ‘해품달’)의 어린 허염, ‘미생’(2014, tvN)의 장그래, 영화 ‘변호인’(2013, 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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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M|강유정의 까칠한 시선] 흥행영화가 곧 훌륭한 영화일까
한국 영화계에는상업적 기준 외에그 가치를 판단할 만한감식안이 있는 걸까1000만 흥행에 영화상 독식까지마지막이다. 11월이 시작될 때, 이럴 줄 알았지만 시간은 흐르고 흘러 결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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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롭진 않지만 마냥 못된 놈은 아닌
[커버스토리|‘성난 변호사’ 이선균] 정의롭진 않지만 마냥 못된 놈은 아닌 ‘변변’이라 불리는 변호사 변호성은 승소 확률 100%를 자랑하는, 대형 로펌의 에이스다. ‘이기는 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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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역에서 ‘천만 요정’으로 心 스틸러
[배우] 단역에서 ‘천만 요정’으로 心 스틸러박찬욱 감독이 옴니버스 인권 영화 ‘여섯 개의 시선’(2003) 중 단편 ‘믿거나 말거나 찬드라의 경우’를 연출할 때, 그는 극 중 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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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수 감독의 ‘나의 절친 악당들’을 보는 두 가지 시선
[매거진M] 임상수 감독의 ‘나의 절친 악당들’을 보는 두 가지 시선 [비평]형편없는 현실을 넘어서는 판타지 자본에 대한 통쾌한 도발인가, 아니면 허무한 조롱인가. ‘나의 절친 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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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일까? 될성부른 ‘미쟝센 키드’
참신함으로 무장한 단편영화의 계절이 돌아왔다. 제 14회 미쟝센 단편영화제가 25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일주일 동안 메가박스 아트나인과 이수에서 열린다. 미쟝센(mise-e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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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유정의 까칠한 발견] 한국영화, 사라진 여성을 찾습니다
[매거진M] ‘여배우’가 사라졌다. 최근 한국영화는 대개 남성을 주인공으로 삼고 있다. ‘변호인’(2013, 양우석 감독) ‘국제시장’(2014, 윤제균 감독) ‘명량’(2014,